고군분투 미셸 위 근황
고군분투 미셸 위 근황
  • 자료제공 : <월간골프>
  • 승인 2016.04.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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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스윙 찾기 ‘구슬땀’

완벽 추구하다 도리어 부진
많은 생각이 악재로 작용

미셸 위가 옛 스윙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셸 위는 최근 미국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좋았던 스윙을 다시 찾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미셸 위가 말하는 과거의 좋았던 스윙은 2002년 때의 것이다. 13세 소녀였던 미셸 위는 여자 선수로는 흔치 않은 장타를 앞세워 ‘천재소녀’로 불렸다. 물 흐르듯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스윙을 구사하면서 어니 엘스(남아공)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나가 성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 전향 뒤 그의 스윙은 자주 바뀌었다. 본능적으로 볼을 때렸던 천재 소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볼을 컨트롤하려는 기계적인 동작이 나와 망가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미국)까지 나서 “미셸 위처럼 매주 스윙을 철저하게 고치는 선수를 보지 못했다. 스윙 교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할 정도였다.

미셸 위는 “생각해보면 그동안 너무 완벽해지려고 한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골프는 단순한 운동이다. 너무 생각이 많았고 이런 점들이 골프 게임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지난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코치인 레드베터와 함께 주니어 때 스윙을 찾으려 했다. 2003년 소니오픈에 출전한 영상을 돌려보면서 스윙을 연구했다. 미셸 위는 “주니어 때 했듯이 더 부드럽고 매끄럽게 스윙이 연결되도록 했고, 더 스윙을 간결하게 만들었다. 아주 만족스럽다”고 했다.

미셸 위는 지난 2014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비롯해 시즌 2승을 거두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그러나 지난 해는 골반과 발목 부상 등으로 톱 10에 한 번도 들지 못하는 최악의 해를 겪었다. 미셸 위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을 때는 최고의 스윙을 했지만 지난 해에는 내 맘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는 잘 할 수 있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했다.

올해 목표는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다. 미셸 위는 “어떤 결과에 너무 집착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한다. 레드베터와 함께 2016년의 계획을 세웠다. 어설프게 스윙을 바꾸는게 아니라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스윙에 확신을 갖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과거에 대해 집착하지 않는 것도 그 중 일부다. 미셸 위는 천재 소녀였던 시절, 성대결과 같은 이벤트 대회에 집착하면서 천재성을 잃었다는 비판도 받았다. 미셸 위는 “누구나 잘못된 결정을 하면서 산다. 완벽하게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나도 물론 그렇게 살아왔지만 과거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랬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했고 내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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