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6 02:55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페니스 게이트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종목에서 성기 관련 의혹, 이른바 ‘페니스 게이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이 경기에서 더 멀리 날기 위해 성기에 약물을 주입해 크기를 키웠다는 것이다. 전례 보니… 논란은 독일 타블로이드 신문 <빌트>가 스키점프 선수들이 수트 측정 과정에서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성기에 하이알루론산을 주사하거나 속옷에 점토를 넣어 일시적으로 측정치를 키운다는 주장을 익명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스키점프에서는 선수의 신체 치수를 바탕으로 스킨수트 크기가 정해지는데, 수트의 표면적이 조금만 커져도 공기역학적으로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과학 저널 프론티어스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수트 둘레가 2㎝ 늘어날 경우 항력은 4% 감소하고 양력은 5% 증가하며, 이는 약 5.8m의 비거리 증가 효과에 해당한다. 수트 조작 논란은 이미 전례가 있다. 지난해 세계 스키선수권대
“국보는 남대문이나 동대문이 아니라 ‘나라 보지’를 말하는 거야. 국가에서 우리 몸뚱이를 이용했으니…그 무서운 곳을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 부른 건 낭만이 아니라 야유하기 위해서였지…우리 보지는 나라의 보지였어!” <어느 위안부 할머니의 절규> 둘은 뒷문을 통해 밖으로 나섰다. 차가운 공기가 시원스레 느껴졌다. 피에로는 환락가를 빠져나가 시멘트 다리를 건너서는 시골길로 접어들었다. 농촌 마을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 콘크리트 벽에 슬래브 지붕이 얹힌 삭막한 집들이 무리져 있었다. “저긴 양갈보나 양공주라고도 불리는 여자들이 많이 세들어 살아.” 삭막한 집들 피에로가 골목을 돌아 벗어나며 중얼거렸다. 그들은 인적이 끊긴 오솔길을 계속 걸어갔다. 차가운 하늘에 별이 반짝이며 저들만의 밀어를 속삭이고 있었다. “별들의 얘기를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지 않니?” 피에로가 물었다. “글쎄…그런데 형은 왜 무대에서 한국말을 쓰는 거야? 미군들이 알아들을 수도 없을 텐데 말야.” “흥, 영어만 언어냐? 내가 영어를 씨부려 봤자 얼마나 잘 씨부리겠냐? 그리고 사실상 난 언어를 뛰어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아마 미군 놈들도 딱딱한 의미보다는 미지의 동물이 지껄이
상처를 가지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은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돼주세요. 성별 : 여 크기 : 중형견(19kg) 생년월일 : 2019. 12. 16 중성화 여부 : O 예방접종 : 진행 완료 구조 장소 : 음성 교살 도살장 특징 윌라는 사람과 다른 개들 모두에게 차분하고 친화적인 아이로, 조급함 없이 자신의 속도로 다가가며 깊은 유대를 맺는 성향이에요. 활동량이 많지 않고 기본적인 배변, 산책, 하우스 교육을 잘해내는 똑독한 아이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기다려줄 줄 아는 차분한 가족과 함께할 때, 윌라는 조용하지만 깊고 따뜻한 사랑을 전해줄 준비가 돼있어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다재다능한 섹시 가수 강승연이 여성 트로트그룹 LPG의 히트곡 ‘팔베개’를 새로운 매력으로 재탄생시켰다. ‘팔베개’는 트로트의 매력을 집약한 곡으로, 댄스풍 리듬과 구성진 멜로디, 라틴 리듬과 록, 다양한 섹션과 브라스 연주가 어우러져 화려하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승연은 원곡의 중독성과 섹시함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사운드와 한층 깊어진 보이스 컬러를 더해 세련되고 파워풀한 무대로 재해석했다. ‘팔베개’ 새롭게 재탄생 원곡 중독성 섹시함 유지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맑고 시원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주목받은 강승연은 다수의 무대와 방송에서 트로트·댄스·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작사·작곡 실력까지 인정받은 올라운드 아티스트다. 특유의 무대 카리스마와 관객을 사로잡는 섹시·퍼포먼스는 그녀를 트로트계의 독보적인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하게 했다. <pmw@ilyosisa.co.kr>
1945년 8월15일의 태극기는 광복을 알렸지만 그 아래에 서 있어야 할 주권 정부는 없었다. 당시 한반도는 해방된 땅이 아니라 점령된 공간이었고 한국인은 독립된 국민이 아니라 전쟁 승전국의 관리 대상이었다. 미국과 소련이 북위 38도를 경계로 들어온 순간 분단은 이미 지도 위에 그어졌지만, 그 선이 국가의 경계로 굳어질지는 당시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다. 진짜 비극은 그 선을 어떻게 넘을 것인가를 한국 정치가 약 3년 동안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군과 소련군이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후 통일 국가를 만들 수 있는 정치적 공간은 분명히 존재했다. 그 공간을 채우는 방식이 연합과 타협이 될지 배제와 경쟁이 될지는 한국 지도자들의 선택에 달려 있었고, 그 선택의 갈림길에 이승만 김구 여운형 김일성 네 사람이 서 있었다. 이승만의 선택은 냉정하고 계산적이었다. 그는 냉전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을 누구보다 빨리 읽었고, 그래서 통일 정부가 아니라 남한 단독 정부를 택했다. 미군정과 결합해 반공 국가를 먼저 세우고 그것을 지렛대로 북을 압박해 통일하겠다는 전략이었지만, 그 순간 통일은 뒤로 밀려나고 분단은 현실이 아니라 제도로 굳어졌다. 김구의 선택은 정반대
최근의 한·중·일 관계는 오래된 시계가 다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미·중 기술 전쟁 속에서 한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고, 일본은 방위비 증액과 자위대의 군사화로 노선을 바꾸고 있다. 한국은 미·일 안보 체제에 편입되면서도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놓지 못하는 줄타기를 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역사는 세 나라가 따로 흘러온 기록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시계 위에서 함께 움직여온 궤적이다. 우리는 한국사, 중국사, 일본사를 분리해 배우지만 실제로 이 셋은 한 번도 따로 존재한 적이 없었다. 중국이 중심을 잡고 일본이 주변에서 팽창하며 한반도가 그 경계에서 흔들리는 구조는 수천년 동안 반복돼 왔다. 지금 우리가 보는 미·중 충돌과 일본의 재무장, 그리고 한국의 외교적 모호성도 이 오래된 시계가 다시 한 바퀴를 도는 장면일 뿐이다. 중국이 안정돼있을 때 동아시아는 비교적 조용했다. 한나라와 당나라, 명나라 시절에는 국제 질서가 단단했고 주변국들은 그 틀 안에서 자율성을 누렸다. 중심이 단단하면 주변은 흔들리지 않고, 패권이 분명하면 충돌도 줄어든다. 그래서 이 시기 동아시아는 교역과 문화 교류가 활발했다. 중국의 안정은 곧 동아시아 전체의 안정이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 첫날인 14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경상권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다만 제주도 중산간 및 산지는 1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나쁨’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6~19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종교 행사 강요한 부서장 모 그룹 계열사인 A사의 부서장이 부하 직원들에게 특정 종교 행사 참석을 반복적으로 요구해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았다고. 회사도 이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해 징계 조치. A사는 지난해 7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익명 신고 공문을 접수. 이후 내부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부서장이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종교 행사 참석을 요청했다고. 부서장은 부하 직원들에게 주말에 특정 교회의 예배에 참석할 것을 반복적으로 요구. 일부 직원들에게는 평일에 출장이나 휴가를 내 교회 행사에 함께 가자고 요청했다고. 예고된 다음 차례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제명이 확정되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달 16일 공개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문이 주목받는 중. 김 전 최고위원이 제명된 이유는 “계파를 형성해 윤리위원회 명단을 공개한 후 미디어에 출연해 조작된 허위 사실을 적극 유포했다”는 것. 결정문엔 김 전 최고위원 외에 신지호 전 전략기획 부총장·윤희석 전 선임대변인도 행위자로 명시돼. 일각에선 이를 근거로 “다음 차례는 신 전 부총장·윤 전 대변인일 것”이라는 예측도. 뭣이 중헌디∼ 2000 팔로워를 보유한 한 보수 성향의 X(구 트위터)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박형준 기자 = 올해 56년 차 기자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거침이 없다. 만나는 사람마다 현 정치권의 문제점을 누구에게나 가감 없이 전달한다. 그런 그의 눈에는 국민의힘이 어떻게 비칠까? 지지고 볶는 싸움판 한 가운데서 조 대표의 쓴소리가 어느 때보다도 따끔하다. “부정선거 음모론이 윤석열정부를 파멸시켰다. 보수를 분열시키고 국민의힘을 갈랐다. 악의 씨앗이다.” 최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무너지는 보수의 문제점은 부정선거 음모론에서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조 대표는 <일요시사>와의 설 특집 대담에서 “보수 재건을 위해서는 극우와 단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조 대표와의 일문일답.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했다. 중도층의 거부감이 클 수 있을 것 같은데…. ▲중도를 말하기 전에 우선 보수의 정의를 정확히 해야 한다. 현재 국민의힘 당권을 잡은 사람은 보수가 아닌 극우다. 극우는 보수의 반대말이다. 특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그 일파는 불법 계엄 옹호자다. 국민의힘은 극우 대표에게 끌려가고 있다. 헌법을 부정하는 보수가 어디 있나? 극우는 보수가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박형준 기자 =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보다 길다”며 “협의·협상을 요구해 시간을 끌면서 관세 등 미국의 위협에 맞서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중·한러 관계를 잘 발전시키면, 한일 양국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나란히 가져도 문제 될 건 없다”고 전망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국민의정부·참여정부 등 2회에 걸쳐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1970년대부터 북한 관계자와 만나는 등 대표적인 협상주의 성향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일요시사>는 설을 앞두고 동북아 국제 정세·북한 문제에 대한 그의 의견을 들었다. 다음은 정 전 장관과의 일문일답. -미국은 9·11 테러 발생과 테러와의 전쟁 이후 군비 감축을 추진했다. 현재 미국의 동북아시아 전략 이해와 관련이 있는가? ▲그렇다. 중국은 지난 2010년 G2로 올라섰다. 능력은 상대적인 것이다. 중국이 미국과 멱살잡이 할 수 있을 정도로 따라왔다. 미국도 더는 군사력으로 중국을 누르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관세 문제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오래 못 간다고 본다. 영국·독일도 중국과 가까워지려고 한다. 미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다사다난한 한 해가 지나고 2026년 새해가 밝았다. 병오년(丙午年), 불의 기운을 가진 말띠의 해다. 불처럼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에너지가 강한 해라는 의미다. 그러나 치솟는 불길이 되레 화가 될 모양이다. 올해를 둘러싼 경제 전망이 밝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대한민국은 또 하나의 고비를 넘는 중이다. 과연 국민들은 이 보릿고개를 넘을 수 있을까? <일요시사>가 백운비 역리원장을 만나 병오년 대한민국 국운의 흐름을 들어봤다. 대한민국의 공기는 무겁다. 정치·경제·사회 어느 한 분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흐름이 동시에 눌린 듯한 느낌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환율·고물가 상황은 국민들의 일상을 짓누르고 있다.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느냐”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일터에서는 “버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체념 섞인 반응이 늘어났다. 나빠지다… 치솟는 불길 백운비 원장은 최근 몇 년간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무게가 급격히 달라졌다고 봤다. 그는 불과 10년 전 국운이 비교적 안정돼 있을 때만 해도 대체로 먹고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2024년 12월3일, 대한민국이 뒤집혔다. 대통령의 권한이라는 명목으로 자행된 행위는 국민의 시계를 40여년 전으로 돌려놨다. 그 시절 피와 땀, 그리고 눈물로 민주주의를 부르짖었던 기성세대와 아이돌 응원봉을 든 젊은 세대가 거리로 나왔다. 이후 새 정부가 출범했고 8개월이 흘렀다. 지금 대한민국호는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주가는 코스피 5000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는데, 2030세대는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자영업자는 폐업을 걱정한다. 한쪽에서는 환호성이, 또 다른 쪽에서는 곡소리가 나는 형국이다. 위정자들은 통합과 화합을 외치지만 정작 국민의 마음에는 크게 와닿지 않는 듯하다. 빈부 격차 핵심 뿌리 2024년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선포한 비상계엄은 대한민국호의 뱃머리를 삽시간에 반대 방향으로 돌려 버렸다.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정치적으로 실현된 지 불과 30여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안 의결, 윤 전 대통령의 공식 해제로 사태는 6시간 만에 종결됐지만 한국 사회에 남긴 상흔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극단에 치우친 정치 세력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그 가운데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전남 강진군이 학교폭력 의혹 등 논란이 제기됐던 가수 황영웅의 지역축제 출연을 결정한 가운데, 출연 재검토를 촉구하는 도민 청원까지 등장했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민 청원 홈페이지 ‘소통인 전남’엔 전날 ‘강진군 관리감독 책임 및 공공행사 적정성 검증 촉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강진청자축제는 가족과 청소년이 다수 참여하는 공공행사 무대”라며 “황영웅 출연과 관련해 강진군의 책임 있는 판단과 투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인 황영웅은 앞서 지난 2023년,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으나 과거 상해 전과 및 학교폭력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자진 하차한 바 있다. 청원인은 “강진군은 과거 상해 사건으로 약식 기소에 따른 벌금형을 받은 이력이 공개적으로 확인된 인물을 공연 무대 출연자로 확정했다”며 “그러나 출연 제한 기준의 존재 여부나 청소년 보호 관점에서의 검토, 행사 리스크 평가 등 핵심 절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엔 판단 기준과 역할을 제한적으로 설명하던
[일요시사 취재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0%대를 넘어 새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63%였다. 이는 작년 12월 셋째 주(55%)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인 끝에 기록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6%로 새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6%)이 가장 높았고, ‘부동산 정책’(11%), ‘외교’(10%), ‘소통’(9%)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15%)과 ‘경제·민생’(15%)을 1순위로 지적했고, 이어 ‘외교’(9%), ‘독재·독단’(7%) 등을 꼽았다. 갤럽은 “긍정률은 60% 안팎을 넘나들다 이번 주 63%로 새해 최고치, 부정률은 26%로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직무 긍정·부정 평가 이유 양쪽 최상위가 ‘경제, 부동산, 외교’로 집약되고, 뒤이어 ‘소통’(긍정)과 ‘독재·독단’(부정) 등 대통령 스타일·자질에 대한 상반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리얼미터가 후원하는 ‘리얼미터 정치학교’ 2기가 지난 12일 수료식을 진행했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에서 신인 정치인을 등용시키기 위해 진영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정치인을 초빙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학교 2기에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하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이사는 수료식서 “정치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공동체를 위한 책임”이라며 “이념을 배우기보다 질문하는 법을, 비난하기보다 비판을, 말하기보다 경청을, 주장하기보다 설득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수강생을 향해 “분열이 익숙해진 정치 현실 속에서 다리를 놓아주길 바란다. 박수받는 정치가 아닌 신뢰받는 정치를 향해 나아가시라”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수료식 특강을 맡은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은 “우리는 정치가 정체 중인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체 때문에 생기는 답답함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이를 뚫어내는 역량을 지닌 정치 신인 양성”이라며 “이념이나 진영 이전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설 명절을 맞아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GH는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매칭그랜트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결연 가정 120가구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0만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을 지원했다. 물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으로, 명절을 앞둔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과 상생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4579@ilyosisa.co.kr>
IT 시대의 인재는 코드를 짜고 시스템을 설계하는 사람이었다. 컴퓨터가 못하는 일을 사람이 대신 계산하고, 그 계산을 기계가 반복하도록 만드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IT 시대의 엘리트는 수학과 공학에 강한 젊은 두뇌들이었고, 빠르게 배우고 정확하게 적용하는 능력이 곧 경쟁력이었다. 기술은 지식의 싸움이었고, 더 많이 배운 사람이 이겼다. 기업과 국가는 그 젊은 기술자들을 모아 새로운 산업을 만들었다. 그러나 AI 시대는 전혀 다른 규칙으로 작동한다. 이제 기계는 코드를 대신 쓰고, 통계를 대신 계산하며,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찾아낸다. 사람이 일일이 설계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모델을 만들고 최적화를 반복한다. 기술의 무게중심이 ‘설계’에서 ‘활용’으로 이동했다. 무엇을 만들 것인가보다, 무엇에 어떻게 쓸 것인가가 더 중요해졌다. 이 변화는 인재의 정의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AI는 지식을 모으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의 실패를 증폭시키는 기계다. 수십년 동안 영업에서 깨지고, 투자에서 속고, 조직에서 갈려본 사람이 AI를 쓰면 그 모든 실패가 즉시 유용한 데이터로 호출된다. AI는 그 실패를 새로운 패턴으로 바꾸고, 위험의 요소를 정밀하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이하 민주당)가 지난달 전격 제안했던 조국혁신당(이하 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사실상 중단했다. 정 대표는 지난 10일 밤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통합론을 띄운 지 19일 만에 내린 결정이다. 정 대표는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혼란 방지’와 ‘여론 수렴’을 들었다. 그는 “통합 제안이 내외의 우려를 낳았고, 기대했던 시너지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번 사태로 리더십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자세로 통합을 밀어붙였으나, 당내 소통 부재라는 비판 직격탄을 맞았다.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번 결정이 ‘전략적 후퇴’가 될지, 아니면 ‘동력 상실’의 신호탄이 될지는 지방선거 성적표에 달려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간 민주당 내에서는 정 대표의 ‘원톱’ 추진 방식에 대한 불만이 팽배했다. 특히 친명(친 이재명)계 내에서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조국혁신당과 선을 지켜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컸고, 이건태 등 초선 의원들과 중진들이 가세해 ‘의원 패싱’을 강력히 성토했다. 결국 이 같은 압박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포근하겠으나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만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선 한때 0.1mm 미만의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대체로 ‘나쁨’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에선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부산의 한 수입차 전시장 주차장에 먹다 남은 음식물을 버리고 간 고객의 행동이 알려지며 빈축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지난 11일 ‘수입차 전시장 주차장에 음식물 투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해당 수입차 전시장 영업사원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한 고객이 차량 상담을 마친 뒤 먹던 떡볶이를 그릇째 버리고 갔다”며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엔 ‘이게 왜 여기 있지?’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다”며 “CCTV를 돌려보니 저렇게 쓰레기를 내려놓고 떠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엔 차량에서 내린 한 남성이 일회용기와 비닐 등을 꺼내 주차장 바닥에 버려두는 모습이 담겼다. 용기 안에는 떡과 국물도 상당량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차라리 버려달라고 말했으면 도와줄 수도 있었을 텐데, 몰래 두고 가면 어떡하느냐? 직원들이 청소부도 아니고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사실이 꼭 공론화돼서 당사자가 망신 당했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회원 일부는 “저런 경우는 금융치료가 최고다” “불법폐기물 투기로 신고하라”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면 과태료를 부과시킬 수 있다” 등 법적 대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