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9 04:24
상처를 가지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은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돼주세요. 성별 : 여 크기 : 성장 중(4.5kg) 생년월일 : 2024. 06. 10 중성화 여부 : X 예방접종 : 진행 중 구조 장소 : 화성 피부병 가족 특징 “앉아, 손, 엎드려”를 척척 해내는 발랄한 아기 강아지 바라는 사람 품과 터그 놀이를 좋아하는 순하고 애교 많은 친구에요. 퍼피다운 높은 에너지로 산책과 놀이가 필요하며 차량 탑승․배변 등 기본 생활교육을 차근차근 배우는 중이에요. 장시간 혼자 두지 않고 퍼피 교육에 이해와 열정이 있는 가족과 함께 성장하며 추억을 쌓아가길 기다립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생리대 건드린 대통령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생리대 값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정위 업무보고에서 주병기 공정위원장에게 “우리나라 생리대가 그렇게 비싸다면서요?”라며 “조사는 아직 안 해봤을 것”이라고 물었다. 독과점 도마에 주 위원장이 “조사 안 해봤다. 살펴보겠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조사 한번 해봐 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어 “독과점이어서 그런지 다른 나라보다 약 39%가 비싸다고 한다. 뭐 그렇게 비싼지 모르겠다”며 “담합이나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서 과도하게 물가를 올리고 이러는 것도 조사하려면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느냐?”고 재차 질문했다. 주 위원장이 “가맹사업 등에 비하면 그렇게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공정위의 역할을 늘리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도 “국내 생리대가 너무 비싸서 해외 직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인 트로트 가수 한보라가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주는 ‘우리 집에 왜 왔니’로 데뷔했다. 동요를 각색해 누구에게나 익숙한 리듬과 가사를 한보라만의 색깔로 풀어냈다. 레트로 하면서도 중독적인 멜로디의 ‘잘가라’,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이고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운명’도 수록됐다. 데뷔곡 ‘우리 집에 왜 왔니’ 동요 각색해 리듬·가사 익숙 소속사 측은 “이 앨범을 통해 한보라의 다양한 매력에 빠져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pmw@ilyosisa.co.kr>
쏘카가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새해 일출 명소를 공개했다. 이번 정차 데이터는 지난 1월1일 일출 평균 시간(오전 7시30분) 1시간 전부터 전국 일출 명소 반경 1km 이내에 30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집계했다. ⓒ픽사베이 <parksy@ilyosisa.co.kr>
“국보는 남대문이나 동대문이 아니라 ‘나라 보지’를 말하는 거야. 국가에서 우리 몸뚱이를 이용했으니…그 무서운 곳을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 부른 건 낭만이 아니라 야유하기 위해서였지…우리 보지는 나라의 보지였어!” <어느 위안부 할머니의 절규> 그녀는 또 술잔을 들어 루주가 짙은 입술로 가져갔다. “그런데 누나, 지금 몇 살이야?” “뭐, 누나? 그건 왜 물어?,재수없게…… 아까 스물다섯이라고 얘기한 것 같은데, 응? 히힛, 난 항상 그렇게 생각하니까 말야.” 통금 사이렌 “아니, 뭐…… 8.15 해방이란 것도 내겐 실감이 잘 안 되는데다가, 6.25 전쟁 때 열 살쯤이었다면…… 지금은 아마 서른 살 정도 된 것 같아서…….” “흥, 그래 맞아. 하지만 순전히 거짓말만은 아냐.” “응?” “몸은 늙어 가도 마음만은 응달의 이끼처럼 마냥 붙어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왜 그럴까?” “흥, 한이 많아서 그렇겠지 뭐. 그리고 아무리 구질구질한 뒷골목 인생이라도 처녀 시절엔 누구든 로맨스가 있는 법이니까.” 창녀는 굳이 건배를 청하면서 청운의 잔에 자기 잔을 쨍 부딪친 다음 울음도 웃음도 아닌 묘한 눈빛으로 마셨다. “그 후 난 견디다 못해 집에서
우리는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누어 관리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시간을 관리하지 못한 채 시간에 끌려 다니고 있다. 새벽과 오전, 점심과 오후, 저녁이 서로 다른 시간대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개인과 조직, 정치와 사회 모두 하루 전체를 동일한 긴장과 속도로 밀어붙인다. 그 결과는 만성 피로, 판단 오류, 감정 과잉, 그리고 사회 전반에 퍼진 번아웃이다. 이는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가 아니라, 시간을 다루는 사회 구조의 실패다. 새벽은 원래 하루의 방향을 설계하는 시간이다. 개인에게는 사고가 가장 맑고, 조직에게는 전략이 정리되며, 국가로 치면 정책의 기본 철학을 가다듬어야 할 시간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새벽은 이미 소진된 시간이다. 야근의 연장이거나, 과도한 일정 속에서 겨우 잠을 청하는 최소한의 휴식일 뿐이다. 숙의 없이 밀어붙인 정책, 충분한 검토 없이 쏟아지는 개혁 구호는 이 ‘새벽 없는 사회’의 단면이다. 출발선이 무너진 하루는 방향을 잃고, 방향 없는 하루가 쌓이면 사회 전체가 흔들린다. 오전은 하루 중 가장 생산적이고 판단력이 높은 시간이다. 개인에게는 핵심 업무를, 조직에게는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시간이다. 그럼에도 한국 사회
꺼지는 시상식 연말 시상식이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방송사가 난감하다고. 유튜브를 통해 진행하는 시상식보다도 조회 수가 안 나오는 중. 심지어 라인업까지 밀리는 중. 매년 나오는 말이지만 올해는 체감이 더 심하다는 후문. 짜고 치는 특검? 통일교 특검에 선을 긋던 더불어민주당이 돌연 입장을 선회함. “국민의힘 포함해 모든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자”고 통 크게 받아들인 것인데, 어차피 흐지부지될 것을 알고 미리 선수 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옴. 통일교를 제외하고도 청와대 이전, 민생 법안 등 각종 이슈가 산적한 만큼 지방선거 이후까지 미룰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최종 특검 임명은 대통령이 하는 만큼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겠냐는 여권발 후문도. 한동훈 지지 이유 보수 언론이 국민의힘 친한(친 한동훈)계 성향 평론가들을 우대하는 것에 대해 “종교·유튜브·산업화 세대와 보수언론·보수 성향 X세대로 각각 나뉜 보수 내부 분열 구도와 관련이 있다”는 일각의 분석이 돌고 있는 중. 이들이 갈등 관계인 종교·유튜브·산업화 세대를 이겨 보수의 패권을 잡은 후 국민의힘의 재집권을 주도하려면, ‘계엄 반대’를 명확하게 주장한 국민의힘 내 대권주자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
이제 곧 2026년이 시작된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늘 같은 다짐을 한다. 덜 아프게 살자, 덜 지치게 버티자, 이번만큼은 건강을 놓치지 말자고. 그러나 직장인의 현실은 새해 인사만큼이나 빠르게 일상으로 되돌아간다. 일정은 다시 빽빽해지고, 회의는 늦어지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은 또다시 자정 너머로 밀려난다. 건강은 늘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건강을 지킬 시간은 늘 가장 먼저 양보된다. “매일 7~8시간 충분히 주무세요.” 수없이 들어온 말이다. 틀린 말도 아니다. 하지만 정말 열심히 사는 직장인에게 이 문장은 권고라기보다 이상에 가깝다. 매일 충분히 자는 삶이 가능했다면, 우리는 애초에 이 질문을 반복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다른 방식의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매일 잘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가. 필자는 평일엔 평균 4시간 정도 잠을 자며 늘 약간의 피로를 안고 살지만, 금요일 밤 10시부터 토요일 아침 10시까지 12시간을 푹 자고 나면 한 주의 피로가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것을 느낀다. 이 긴 잠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다시 한 주를 버틸 수 있게 만드는 최소한의 재충전 시간이다. 토요일 오후에는 가볍게 몸을 움직이고,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서진 기자 = 김건희 특검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수사의 축을 흔드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대한토지신탁 박종철 대표가 김건희 여사 일가와 연관된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낙하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지난 11월 초 <일요시사>와 통화에서 “2014년 양평 공흥지구 사업은 오래된 만큼, 담당자를 알 수 없다”고 일축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요청한 ‘대한토지신탁 양평 공흥지구 개발 담당자 명단’에는 박종철 대표를 비롯한 양평 공흥지구 사업 실무자들의 이름이 정확하게 기재돼있다. 본부장 퇴직 대표로 복귀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의 가족 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2021년 후보 검증 과정에서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은 대한토지신탁이 직접 시행해 특혜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떠넘겼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대한토지신탁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종철 대한토지신탁 대표는 2014년 5월27일 양평 공흥지구 사업 담당
2025년의 마지막 페이지에 서면, 우리는 늘 비슷한 질문 앞에 멈춘다. 무엇이 바뀌었고, 무엇은 끝내 바뀌지 않았는가. 정치는 새로움을 말했고 제도는 개혁을 약속했지만, 우리의 뿌리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맴돈다. 한 해의 끝에서 고대사를 꺼내는 이유는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무엇을 외면해 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한국 사회에서 고대사를 말하면 반드시 등장하는 말이 있다. ‘환빠’, 그리고 ‘식빠’다. 이 두 단어는 토론을 시작하기 위해 쓰이지 않는다. 토론을 끝내기 위해 쓰인다. 누군가 환국과 단군조선의 상고사를 담은 <환단고기>나 단군의 계통과 고조선의 역사를 기록한 <단군세기>를 언급하면 '환빠'라는 낙인이 찍히고, 식민사관의 형성 과정을 비판하면 '식빠 몰이'라는 반격이 돌아온다. 이 싸움이 반복되는 동안 정작 책임을 져야 할 주체들은 언제나 조용하다. 정치권과 제도권 학계다. 먼저 학계를 보자. 일제강점기 조선사편수회에서 출발한 역사 서술의 틀은 해방 이후에도 완전히 해체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중심에 섰던 인물이 이병도를 비롯한 실증사학 계열이라는 점은 이미 학계 내부에서도 널리 알려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6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0mm ▲제주도 5~20mm ▲충남 서해안·전북 서해안, 남부 내륙·광주·전남 서부 5mm 안팎 ▲서해5도·강원 북부 동해안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cm ▲제주도 산지 5~10cm(최대 15cm 이상) ▲전북 서해안, 남부 내륙·전남 서해안·제주도 중산간 2~7cm ▲충남 서해안·광주·전남 서부(서해안 제외) 1~5cm ▲강원 북부 동해안 1~3cm ▲서해5도·제주도 해안 1c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1.0~5.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
황인경의 <목민심서>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고전 중 하나다. 책 이름을 모르는 공무원이 거의 없고, 한 번쯤 펼쳐보지 않은 사람도 드물다. 2014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650만 권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면 <상록수>와 <토지>에 이어 거론되는 역대 베스트셀러 3~4위권이다. 소설도 아니고, 자기계발서도 아닌 한 권의 고전이 이 자리에 올랐다는 사실 자체가 이 책의 위상을 말해준다. 그러나 이 놀라운 숫자 앞에서 우리는 여전히 질문하게 된다. 이렇게 많이 팔린 책이 왜 행정의 언어로는 살아 움직이지 못했는가. <목민심서>는 흔히 “백성을 사랑하라”는 도덕서로 오해된다. 하지만 이 책의 본질은 훨씬 냉정하다. <목민심서>는 정약용이 유배지 강진에서 집필한, 철저히 실무적인 행정 지침서다. 세금을 어떻게 걷을 것인가, 송사는 어떻게 다룰 것인가, 재난이 발생했을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가, 관리가 부패에 빠지지 않기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까지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정약용은 인간이 선하다는 전제 위에 행정을 세우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권력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축일, 크리스마스인 2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0mm ▲제주도 5~20mm ▲충남 서해안·전북 서해안, 남부 내륙·광주·전남 서부 5mm 안팎 ▲서해5도·강원 북부 동해안 5mm 미만 ▲세종·충남 북부 내륙·충북 중, 남부 1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cm ▲제주도 산지 5~10cm(최대 15cm 이상) ▲전북 서해안, 남부 내륙·전남 서해안·제주도 중산간 2~7cm ▲충남 서해안·광주·전남 서부(서해안 제외) 1~5cm ▲강원 북부 동해안 1~3cm ▲세종·충남 북부 내륙·충북 중, 남부·서해5도·제주도 해안 1c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3도,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1.0~3.5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 연말 글로벌 주요 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상품성을 잇따라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정 회장은 “자동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이 차량 안에서 더 편안하게 다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달 기아 스포티지는 중남미 신차 안전성 평가 ‘라틴 NCAP(The New Car Assessment Programme for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Latin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스포티지는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 첨단 안전기술 등 핵심 평가 영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특히 라틴 NCAP의 엄격한 평가 프로토콜에서 강조하는 구조적 강성과 능동형 안전 시스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K3, K4, EV4에 이어 스포티지까지 라틴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중남미 지역에서 인정받았다. 현대차도 디 올 뉴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주사 이모’ 논란이 연예계 전반으로 번진 가운데, 방송인 전현무의 과거 ‘차량 내 수액주사(링거)’ 장면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경찰은 전현무 불법시술 관련 진정을 접수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전현무의 해당 장면 관련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팀을 배정했다. 고발장엔 당시 수액 처치에 관여한 성명불상 의료인과 관계자들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장면은 앞서 지난 2016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됐다. 논란이 일자 지난 23일, 전현무 측은 진료기록을 공개하며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에서 “본 사안은 약 9년 전 의료 행위에 관한 내용으로, 당사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기록을 발급받는 절차가 필요했다”며 “전현무의 의료 행위 관련 객관적인 증거 자료를 전달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공유한 진료기록부엔 지난 2016년 1월14일 외래 진료 내용과 의사 소견 등이 포함됐다. SM C&C는 “당시 인후염·후두염·위식도역류 등 진단에 따라 항생제와 소염제, 위장약 중심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포스코가 고객사들을 위한 제품 주문 디지털 플랫폼을 개편했다. 최근 포스코는 기존 제품 홍보 페이지와 온라인 주문·출하 채널(e-Sales)을 하나로 통합한 ‘My POSCO(my.posco.com)’를 공식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기본 설계에 착수했으며, 2025년 제작과 테스트를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고객 의견이 적극 반영된 이번 개편은 제품 정보 전달, 업무 효율, 사용자 편의 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던 제품 카탈로그, 인증서 등을 한 곳에 모아 신속하고 일관된 정보 제공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제품·산업 분류 및 키워드별 검색 기능을 도입해 주요 제품 규격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건설·에너지·조선 등 주요 산업에 쓰이는 철강 소재 및 부품 정보를 3D 콘텐츠로 제공해 용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품별 제조 공정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철강 생산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들은 포스코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한눈에 확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다.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에 따른 위헌 논란도 문제지만, 정치권의 시선은 집권여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적인 ‘가이드라인’마저 무시하고 입법 독주를 감행했다는 점에 쏠린다. 최근 ‘재판중지법’ 논란에 이어 당정 간 파열음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정보통신망법 처리를 막기 위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강제 종료시킨 뒤, 법안을 표결에 부쳤다. 개정안은 재석 의원 177명 중 찬성 170명, 반대 3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통과된 개정안은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문제는 법안 심사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사실 적시 명예훼손죄’가 그대로 존치됐다는 점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국무회의에서 “있는 사실을 얘기하는 게 무슨 명예훼손인가. 형사가 아닌 민사로 해결해야 한다”며 사실 적시 명예훼손죄의 폐지 검토를 법무부 장관에게 직접 지시한 바 있다. 유엔(UN) 등 국제사회가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밝히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제안한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및 로비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도입을 수용하기로 했다. 그간 “검토 가치가 없다”며 선을 그어왔던 입장을 선회해 여야 정치인 모두를 수사 대상에 포함하는 대대적인 전수조사 카드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국민의힘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고, 대통령실도 “여야, 지위고하와 관계없이 전방위적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들었다. 민주당이 야당의 요구에 버티다가 특검 수용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여론의 지형 변화 때문이었다. 민주당 지지층마저 통일교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3분의 2에 이른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왔다. 게다가 정치권 로비 의혹에 여야 인사가 모두 연루된 만큼 편파 시비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퇴로가 없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통일교 특검법’을 각자 발의한 뒤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함으로써 통일교 특검이 일단 속도를 내게 됐지만 특검 후보 추천권 등을 두고 여야 간 줄다리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김성민 기자 = 인터폴 청색수배 대상이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스스로 입국했다. 24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를 받는 황하나는 이날 오전 2시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했다. 경찰은 캄보디아로 건너가 현지 영사와 협의를 거쳐 대한항공 항공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한 이후 약 5시간 후인 7시54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황하나를 경기 과천경찰서로 압송했다. 황하나는 “해외로 수차례 한국 여성들을 불러들인 이유가 무엇이냐?” “마약 유통과 투약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스스로 자진해서 입국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일요시사>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그는 2023년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지인 2명과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초 황하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간이시약 검사 등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한 바 있다. 수사를 받던 황하나는 같은 해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다. 실제 황하나는 당시 <일요시사>와의 통화에서 “지금 태국에 있는데, 아파서 병원에 왔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글로벌 담개 기업에 대한 ESG 지수를 평가했는데요. KT&G는 전 세계 9개 글로벌 담배 기업과 함께 MSCI 평가를 받은 결과 동종 산업군 최초로 역대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습니다. 앞서 KT&G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AA 등급을 획득하며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는데요. 우수한 지배구조,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책임 있는 마케팅, 환경 경영 비전의 충실한 이행 등이 이번 최고 등급 획득의 핵심 요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CEO와 이사회 의장 분리, 독립적인 상설·비상설 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모범적인 지배구조 관행을 구축해 온 점을 인정받았구요. 또 ‘공급망 노동관리’ 항목에서 9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업장 용수 재사용 인프라 확대, 책임 있는 마케팅 시행 등 영역에서도 동종업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동종 산업군 내 최초로 AAA 등급을 획득하며 체계적인 ESG 경영 성과를 자본시장에서 인정받게 된 KT&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