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27 12:45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정경석 변호사는 미국 사법의 디스커버리 제도를 활용해 사이버 레커 탈덕수용소·뻑가의 신원을 파악했다. 정 변호사는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허위 사실 유포·확산을 초기에 막을 방법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석 변호사(법무법인 리우)는 아이브 장원영·BJ 과즙세연을 대리해 이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이버 레커 탈덕수용소·뻑가의 신원을 파악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지난달 <사이버 렉카 전쟁>을 출간한 정 변호사는 “명예훼손·공갈 등 범죄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기술 발달로 인해 더 지능화됐다”고 우려했다. 다음은 정 변호사와의 일문일답. -<사이버 렉카 전쟁>을 출간한 계기는? ▲원래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에 관한 책을 쓰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익명 유튜버의 신원을 파악한 최초의 사례다. 그래서 신원을 파악했던 법적 절차 관련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이후 진행된 관련 사건과의 관계도 정리하고 싶었다. -법을 어긴 구글(유튜브 포함) 이용자 신원 파악이 특히 어려운 이유는? ▲네이버·카카오 운영 주체는 국내 사업자라서 법원의 사실 조회·문서 제출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 담당 검사인 최재현 서울남부지검 검사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는 등 ‘강경 보수 쇼핑’을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의 노선은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의 행적과 비슷해 보인다. 황 전 대표는 총선 참패 이후 사실상 중앙 정계에서 밀려났다. 장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17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 장 대표는 약 10분 동안 일반 면회 형식으로 윤 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 대표 측은 “당 대표가 되면 적절한 시점에 면회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한 비판 원래 장 대표는 특별 면회 형식으로 윤 전 대통령을 만나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건희 특검이 추가 조사 일정 때문에 특별 면회를 불허해 일반 면회 형식으로 만났다. 장 대표는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했다”는 윤 전 대통령의 근황을 전했다. 장 대표는 다음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면회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지지층을 향해 “좌파 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 하나로 뭉쳐
코스피가 사상 처음 장중 4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한국국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74.29포인트(1.88%) 오른 4015.88이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올가을 일부 지역에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인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2도로 예상했다. 다만 추위는 오래 머물지 않고 주 중후반으로 가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일본 정치사 140년 만에 첫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여자 아베’로 불리는 다카이치 사나에다. 강경 보수 노선을 계승한 그의 등장에 한·일관계에 적신호가 켜지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일본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제104대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 일본이 1885년 내각제를 도입한 이래 14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총리가 탄생했다. 140년 만에 처음 탄생 이날 오후 열린 임시국회 중의원 본회의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총리 지명 투표에서 재적 의원 465명 중 237표를 얻어 과반을 넘기며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 지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나루히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새 내각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선출로 그는 일본 정치사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최고 권력의 자리에 올랐다. 그의 총리 취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 당권을 잡았지만, 26년간 연정을 유지해온 공명당이 정치자금 문제를 이유로 연정 탈퇴를 선언하면서 집권 기반이 흔들렸다. 여소야대의 국회 구도 속에 자민당 단독으로는 과반 확보가 어려워 총리 선출이 불투명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이날 국감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한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선서를 거부하며 발언대에서 선서 거부 이유를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APEC 정상회의(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정상회의)가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20개 나라 정상이 초청 대상으로, ‘외교 슈퍼 위크’가 시작된 셈이다. 우연의 일치일까? 각국의 강경파들이 경주로 모이면서 서로 어떤 합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미 관세 문제가 급물살을 탔다. 지난 7월 협상 시한 하루를 앞두고 한미 간 무역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지 약 세 달 만이다.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세 협상이 매끄럽게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노브레이크 미국 관세 쟁점은 한국이 상호 관세를 15%로 낮추는 조건으로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3500억달러(약 500조원)에 대한 지불 방식이다. 한국은 직접 투자 비중을 줄이고 투자 기간을 늘리겠다는 방침이지만,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최대한 현금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현금 선불 투자를 고집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는지가 협상 타결의 관건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상회의가 며칠 남지
김강우 남·1978년 3월12일 유시생 문> 이혼하고 1980년 4월 사시생인 이혼녀와 재혼했는데, 상대가 데리고 온 아들과 저의 아이들 사이에 불화가 심해 우리 부부 둘 사이도 멀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헤어지게 되나요? 답> 두 분은 서로 이혼의 아픔이 있지만 지금은 좋은 만남입니다. 특히 새로 만난 부인의 배려 깊고 섬세한 내조와 헌신적인 자세가 귀하에게는 더없는 큰 복입니다. 다만 부인의 성격이 조금 과묵하고 곧아서 애교 있지는 못하나 속정이 매우 깊고 따뜻하며 책임감이 강해 고집이 센 귀하와 다행히 상생을 이루게 돼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자녀 문제는 귀하의 일방적인 편애와 욕심에서 비롯된 것일 뿐 실제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 자녀들이 어려서 뒤바뀐 환경으로 인한 정신적인 정착이 안 됐습니다. 주변에서 도와주며 인내해야 합니다. 두 분은 아주 좋은 인연이며 앞으로도 평생 함께하게 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이영심 여·1989년 10월26일 사시생 문> 아직 미혼인 데다 경제적으로 시달려 몹시 괴롭습니다. 마음속에 두고 있는 남자가 1981년생인데 저와 인연이 될까요? 어릴 적 꿈이 모두 비켜가고 있어
[Q] 임차인 갑은 매각대금을 완납하지 않은 지위에 있는 을과 주택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 확정일자를 갖췄다. 다음 날 을은 매각 대금을 완납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설정하면서 근저당권자 병에게 근저당권설정등기를 마쳐줬다. 갑의 임차권은 병의 근저당권보다 우선하는가? [A] 갑의 임차권은 병의 근저당권보다 후순위가 되며 대항력도 취득하지 못한다. 다시 말해 대금을 완납하지 않은 매수인과의 임대차, 대금 완납 및 낙찰 이전등기, 근저당권 순이다. 갑은 소액임차인이 아니다. 근저당이 설정된 2023년 3월6일 서울 기준으로 임차보증금이 1억6500만원 이하일 때 소액임차인에 해당한다. 갑의 임차보증금은 3억원이므로 소액보증금 최우선변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매각 기일에 집행관으로부터 최고가매수신고인으로 호창을 받으면 최고가 매수 신고인이 됐다가 매각 결정 기일에 매각 허가결정을 받으면 매수인이 되고(민사집행법 제116조, 제128조), 매수인이 매각 대금을 다 낸 때에는 매각 목적물의 소유권을 취득한다(민사집행법 제135조). 을이 매각 대금을 다 내지 않고 보증금만 낸 상태에서 부동산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권리가 있는가에 대한 판례는 ‘주택
[일요시사 취재1팀] 서진 기자 = “아침에 밥 먹여 보낸 아이인 것 같은데, 이 아이를 못 본 지 벌써 3년이 됐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특조위가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유가족 간담회에서 송해진 유가협 위원장은 이같이 운을 뗐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의 길이만 3년이었다. 2022년 10월29일, 이태원역 근처 5.5평 남짓의 골목에서 159명이 사망했다. 사고 발생 3시간40분 전인 오후 6시34분에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공개한 112 신고만 11건. 신고 내용은 모두 압사 사고 우려였다. 벌써 3년이 흘렀다. 국정조사와 특수수사가 이어졌지만, 수박 겉핥기 식이었다.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위해 특조위가 출범했다.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린 참사가 벌어졌음에도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수박 겉핥기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지난 21일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제38차 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부산했던 회의 준비를 마치고 모두가 일어나 성명문을 읊었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진상규명을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앞으로 조사가 필
최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현지 범죄 조직의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재외 국민은 물론이고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와 함께 숨진 대학생처럼 취업 사기 피해까지도 빈발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예전 같으면 필리핀이나 태국에서 이 같은 유사 범죄가 주로 발생했으나, 해당 국가와 우리의 형사사법 공조가 튼튼해져 사람들의 주의도 각별해지면서 범죄 장소가 캄보디아로 대체된 셈이다. 캄보디아는 범죄자들이 감시가 상대적으로 느슨하다고 생각하는 곳이면서 동시에 한국인 관광객들은 급증한 곳이다. 이에 따라 범죄 조직에게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범죄자들은 범행을 위한 전제로 몇 가지 선택을 하게 되는데 어디서, 누구에게, 어떤 범행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고민한다. 범행 대상, 즉 표적이 많아져서 범행 기회가 많아지는 반면, 감시와 보호, 검거와 그로 인한 형벌의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때 범죄자에게는 매력적인 범행 장소가 되는 것이다. 합리적 선택의 차원에서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가 증가했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2023년까지만 해
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겉으로 보기엔 훈훈한 정책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은 농어촌에 매달 15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은 농어촌 살리기의 상징처럼 들린다. 연천, 정선, 청양, 순창, 신안, 영양, 남해 등 7개 군이 그 실험 대상이다. 그러나 최근 전문가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이 사업이 정치적 상징과 정책적 실효성 사이에서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문제는 매달 15만원, 1년 180만원. 그 돈이 지역주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느냐다. 현금이 아니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자유로운 소비도 어렵다. 지역 상권에 돈이 돌게 하겠다는 취지지만, 실질적 구매력은 제약된다. 현금 대신 쿠폰을 쥐어준 격이다. 매달 15만원은 하루에 5000원 꼴로 농어촌 소득 격차를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인구 유출이나 소멸 위기를 막기엔 더더욱 미약하다. 재정 구조의 불균형도 문제다. 국비는 전체의 40%뿐이고, 나머지 60%는 지방비다. 이번에 선정된 대부분의 지자체는 재정자립도가 10% 내외로 매우 열악하다. 즉 추가 지출은 곧 다른 복지의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30대 만취 운전자가 횡단보도로 돌진해 신호를 기다리던 30대 캐나다인 남성이 사망하고 20대 여성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9시40분께 운전자 A씨는 강남구 논현동의 한 교차로에서 만취 상태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을 치었다. 당시 횡단보도는 초록불 신호가 들어와 있던 상황이었다. A씨 차량은 보행자 신호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돌진해 캐나다인과 20대 여성과 충돌했다. 캐나다인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고, 여성도 온몸을 크게 다쳐 위중한 상태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이동하려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으며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함께 탑승해 있던 다른 30대 남성도 음주 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체포했으며, 두 사람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벽이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경제상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4017.81을 나타내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