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20 08:58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지영 신임 홍보본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승환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장 대표는 "민중기 특검을 해체하고 민중기를 특검해야한다"고 발언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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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가 3차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 서울 4개 자치구와 더불어 나머지 서울 21개 자치구 전역 및 경기도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 역시 규제 대상에 올랐다. 갭투자를 방지하고 부동산을 투기가 아닌 실거주 목적으로 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다만 수요 억제로 인한 집값 양극화 등 부작용이 예상돼 정부 차원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webmaster@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문 닫는 유튜버 성지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지난 8월 경기 부천역 일대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소주병을 들고 난동을 피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40분께 부천역 인근 광장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던 중 소주병을 들고 난동을 부렸다. A씨는 “시청자 후원을 받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잇따라 지난달 29일엔 인터넷 방송 중이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유튜버 B씨가 구속됐다. B씨는 부천시 원미구의 한 상가 건물 계단에서 30대 인터넷 방송인(BJ) C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방송에는 B씨가 욕설을 하는 장면과 흉기에 찔린 C씨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인터넷 방송의 성지로 떠오른 경기 부천시가 최근 부천역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부 유튜버와 BJ의 막무가내식 촬영과 기행 방송 행위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위협하는 행위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상처를 가지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은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돼주세요. 성별 : 여 크기 : 중형견(15.7kg) 생년월일 : 2023. 4. 9 중성화 여부 : O 예방접종 : 접종 완료 구조 장소 : 경북 산불 구조견 특징 리또는 활발한 활동보다는 보호자와의 시간을 선호해요. 하수구도 스스로 두드려보며 조심조심 건너는 차분하고 괄찰력 있는 성격을 가졌어요. 교육 외부에 적응하는 산책 연습을 하고 있으며, 실외 배변을 선호하므로 실내 배변 교육이 필요합니다.
“정치가 자기들만의 장난은 아니어야지.” 김영권의 <선감도>를 꿰뚫는 말이다.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청춘을 빼앗긴 한 노인을 다뤘다. 군사정권에서 사회의 독초와 잡초를 뽑아낸다는 명분으로 강제로 한 노역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청춘을 뺏겨 늙지 못하는 ‘청춘노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길이 불가능할지 모르지만…… 여기서 멈추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체가 될 뿐이다! 그러면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고 나 또한 나를 좋아할 수 없다! 죽어서도 퉁퉁 분 내 시체가 그놈들의 놀림감이 되겠지.” 흐린 한 점 불빛 용운은 헤엄을 치기 시작했다. 컴컴한 바다 속에서 그에겐 다만 흐린 한 점 불빛이 보일 뿐이었다. 천둥 번개가 치고 파도는 가파른 벼랑처럼 조금이라도 기어오르려는 그를 밀어 떨어뜨렸다. 그러나 이제 용운은 지레 겁을 먹거나 기가 꺾이지만은 않았다.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견뎌내자! 그는 파도에 휩쓸리면서도 결연한 동작으로 목표인 마산포의 불빛을 향해 묵묵히 나아갔다. 한 걸음 밀려나면 이를 악물곤 한 걸음 나아갔다. 목표도 현재도 두려움도 죽음까지도 모두 다 잊어버린 무심함 그 자체로 바다와 맞서 있을 뿐이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가수 류원정이 신곡 ‘내편’을 냈다. 따뜻한 위로와 깊은 감동을 전하는 곡으로, 그 누구보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주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담고 있다. 특히 어려운 순간마다 손을 내밀어 일으켜 준 동반자와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곁을 지켜주는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곁을 지켜주는 이들에게 고마움 담은 신곡 ‘내편’ 소속사 측은 “섬세한 멜로디와 진정성 있는 가사 그리고 류원정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듣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다”며 “팬들을 동반자로 생각하는 류원정은 이 노래를 통해 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벅스 <kangjoomo@ilyosisa.co.kr>
은행나무가 진동 수확기에 세차게 흔들리자 노랗게 영근 은행나무 열매가 이파리와 함께 무수히 쏟아져 내린다. 떨어진 은행나무 열매로 인해 악취 및 보행 불편 해소 민원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인 수거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가을을 맞이하는 도시의 방식이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도시녹지과 관계자들이 진동 수확기로 은행나무 열매 채취 작업을 하는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지난주 수요일 모 교수의 출판기념회에 초대받고 돈암동에 위치한 예약형 레스토랑 ‘89번가’를 찾았다. 참석자 중 필자와 공무원 여성 한 명만 빼고 모두 70년대생이었다. 저자의 책 소개가 간단히 끝나고, 주로 70년대생들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시작됐다. 특히 병원 원장, 방송국 부장, 그리고 건축사무소 소장이 대화의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필자는 그들의 대화 속에서 “1989년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선배 권유로 거리에 나가 데모를 했다”는 말을 듣고, 그 순간 시간을 36년 전으로 돌려 1989년을 회상했다. 1989년, 그해는 한 시대의 경계였다. 동과 서를 가르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고, 한국의 청년들이 거리에서 민주주의의 마지막 벽을 허문 해였다 당시 한국의 청년들은 권력을 향해 돌을 던진 게 아니라,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 목소리를 던졌다. 80년 광주의 피로 시작된 시대의 싸움이 89년 청춘들에 의해 마침표가 찍힌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저항의 세대가 아니라, 완성을 위한 세대였다. 그해 6월 전국 곳곳의 대학가엔 최루탄 냄새가 남아 있었지만, 거리의 공기는 이전과 달랐다. 그 때부터 사람들은 더 이상 두려움 대신 토론을, 증오 대신 연대를 말하기 시
요즘 편의점에 가보면 진열대엔 ‘1+1’ ‘2+1’ 상품이 즐비하다. 표면적으론 하나를 사면 하나 더 주고, 두 개를 사면 하나 더 주는 할인이지만, 실제는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불편한 경제학이다. 편의점은 1+1 판매 전략을 통해 공짜의 유혹으로 즉각 구매를 유도하고, 2+1 판매 전략을 통해 묶음 소비로 더 큰 매출을 확보한다. 1+1은 ‘심리의 마케팅’, 2+1은 ‘체감의 착시경제’라 할 수 있다. 필자는 편의점에서 ‘1+1’ ‘2+1’ 문구를 볼 때마다 마치 고객을 위한 것처럼 포장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고객의 심리를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어 불쾌했다. 그런데 문제는 정부가 이 단순한 상술 경제학에 물들어 있다는 점이다. 편의점에서나 볼 법한 이 구조가 국가 정책에 반영되고 있다는 건 정부가 정책을 상품으로 생각해 할인으로 포장하고, 국민을 소비자처럼 여기고 있다는 증거다. 이재명정부 들어 정부의 정책 패턴은 점점 더 ‘할인 정치’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심리적 혜택을 앞세운 1+1 정책이 많다. 1+1 청년 정책, 1+1 돌봄 정책, 1+1 서민가계 정책, 1+1 민심 정책, 1+1 세대 정책 등이다. 즉, 지하철·버스 이용 청년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8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충남권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으며,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선 비가 내리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70mm ▲대전·세종·충남·제주도 10~60mm ▲서해5도·충북·전북 10~50mm ▲서울·인천·경기·강원 영서·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mm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5~3.5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9일은 전날부터 흐렸던 날씨가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흐릴
취소, 취소 또 취소 한때 여자들의 ‘워너비’로 불렸던 배우 A가 관심에서 멀어지는 중. 열애설을 대응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모습에 실망한 팬이 떨어져 나갔다는 후문. 영향이 얼마나 있겠냐는 말이 있었지만 당장 팬미팅에서 후폭풍이 확인됨. 몇몇 나라에서는 팬미팅이 취소됨. 표가 팔리지 않았다는 게 이유. 회복까지 시간이 꽤 걸릴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 중. 총공세 역효과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 국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질타한 것이 역효과를 내는 것 같다고. 일각에선 “대법원장도 국감에 출석하는데, 출석을 피하기 위해 보직을 바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권력 서열 몇 위냐”는 의문 제기. 판사·변호사 간 부적절한 대화를 조 대법원장 공격에 활용한 중진 의원에 대해선 “평소 지역구 관리를 잘한다”는 평가 때문에 지역구 주민들까지 소환돼 비판을 듣는 중. “지인의 성범죄 무마를 위해 재판 민원을 했다”는 의혹도 다시 출토. 너무 찍는 보좌관 유튜브 숏츠 등 SNS 콘텐츠로 지지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 의원실이 ‘보좌팀’이 아닌 ‘영상팀’이 된 것 같다고. 지방 일정에도 카메라와 삼각대를 든 보좌관 서너명이 우르르 따라가 다각도로 영상을 찍는 모양. 워낙 지지자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비어있던 내 집에 낯선 가족이 살고 있었다.” 믿고 맡겼던 부동산 중개업자가 집주인 몰래 임대인 행세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중개업자는 “좋은 뜻으로 잠시 머물게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서로간의 오해로까지 번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지난 14일 ‘제 집에 모르는 사람이 살고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경기도에 허름한 빌라 한 채를 가지고 있다. 저는 일 때문에 타지에 있어, 전세를 놓은 상태”라며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빌라는 전 임차인이 지난달 퇴거했고, 새 임차인이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있어 현재는 빈집이다. 그런데 며칠 전, 전 임차인으로부터 “누군가가 들어와 사는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간 결과, 비어있어야 할 집에 낯선 사람이 거주 중이었다. 그는 “주거침입이라고 생각해 경찰을 불렀고, 계약을 맡겼던 부동산 중개업자가 허락 없이 단기로 제3자를 살게 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타지에 있어 대신 일처리해주겠다고 해서 맡겼던 건데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출동한 경찰은 큰일 아니라
서울억새축제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하트 모양 구조물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24회 서울억새축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기존 오후 7시까지 개방해 운영하던 하늘공원은 축제 기간동안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강원도 양양 하조대 전기차 충전소에서 텐트를 치고 개를 풀어놓은 이른바 ‘텐트 알박기 여성’이 뭇매를 맞은 가운데, 해당 여성이 커뮤니티에 직접 해명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하조대 전기차 충전소 텐트 당사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앞서 전날, 이 커뮤니티에는 “양양 하조대 전기차 충전소에 텐트를 치고 개를 풀어놓은 여성 때문에 충전을 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제보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전기차 충전소 바로 앞에 텐트가 설치돼있고, 인근에 빨간색 차량 한 대와 함께 개 두 마리가 목줄 없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논란의 당사자로 추정되는 여성 A씨는 해명 글을 통해 “비가 내리던 날, 전기차 충전소 인근 넓은 주차장에 잠시 비를 피하려고 원터치 텐트를 설치한 것”이라며 “전기차가 충전하러 온 줄 몰랐고, 비켜달라고 했다면 바로 치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충전소 자리가 여러 칸이었고, 한쪽은 코드가 맞지 않아 다른 곳에서 충전하려는 줄 알았다”며 “상대방이 갑자기 흥분해 큰소리로 협박하고 사진을 찍어댔다”고 당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17일,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한 데이터의 전수 조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과 대상은 지난해 8월1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이뤄진 모든 통신과금대행 결제내역 약 1억5000만건이다. 소액결제 8400만건과 DCB(Direct Carrier Billing) 결제 6300만건이 모두 포함됐으며, ARS 뿐만 아니라 SMS, PASS 인증을 통해 일어난 결제까지 전체를 망라했다. KT는 전체 휴대폰과 기지국 간 4조300억건에 달하는 접속 기록을 전수 조사해 불법 펨토셀을 탐지한 뒤 불법 펨토셀 ID 접속 이력과 전체 결제 데이터를 교차 검증하는 방식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불법 펨토셀 ID는 기존 4개에서 16개가 추가 발견돼 총 20개로 확인됐고, 해당 펨토셀 ID 접속 이력이 있는 고객 수는 추가로 2200여명이 파악돼 총 2만2200여명으로 집계됐다. 추가로 확인된 불법 펨토셀 ID 16개 중에서는 1개의 ID에서만 무단 소액결제 의심 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무단 소액결제 피해 고객은 기존 362명에서 6명이 추가된 368명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고객 6명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관련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는 오전부터 뜨거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규시즌을 지배했던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31)가 드디어 가을 야구의 문을 열 채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그의 올해 정규시즌 스탯은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이제는 한국시리즈를 향한 한화의 첫 걸음을 책임진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시리즈 전체의 향방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경기로 꼽힌다. 역대 기록을 보면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70%를 훌쩍 넘겼다. 그만큼 이날 1차전 경기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한화는 그 무거운 공을 폰세의 손에 맡겼다. 폰세의 올 시즌은 한마디로 압도적이었다. 리그 전체 투수 지표를 휩쓴 그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부문 1위를 싹쓸이하며 ‘투수 4관왕’에 올랐다. 그는 시즌 중반 이후에는 단 한 차례도 흔들림이 없었다. 150km대 초반의 직구, 날카로운 슬라이더, 그리고 완벽에 가까운 제구력이 그를 ‘리그 최고 투수’로 만들었다. 눈길을 끄는 지표는 특히 상대팀인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는 절대적인 강세를 보여왔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