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31 13:40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배우 안성기(73)가 지난 30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안성기는 전날 오후 4시경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로 쓰러졌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선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기는 지난 2019년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암이 재발해 추가적인 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를 괴롭히고 있는 림프종은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계 세포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혈관을 타고 암세포가 전신으로 이동하는 특성 탓에 재발 가능성이 상존한다. 크게 호지킨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는데, 안성기는 이 중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해당 질환은 초기 증상이 단순 피로감과 비슷하고 뚜
새해 인파가 몰리기 전 이른 해돋이를 위해 지난 28일 경북 포항 호미곶을 찾은 아빠와 아이가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우리 모든 이웃들의 어깨 위에 붉게 타오르는 태양의 온기가 따뜻한 위로이자, 다시 뛸 수 있는 희망으로 내려앉기를 기원한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를 둘러싼 정치권 로비·금품 제공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이른바 ‘통일교 특검’이 본궤도에 올랐다. 여야는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법을 각자 발의한 뒤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1일 “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의 국회 통과)을 설(내년 2월17일) 연휴 전에 반드시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정치인 줄줄이 특검 수사의 초점은 정치인 개개인의 비위 여부를 넘어, 통일교가 어떻게 조직적으로 정치권에 접근해 정책·인사·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 제공이 있었는지 여부도 핵심이다. 수사선상에는 통일교 지도부와 핵심 실무 라인은 물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실명이 거론된 정치권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종교의 이름’으로 포장된 정치 로비의 실체가 드러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검은 출범과 동시에 통일교 내부 자금 흐름과 의사결정 구조를 정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방송인 조세호가 하차한 후, 개그맨 허경환의 출연이 예고되면서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유재석과 함께 MC를 맡았던 조세호는 ‘조폭 연루’ 의혹이 제기된 이후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제작진도 “향후 녹화부터 본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31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유퀴즈> 325회 ‘불안을 희망으로’ 특집에는 허경환이 게스트로 나와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다. 이 밖에도 매년 3억원을 기부하는 창원의 치과의사 박윤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인 최장우와 왕정건, ‘태권 병아리’로 불리는 어린이 출연진, 성우 박영남 등도 이날 함께 출연한다. 이 같은 소식은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 325회 예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허경환의 유행어 “~하고 있는데” “바로 이 맛 아입니까” 등을 따라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허경환은 자신을 “그저 마냥 웃기고 싶은 남자”라고 소개했다. 유재석은 “내년이 허경환의 데뷔 20주년”이라며 “그때 부르는 게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라오스가 동남아의 마지막 프런티어이자 신흥 투자처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국제 범죄자들의 주요 거점으로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수력발전과 광물, 인프라 개발을 앞세운 투자시장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반면, 불법 콜센터를 중심으로 한 사이버 범죄 산업도 동시에 팽창하기 때문이다. 합법과 불법, 투자와 범죄가 교차하는 이 구조는 라오스를 단순한 ‘개발도상국’이 아니라, 국제 금융·사이버 범죄의 회색지대로 바라보게 만든다. 최근까지 라오스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과거 한국이나 중국에서 인식해 온 단순 전화 사기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대거 이동 범죄 온상 라오스 스스로도 더 이상 ‘내륙 봉쇄국’이 아니라 ‘육상 연결국’을 자임하며 철도와 도로, 에너지, 도시 인프라를 국가 도약의 기반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 밝은 전면 뒤에는 국제 범죄도시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함께 드리워지고 있다. 투자시장과 범죄 산업이 동시에 팽창하는 이중 구조다. 라오스에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과 온라인 투자사기는 전화와 메신저, SNS를 결합한 다층적 구조가 정착됐다. 가짜 투자 플랫폼과 암호화폐, 외환(FX) 거래를 미끼로 한 고도화된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김성민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스스로 입국한 지 이틀 만에 구속됐다. 도주의 우려가 크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경찰은 약 2년간 황하나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해 왔다. 지난해에는 은거하던 장소를 특정했다. 일부러 검거하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이유다. 정보기관 안팎에서는 그간 황하나가 경찰에 마약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고 보고 있다. 황하나는 지난해 초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경찰은 공식적인 입국 기록이 없었기에 국내로 데려오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결국 황하나가 어떤 범죄에 연루됐는지 행적만 추적할 수 있었다. 은신처 알고도… 경기 과천경찰서가 황하나를 추적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23년부터다. 같은 해 황하나가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지인 2명과 필로폰을 매수해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과천경찰서는 그의 해외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압박감을 느낀 황하나는 2023년 12월 갑작스레 태국으로 출국했다. 황하나는 당시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 태국에 있는데, 아파서 병원에 왔다.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빙속) 장거리의 역사를 썼던 김보름(32·강원도청)이 정들었던 은반을 떠난다. 전 국민적인 비난이 쏟아졌던 이른바 ‘왕따 주행’ 논란 이후, 마녀사냥을 실력과 법적 진실로 이겨낸 뒤 맞이하는 명예로운 은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보름은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1살에 스케이트를 시작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인생 대부분을 보냈다”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보름의 빙상 인생은 화려했다. 쇼트트랙 선수로 시작해 2010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하자마자 태극마크를 단 그는, 한국 선수에게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장거리 종목을 개척했다. 2014 소치, 2018 평창, 2022 베이징까지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으며,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5000m 금메달을 포함해 메달 4개를 휩쓸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017년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따내는 등 10년 넘게 독보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선수 생활의 정점이어야 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그에게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남겼다
[일요시사 취재1팀] 서진 기자 = 쿠팡 경영진이 한 청년의 과로사를 은폐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부실했던 산재 대응 매뉴얼까지 만들어 유지했다. 단순 운영 실수가 아닌 당국의 처벌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사퇴했지만 쿠팡을 향한 정부의 압박은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다. ‘인과응보’란 과연 존재할까? 지난 17일, 쿠팡이 5년 전 경북 칠곡에서 멈춘 청년의 심장을 기저질환으로 치부하며 지워내려 했던 그 매뉴얼이 이제는 쿠팡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매뉴얼을 산재 증거인멸의 핵심 증거로 보고 있다. 5년 전 복선 쿠팡은 ‘산재 은폐’ 매뉴얼을 폭로한 전 임원을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몰아갔다. 지난 17일 국정감사에서 쿠팡 모회사(쿠팡Inc)의 임시 대표 해럴드 로저스 증인은 그가 중대한 비위행위로 해고된 사람이라고 깎아내렸다. 전 정보 최고책임자(CPO)이자 해당 매뉴얼을 세상에 보인 A씨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해고 관련 소송에서 중대한 비위행위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자로 인정되지 않아 소송에서 졌을 뿐이라면서, 재판 과정에서 비위와 관련한 증거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의 핵심 소재·도료 제품이 다년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KCC는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방오 도료 3개 품목이 2025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과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는 17년 연속, 방오도료는 15년 연속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제도로, 세계시장 점유율과 수출 실적, 시장 성장성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한해 선정된다. 국내 수출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제품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은 전류의 정상 부하 개폐는 물론 사고 발생 시 회로를 신속히 차단하는 전력 설비의 핵심 소재다. KCC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고도화와 친환경 전력 설비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는 염수와 습기에 장기간 노출되는 해양 환경에서도 선박의 철 구
[일요시사 취재1팀] 서진 기자 = 지난 8일 저녁, 서울 용산구의 한 유명 식당에는 대한민국 연예계와 레이싱계를 아우르는 이들이 모여들었다.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카레이서 A씨가 주선한 뒤풀이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화기애애한 모임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술기운이 올라온 카레이서의 손이 여성 출연진들의 신체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성희롱성 발언도 나왔다고 한다. 이를 만류하던 동료 카레이서들은 욕설과 폭행에 휘말리기도 했다. “할 거 하자” A씨는 카레이서 동료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한다. 일부 여성들에게는 성희롱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는 게 해당 장소에 있던 이들의 주장이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특정 출연진을 향해 “할 거 하자” “OOO(자위 행위 비속어)” 등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사를 내뱉었고, 이를 보다 못한 동료 레이서 B씨와 C씨가 만류에 나섰다. A씨는 반성은커녕 동료들에게 무차별적인 욕설을 쏟아내며 주먹을 휘둘렀다. 동료를 보호하려던 이들은 오히려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폭행을 저지하던 레이서 B씨는 손과 손목에 부상을 입고 최근까
2025년 말, 정치와 연예는 전혀 다른 언어를 쓰는 듯 보이면서도 똑같은 결말을 맞았다. 국회에서는 보좌진과의 갈등 끝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30일 원내대표직에서 하차했고, 방송가에서는 매니저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방송인 박나래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사건의 맥락은 달랐지만, 사회가 읽어낸 메시지는 하나였다. 더 이상 보좌진과 매니저 뒤에 숨을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누가 먼저 잘못했는가’가 아니라, 왜 이 갈등이 조정되지 못하고 하차로 끝났는가다. 정치에서 보좌진은 의원의 손과 발이다. 연예계에서 매니저는 연예인의 분신이다. 일정 관리, 대외 소통, 위기 대응까지 그들의 손을 거치지 않는 일이 거의 없다. 이 말은 곧 가장 많은 권한을 위임받은 존재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가장 가까운 관계가 동시에 균열을 일으켰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권력과 명성이 커질수록 직접 통제는 줄어들고, 대신 ‘사람을 통한 관리’가 늘어난다. 문제는 그 관리가 시스템이 아니라 정서와 관성에 의존해 왔다는 점이다. 갈등은 쌓였고, 조정 장치는 없었으며, 결국 내부에서 폭발했다. 신기하게도 사건이 터질 때마다 “보좌진이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로 떨어진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8도, 한낮 3도에 머무는 등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난 30일,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여론의 비판에 마지못해 자리를 떠나는 모양새다. 불거진 의혹들이 사퇴의 이유라면 이쯤에서 단순히 원내대표직을 그만두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게 더 적절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드는 건 그가 공사 구분 못하는 깜냥이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에겐 수많은 ‘특권’이 있다. 법과 규정에 있는 ‘특권’뿐 아니라 적발되면 위법으로 처벌 대상인 음성적 ‘특혜’도 많다. 의사당 안에서 쉬쉬하는 일들인데, 이번에 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옛 보좌진 사이의 진흙탕 폭로전에서 그 ‘일부’가 드러난 것이다. 국회의원들이 제도적 특권 외에 음성적 특혜를 누린다는 짐작이 있었던 참에 이번 폭로전을 통해 ‘물증’이 쏟아졌다. 심부름한 보좌진들이 당시 김 의원과 그 가족, 특혜 제공자와 주고받은 메시지가 고스란히 공개되고 있다. 국민은 충격을 받았다. 얼마 전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을 훨씬 뛰어넘는 내용들이 연일 폭로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을 둘러싼 논란은 단일 사안으로 정리하기 어려울 만큼 범위가 넓다. 쿠팡 오찬 논란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으로부터 고가의 호텔 숙박권을 제공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025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다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해안 일대(서해5도·충남·전북·전남) 1cm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1mm 안팎 ▲서해안 일대(충남·전북·전남) 1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5~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청정한 북서 기류 유입과 원활한 연직 운동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2.5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KCC(대표 정재훈)의 창호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이맥스 클럽(Emax Club)1)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하우징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KCC 홈페이지로 건설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은 쾌거로, KCC의 웹사이트 구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사이트 평가 시상식으로, 4,00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사용성, 디자인, 콘텐츠 구성, 서비스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웹사이트를 선정한다. ‘이맥스 클럽 홈페이지’는 KCC가 인증한 창호 대리점의 비교 견적을 통해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구축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한 대리점만 참여할 수 있다. 소비자는 이맥스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역경매를 통한 견적 비교 ▲제품 정보 ▲대리점 안내 ▲시공사례 등 창호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선택부터 상담,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맥스 클럽 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KT가 최근 해킹 사고에 따른 고객 피해 보상으로 2주간 위약금 면제 등 지원책을 시행한다. 30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정보 침해 사고로 피해와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 이날까지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다만 지난 9월1일 이후 신규가입·기기변경·재약정 고객과 알뜰폰 사용자, IoT, 직권해지 건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약금 면제는 환급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내년 1월14일부터 31일까지 KT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전국 매장에서 신청하면, 해지일과 신청 시점에 따라 내년 1월22일을 시작으로 2주 간격으로 순차 지급된다. 미신청 고객에겐 별도 안내가 3차례 제공된다. ‘고객 보답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위약금 면제 종료일 기준으로 KT를 이용 중인 고객에 한해 6개월 동안 매달 100GB의 데이터를 지급하고, 같은 기간 해외 로밍 데이터도 50% 추가 제공한다. 콘텐츠 분야에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6개월 이용권과 커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현대제철이 선재 검사 및 포장 단계에 로봇을 운용해 공정 스마트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당진 특수강 소형압연 공장의 선재 코일 출하 라인에 제품 이력·규격 등 정보를 담은 태그를 자동으로 부착하는 ‘선재 태깅 로봇’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용을 시작했다. 선재는 가늘고 긴 막대 모양으로 가공한 철강재를 코일 형태로 감아둔 제품이다. 현대제철은 태그 오부착으로 인한 강종 혼재 등 오류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출하 작업장의 무인·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로봇을 도입했다. ‘선재 태깅 로봇’ 시스템은 ▲조립로봇 ▲부착로봇 ▲컨베이어와 코일 고정장치 ▲안전펜스 등으로 구성돼있다. 조립로봇은 출력된 제품 태그에 클립을 조립하며, 컨베이어를 따라 이송된 선재는 고정장치 위에 놓인다. 부착로봇은 이송된 선재를 스캔해 태그 부착 위치를 찾아 그곳에 태그를 자동으로 붙인다. 현대제철은 이탈리아의 철강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폴리텍(BM Group Polytec)과 협업해 지난해부터 로봇 도입을 추진해왔다. 약 2년에 걸쳐 로봇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유부남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숙행(46·본명 한숙행)이 현재 출연 중인 MBN 서바이벌 프로그램 <현역가왕3>에서 자진 하차한다. 숙행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들과 제작진에게 누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고 하차 의사를 공식화했다. 앞서 이번 논란은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방송에서는 40대 주부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는데, A씨는 자신의 남편이 유명 트로트 가수 B씨와 불륜을 저질렀으며 이로 인해 가정이 파탄 났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남편과 B씨가 집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포옹하고 입맞춤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증거로 제시했고, 남편이 외출이 잦아지며 귀가하지 않는 날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월부터 B씨와 동거를 시작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제보자는 해당 가수를 상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분리매각과 구조조정 등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 가운데,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 없다”며 대주주 MBK파트너스를 규탄하고 나섰다. 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마트노조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의 회생안은 ‘시한부 청산 계획’”이라며 “기업을 살리기 위한 합리적 구조조정은 논의할 용의가 있지만, 대주주 책임 회피를 위한 청산에는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MBK에게 다시 홈플러스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같다”며 “10원 한 장 투자하지 않고 고금리 빚으로 연명하겠다는 것은 회생이 아닌 먹튀를 위한 시간 끌기”라고 지적했다. 안 지부장은 “대주주 측이 책임 있는 자구 노력을 내놓지 않는다면 홈플러스의 회생은 불가능하다”며 “정부 개입과 MBK의 자금 출연이 정상화를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노동자들은 내년 2월 총력 투쟁을 포함한 모든 수단으로 맞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장 상황에 대한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의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종료 후 국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에서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 10건의 법안을 처리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