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19 14:45
[일요시사 취재1팀] 한상진 기자 = 지난 1월28일, 인천시 부평구 쉐보레 직영 인천서비스센터 앞에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 알페온 등 쉐보레 차량들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차량 앞유리에는 “차 좀 고쳐줘” “정비 매각?” “나는 직영정비소에서 차를 고치고 싶다!” 등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었다. 한국지엠이 국내 9개 직영 서비스센터(정비사업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하자, 무상점검을 받으러 온 쉐보레 차주들이 피켓에 항의하는 문구를 적어 차량에 올려둔 것이었다. 지난해 11월7일 로버트 트림 한국지엠 부사장은 노조 측에 국내 직영 서비스센터 9곳에 대한 전면 폐쇄 방침을 공식 통보했다. 미국의 지엠 본사는 앞서 한국지엠에 직영 서비스센터 폐쇄 결정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피해 결정 당시 폐쇄 시점은 이듬해인 지난달 15일. 그보다 앞선 지난 1월1일부터는 자동차 애프터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정비서비스 접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지엠은 본사가 위치한 인천을 비롯해 서울, 동서울, 대전, 전주, 광주, 창원, 부산, 원주 등 총 9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올해 1월1일부터 한국지엠 직영 서비스센터에서는 정비
최근 이란 사태로 인해 유가가 인상되면서 고속·시외버스 업체의 경영난이 커진 가운데 버스 운전기사들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정차한 버스 주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9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리터당 1822원, 경유 전국 평균 가격은 1819원으로 나타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6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 신한은행, 신한카드가 총 6개 분야에서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3월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지난해 11월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기업시민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노력을 인정 받아 15년 연속 ‘금융지주(그룹)’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고객 중심의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은행’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 ‘프라이빗뱅킹’ 부문에서 ‘신한 프리미어’가 9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등 총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고객 편의성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아 ‘신용카드’ 부문 1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간편결제서비스’ 부문에서 ‘신한 SOL페이’가 7년 연속 1위, ‘착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잇몸의 날 캠페인’에서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 차기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설양조 대한치주과학회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및 홍보 모델들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4일은 잇몸의 날로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9년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구강 관리법을 전하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대보건설과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공급하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hausD)’의 잔여 가구 무순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4블록에 들어서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별로는 84㎡ 328가구, 98㎡ 189가구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98㎡ 잔여 45가구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5억6000만원~6억2900만원 수준에 책정돼,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청약 접수는 오는 21일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모델하우스에서 방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주자 추첨과 당첨자 발표는 당일 현장에서 이뤄지며, 최종 계약은 서류 적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 체결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지구는 생활 인프라와 교통 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코스트코, CGV, 이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고, 1호선 서정리역도 도보권에 있다. 인근 평택지제역에선 SRT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KTX 및 GTX-A·C 노선까지 이용할 수 있게 돼 광역 교통 접근성이 획
최근 모 대학 교수 친구가 “왜 미국은 국방부 장관이 외교를 맡느냐”고 물었다. 지난 18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외무 장관과 전화 통화 후 ‘UAE의 호르무즈 해협 동참 의사를 확인했다’는 뉴스에 대해 필자와 대화하던 중 나온 질문이었다. 국무부라는 명칭 때문이다. 미국의 국무부는 한국의 국방부가 아닌 외교부에 해당하고, 국무 장관은 외교 수장을 의미한다. 친구의 이 혼선은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왜 같은 외교를 두고 어떤 나라는 ‘외무’를, 어떤 나라는 ‘외교’를, 어떤 나라는 ‘국무’를 쓰나. 국가의 이름은 헌법에 있고, 국기의 색은 역사에 있지만, 부처의 명칭에는 철학이 숨어 있다. 특히 외교를 담당하는 부처의 명칭은 그 나라가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대외 관계를 관리하는가, 교류하는가, 국가 기능으로 수행하는가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 우리는 그 차이를 무심히 지나치지만, 이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먼저 동아시아 3국의 외교부 명칭을 놓고 보면 그 차이는 더욱 선명해진다. 일본은 1869년부터 지금까지 외무성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은 1912년 이후 외교부를 사용해 왔다. 한국은 1948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0m, 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현대화랑에서 사진작가 송영숙의 개인전 ‘Meditation on the Road 길 위에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송영숙은 길 위에서 마주한 도시의 풍경과 자연, 무심히 피어난 야생화와 풀, 그리고 이름 없는 생명체를 꾸준히 기록해 온 작업 세계를 소개한다. 송영숙은 꽃이 만개했다가 지는 찰나의 시간을 포착해 사라져가는 순간을 이미지에 붙잡아두는 작가다. 시간의 흐름을 마주해 온 작가의 삶과도 맞닿아 있는 지점이다. 시간의 흐름 삼라만상을 담아온 이번 작업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인스턴트 컬러 필름 위에 유화 물감을 덧입히는 독자적인 형식이다. 송영숙은 촬영 당시의 시간대와 빛, 그림자, 공기의 밀도를 되살려 사진 이미지 위에 색을 더해 순간의 인상을 회화적 감각으로 확장했다. 보는 위치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세계의 미묘한 진실을 조색의 과정을 통해 다시 드러내려 한 것이다. 이 같은 작업 방식은 1980년대 송영숙이 주로 사용하던 SX-70 폴라로이드 필름이 단종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폴라로이드 필름은 내부에 현상 물질이 두텁게 내장돼 있어 촬영 직후 유제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풍경에 대한 인상을 즉각적으로 표현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탈세 의혹 이후 첫 공식 프로젝트로 일본 사진전을 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절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사진전은 오는 28일부터 5월12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에서 열릴 예정이다.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18일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사진전은 당사 전속 아티스트의 초상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계약된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면서 “지난해 5월 출시된 화보집 ‘ME:UNBOX’의 비하인드 사진으로 구성돼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차은우가 오는 2027년 1월27일까지 군인 신분이라는 점이다. 원칙적으로 군인은 군무 외 영리 목적의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 사진전 개최에 대해 판타지오는 “차은우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군인 신분으로 직접 참여하는 영리 활동이 아니”라며 “군 복무와 관련해 사전에 국방부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안내를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200억대의 세금 추징 논란이 채 가라앉지 않은 시점에서 굳이 사진전 프로젝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한 소속사의 판단이다. 판타지오는 이번 행보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나눔 교복 매장을 찾은 시민이 진열된 교복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이어지는 교복 제도 개선 논의와 관련해서 교육부는 정장형 교복을 생활형 교복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도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정장형 교복에 지원하는 예산 항목을 생활형 교복으로 바꾸는 형태로 전환하거나 현금이나 바우처 지원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흔히 정치인의 언어는 단순한 개인의 감정 표현을 넘어서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사회적 기준을 형성하고, 공적 담론의 방향을 좌우하며, 때로는 공동체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힘을 갖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장예찬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의 “늙은이들 제정신인가”라는 발언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다. 앞서 지난 12일, 장 부원장은 유튜브 채널 ‘여의도 너머’에 출연해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양상훈 <조선일보> 주필이 주장했던 ‘오세훈‧이준석‧한동훈 연대설’에 대해 “이 늙은이들이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젊은 사람을 발사대로 쓰려고 한다. 결국 양상훈이 말한 오세훈, 이준석, 한동훈 연대와 조갑제 이 분도 이준석 전 대표한테는 나름 우호적이지만 결국 자기들이 미는 한동훈 살려주려고 젊은 이준석 희생하고 발사대로 깔려고 하는 것”이라며 “조갑제나 양상훈 주필이나 진짜 양심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실언이 아니라, 세대 간 갈등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할 수 있는 위험한 인식을 갖고 있는지 여지없이 드러난 사례다. 또 노골적인 연령 차별을 드러내는 것으로 특정 세대를 ‘늙은이들’로 뭉뚱그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혁신 공천’을 기치로 현역 광역단체장과 중진 의원 컷오프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충북도지사 후보들이 집단 이탈하는 등 파열음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당 안팎에선 명확한 원칙 없는 ‘고무줄 잣대’와 친윤(친 윤석열)계 인사들이 재부상하는 이른바 ‘윤 어게인 공천’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본선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공천은 사실상 와해 위기에 처했다. 공관위가 현역인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추가 공모를 통해 김수민 전 충북 정무부지사의 신청을 받으면서 경쟁 후보들이 ‘특정인 내정설’을 제기하며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였던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전날(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이 당은 더 이상 제가 사랑하던 당이 아니”라며 예비후보 사퇴와 공천 신청 철회를 전격 선언했다. 조 전 시장은 “도민들이 아닌 저들에게 공천을 구걸하는 것은 구차한 일이며, 저를 배제하게 놔두는 것은 더욱 모욕적인 일”이라며 “물새가 노닐던 물가를 흐리지 않고 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략 사태에 관한 각계 공동 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며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일방적으로 감행했다. 이는 명백한 침략이자 전쟁범죄”라며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와 공존, 주권과 정의의 실현을 간절히 염원한다. 이에 각계 시민단체와 정당 등이 함께 공동시국선언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고려아연의 원아시아파트너스 관련 펀드 운용 및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 1년 넘게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예정된 세 번째 제재 심의 기일이 자본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미 올해 초 두 차례나 결론을 미뤘던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심의가 이번에도 명확한 처분을 내리지 못할 경우, 오는 24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고려아연 경영진에게 “방어용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는 비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이제 금융위의 ‘최윤범 봐주기’는 의혹이 아니라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2년 9월29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의 효율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 착수 후 1년 이내 사건 종결’이라는 원칙을 대대적으로 공표했던 바 있다. 당시 ‘외부감사 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발표하면서 감리‧조사 기간을 원칙적으로 1년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공식 도입했다. 장기 미제 사건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지적에 따른 혁신안으로 시장에서는 금감원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그러나 고려아연의 펀드 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바쁜 일상 속에서 가사 노동에 드는 시간과 수고를 줄여주는 ‘자동화 가전’이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순히 집안일을 돕는 수준을 넘어, 알아서 상황을 인식하고 작동하는 지능형 기술이 적용되면서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 발전에 따라 자동화의 바람은 이제 우리 생활의 중심인 주방으로 그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특히 매일 수시로 사용하는 정수기에도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스스로 해결해 주는 자동화 기술이 접목되며 새로운 진화를 맞이하고 있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3’는 가전의 자동화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코웨이 정수기 사용 고객 3000여명 이상에게 받은 설문을 분석해 ‘고객이 진짜 원하는 기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일상 속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용자가 매번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맞춰주고 관리해 주는 스마트한 기능들을 갖췄다. 눈길을 끄는 기능은 용기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 무빙 파우셋’이다. 아이콘 정수기 3는 출수 시 컵이나 텀블러 등의 높이를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해 파우셋이 위아래로 움직인다. 덕분에 낮은 종이컵이나 길이가 긴 텀블
한국 정치에서 대통령은 늘 ‘멀리 있는 권력’이었다. 대통령 일정은 철저히 준비된 행사 중심으로 진행됐고 질문과 토론은 제한된 경우가 많았다. 대통령은 메시지를 발표했고 국민은 그것을 듣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 대통령의 공간은 청와대와 정부 청사 같은 권력의 장소에 머물러 있었고 시민이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하는 장면은 쉽게 볼 수 없었다. 권력과 시민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거리와 형식이 존재했고 그것이 대통령 정치의 기본 구조였다. 그러나 지난 9개월 동안 한국 정치에서는 이전과 다른 장면이 반복됐다. 대통령이 시민과 마주 앉아 질문을 받고 즉석에서 답하는 모습이 전국 여러 도시에서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시작한 ‘타운홀 미팅’이다. 대통령이 국민을 찾아가 질문을 듣고 정책을 설명하는 정치 방식이었다. 이 장면은 대통령 정치의 형식을 바꾸려는 새로운 시도이자 권력의 거리를 줄이려는 정치 실험이었다. 대통령 정치의 형식 바꾼 실험 한국 정치에서 대통령은 보통 연설하는 존재였다. 국민 앞에 서지만 질문을 받는 구조는 아니었다. 정치 일정은 대부분 사전에 준비된 메시지 중심으로 진행됐고 공개 토론은 거의 없었다. 대통령이 시민 질문을 즉석에서 받고 답하는 장면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8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부터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 남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50mm(최대 70mm 이상) ▲전남 남부·부산·경남 남해안 10~30mm ▲광주·전남 북부·전북·울산·경남 내륙 5~20mm ▲서울·인천·경기·강원도·충청권·대구·경북 5~10mm ▲울릉도·독도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해발 1000m 이상의 강원 산지에서 1~5cm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 영서·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곳이 있겠다”며 “또 최근 기온이 높아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지겠으니, 공사 현장의 지반 침하나 산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한 자영업자가 가게 앞 불법 노점상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공감을 얻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엔 ‘할머니 불법 노점상, 제가 너무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상가 1층에서 카페를 운영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자영업자 A씨는 노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매장 앞은 유동 인구가 많은 주거밀집 지역으로, 할머니들이 돌아가며 야채와 과일, 반찬, 다육이 등을 판매하고 있다. A씨는 “그중 특정 노점상 할머니 한 분이 가게 입간판 앞과 출입구까지 물건을 진열해 손님 동선을 막는 등 피해를 준다”며 “노점 물건을 건드린 손님이 오히려 주의를 듣는 일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노점상은 물건 상자와 장판 등을 입간판 뒤에 장기간 쌓아두고 다니기도 하는데, 주의를 주면 ‘간판이 잘 보이는데 왜 치우라고 하느냐’는 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잠시 물건을 옮기더라도 다시 입구 옆에 진열하는 일이 반복된다. 소소한 돈벌이 하려고 나오시는 거려니 이해하려다가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면 오히려 나를 욕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짜증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전격 선언했다. 당 지도부와 노선 갈등을 빚으며 두 차례나 공천 신청을 거부한 끝에, 3차 추가 공모 마감일인 이날 ‘선당후사’를 명분으로 등판을 결정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수도권 선거의 간판인 서울시장 후보 공백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했지만, 오 시장이 출마 일성으로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판함에 따라 당내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한 서울시장 후보자 추가 공천 접수 마지막 날이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8일과 12일 두 차례의 마감 시한을 넘기며 ‘윤 어게인’ 노선 탈피와 당내 극우 인사 정리 등을 요구해 왔다. 장동혁 지도부가 이에 호응하지 않자 장고를 거듭했으나, 결국 보수 진영의 분열을 막고 본선 승리를 위해 자신이 직접 ‘총대를 메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공천 신청 사실을 알리면서도 당 지도부를 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법 협의안에 대해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철학인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 대원칙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 말했고, 협의안에 만족하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최종 협의된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법을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