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25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동해안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 북부 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경북 울진 인근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10~40mm(최대 80mm) ▲울릉도·독도 5~20mm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경남 서부 남해안 5~10mm ▲강원 영동·경북 내륙 5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강원도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차차 맑아지겠다
뜨더니 변했나? 4인조 남성 밴드가 팬서비스 논란에 휘말림. 사인 앨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까만 바탕에 까만 펜으로 사인한 것. ‘센스 없다’ ‘성의 없다’ 등의 지적이 나오면서 과거까지 ‘파묘’되는 중. 일전에도 팬서비스 관련 논란이 많았다는 후문.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지더니 변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고. 길어지는 말꼬리 김현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놓고 여야가 아직도 설전을 벌이고 있음. 당초 김 실장은 “국회가 부르면 출석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민주당 의원들의 말이 얹어지면서 상황이 모호해짐. 게다가 본인이 직접 입을 열지 않아 나가겠다는 것인지, 안 나가겠다는 것인지 민주당에서도 헷갈린다고. 최근 김 실장이 민주당 인사를 조심스레 만나고 다닌다는 후문도. 널뛰는 재선 가능성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후 서울 도봉갑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다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에 불참해 지역구 주민의 거친 항의까지 받았지만, 부동산 대책 여파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늘어나 상황이 달라진 것 같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지역구 사정을 잘 모른 채 차기 총선에 다시 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한미의원연맹 이사)와 정대철 헌정회장, 최문영 미국 미주리대학교 전교 총장, 로드 그레이브 미주리대 이사회 의장, 존 패터슨 미주리주 하원 의장 등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6회 해리 트루먼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콘퍼런스는 한국전쟁 당시 미주리주 출신 미국 제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한미 관계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국제회의로 한국과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2년에 한 번씩 교차로 개최됐다. 국회 한미의원연맹과 미주리대학의 공동개최로 열린 올해 컨퍼런스에서 '변화, 혁신, 미래를 향한 한미 협력'을 주제로 민주주의 발전과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한미 과학기술 등이 논의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최문영 미국 미주리대학교 전교 총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6회 해리 트루먼 국제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콘퍼런스는 한국전쟁 당시 미주리주 출신 미국 제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한미 관계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국제회의로 한국과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2년에 한 번씩 교차로 개최됐다. 국회 한미의원연맹과 미주리대학의 공동개최로 열린 올해 컨퍼런스에서 '변화, 혁신, 미래를 향한 한미 협력'을 주제로 민주주의 발전과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한미 과학기술 등이 논의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토드 그레이브 미국 미주리대 이사회 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6회 해리 트루먼 국제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콘퍼런스는 한국전쟁 당시 미주리주 출신 미국 제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한미 관계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국제회의로 한국과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2년에 한 번씩 교차로 개최됐다. 국회 한미의원연맹과 미주리대학의 공동개최로 열린 올해 컨퍼런스에서 '변화, 혁신, 미래를 향한 한미 협력'을 주제로 민주주의 발전과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한미 과학기술 등이 논의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정대철 헌정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6회 해리 트루먼 국제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콘퍼런스는 한국전쟁 당시 미주리주 출신 미국 제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한미 관계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국제회의로 한국과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2년에 한 번씩 교차로 개최됐다. 국 회 한미의원연맹과 미주리대학의 공동개최로 열린 올해 컨퍼런스에서 '변화, 혁신, 미래를 향한 한미 협력'을 주제로 민주주의 발전과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한미 과학기술 등이 논의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왼쪽)과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고위공직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김 전 검찰단장과 유 전 법무관리관은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고위공직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저조한 수사 실적으로 여당 의원들의 사퇴 요구를 받은 오 공수처장은 “공수처는 내란 수사에 있어 43일 만에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하는 성과를 올린 기관”이라며 “공수처가 더 분발하라는 의원님 말씀으로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억대 금품 수수 의혹 관련 의원 질의를 받은 강 회장은 “이유를 불문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의 조합장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 모든 경위를 밝히겠다”고 이야기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황수남 도이치파이낸셜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황 대표(왼쪽부터)와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 정동원 도이치오토월드 대표가 출석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한미 관세협상과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대왕고래) 등을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시몬스XN32’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성황리에 마무리된 지난 8월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에 이은 두 번째 팝업스토어다. 24일 시몬스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인천점 5층 행사장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이사를 준비 중인 가족 단위 고객 등에게 시몬스와 아이슬란드에서 온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의 다양한 인기 모델을 소개한다. 먼저 시몬스 부스에서는 시몬스의 최상위 매트리스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인기 모델 ‘켈리’ ‘데보라’가 고객을 맞이한다. 뷰티레스트 블랙은 시몬스 고유의 바나듐 포켓스프링 중에서도 3중 나선 구조의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이 내장돼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지지력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숙면을 완성하는 ‘초프리미엄 침대’로 인기를 끌며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다. 여기에 유니크한 패브릭 소재에 벨벳 파이핑 포인트를 더한 ‘라시드’와 클래식한 애쉬 원목 소재의 ‘바우드’ 등 각종 인기 프레임이 함께 비치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파이핑 포인트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신용협동조합(이하, 신협)이 부실 대출로 800여억원 넘게 손해를 봤다. 신협의 투자관리팀장, 조합여신평가지원팀, 여신투자본부장 등은 평택 프리미엄 아울렛의 담보인정비율(LTV)이 88%에 달하는 고위험성을 인지하고도 대출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평택 프리미엄 아울렛(이하, PPO)의 백화점 부문 운영사인 ‘베스트원’은 1순위 대출권자인 농협은행, MG새마을금고에 이어 신협을 포함한 9개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4650억원을 대출받았다. 하지만 개발 지연 등으로 연체가 발생하면서 최저 낙찰가인 약 2710억원에 공매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담보 팔아도 2100억 손해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2월 선 순위로 1700억원을 대출했으나, 지난해 5월부터 대출 이자를 받지 못했다. 새마을금고도 함께 1000억원을 대출해주고 못 받은 상황이다. 이어 신협을 포함한 9개 투자기관은 1800억원을 후순위로 투자했다. 이 가운데 신협이 800억원을 투입해 가장 큰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총 3개동을 신축하기로 한 PPO는 1차 사업장이 이미 준공된 상태로, 2차는 지난 1월, 3차는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었다. 분양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주택 소유 여부보다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뚜렷한 시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동산 규제지역 확대,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강화 등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대해 유권자 44%가 ‘적절하지 않다’, 37%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모름·무응답’은 19%였다. 유권자의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57%가 ‘적절하다’, 25%가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한 반면, 보수층은 67%가 ‘적절하지 않다’, 22%만 ‘적절하다’고 응답해 극명한 인식 차를 보였다. 중도층은 42%가 ‘적절하지 않다’, 35%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유주택자는 ‘적절하다’ 41%, ‘적절하지 않다’ 44%로 의견이 엇비슷했고, 무주택자는 각각 31%, 44%였다. 부동산 보유세에 대한 인식도 갈렸다. 33%는 ‘현 수준 유지’, 27%는 ‘낮춰야 한다’, 26%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층은 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지난 19일 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할 당시, 이를 뒤쫓던 것으로 보이는 무장한 북한군 2명이 MDL을 넘어 남측 최전방 감시초소(GP) 인근까지 접근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우리 군은 당시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까지 실시했지만, 합동참모본부는 이 같은 ‘무장 병력의 MDL 침범’ 사실을 대외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귀순은 오전 7시경에 이뤄졌고, 이후 정오 무렵 무장한 북한군 2명이 남하해 MDL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군은 이들을 향해 절차에 따라 경고사격을 가했으며, 두 명 모두 북측으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잘못했다간 남북간 교전 상황이 벌어졌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합참은 다음날인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귀순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피했고, 이후 “추가로 설명드릴 사안은 없다”며 관련 사실을 함구했다. 이례적인 침묵에는 단순한 ‘정보 보안’ 이상의 정치적 고려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오는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이재명 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부영그룹 회장)이 24일,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열린 ‘유엔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간 이 회장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제안해 왔다. 이날 부산시는 부산 UN기념공원에서 ‘제80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무랏 타메르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 의장 및 외교사절, 보훈단체, 재부기관장, 군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낯선 땅 한국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유엔군을 기리며 UN기념공원 상징묘역을 향해 직접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헌화를 마치며 “6·25 전쟁은 유엔군 60개국(전투 16개국, 의료 6개국, 물자 38개국)이 유엔 창설 이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라며 “유엔군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 세계 경제 10위권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던 만큼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갖춰 유엔군의 헌신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국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1945년 트럭 한 대로 시작한 한진이 80년간 대한민국과 함께 달려왔다”며 “수송의 본질인 ‘사람과 마음을 잇는 일’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매체 설명회 이후 열린 기념행사에서 “한진이라는 이름에는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뜻이 담겨있다”며 “창업주 조중훈 회장께서는 수송을 국가의 생명줄이자 문명을 움직이는 예술로 여기셨고, 선대회장님께서는 그 뜻을 이어 항공산업의 지평을 넓혔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 같은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정신 아래 한진은 새로운 물류의 길을 개척해 왔으며, 대한항공은 세계 유수 항공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았고, 한국공항·진에어·한진관광 등 각 계열사도 각자의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며 “한진의 빛나는 80년 역사는 창업주와 선대회장님의 헌신, 그리고 선배 임직원들의 땀으로 쌓아올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이제 8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29일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이튿 날엔 트럼프와 시진핑이 미·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반도가 국제 정치의 한복판으로 소환된 셈이다. 이번 만남의 표면적 주제는 ‘세계평화와 관세 협상’이지만, 그 이면에는 ‘패권과 선택’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 있다. 한국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한 ‘균형의 외교 시험대’ 위에 서 있는 것이다. 한반도는 늘 강대국의 바람 속에서 방향을 잡아야 했다. 냉전의 대립이 끝난 지 30년이 지났지만, 구조는 달라지지 않았다. 미국은 자유와 시장을 내세우며 동맹의 결속을 강화하고, 중국은 공존과 상생을 외치면서도 사실상 영향권 유지를 노린다. 그 사이에서 한국은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이름으로 줄타기를 해왔다. 하지만 모호함은 더 이상 전략이 아니다. 세계는 지금 선택의 시대에 들어섰고, 기술·안보·경제의 경계가 모두 무너진 복합 패권의 전장 속에서 한국은 더 이상 관망할 여유가 없다. 이번 회담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다. 미국은 관세 협상을 빌미로 친미 기술 블록을 강
이재명정부의 첫 국정감사, 그 기대와는 달리 곳곳에서 파행이 잇따르며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조롱과 욕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국정 운영을 점검하고 정책을 논의하는 본래의 취지는 퇴색되고,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 같은 모습은 국민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겨주며, 정치 혐오를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낳는다. 국감장에서 벌어지는 정쟁과 아무 말 대잔치를 보노라면 국민은 그저 분노만을 삼킬 뿐이다. 그로 인해 해마다 국감 시기가 되면 국민은 또 한 번의 허탈감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러다 보니 국감이 끝나갈 때 쯤이면 매번 ‘국감무용론’마저 제기된다. 아무리 들춰내서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해도 조금도 개선되지 않기 때문이다. 피감기관들은 국감 자료 준비에 며칠 씩 날밤을 새고, 보좌진이 준비한 자료들을 보면서 국회의원들은 증인으로 출석한 피감기관장을 윽박지르거나 면박만 주는 등 보여주기식의 병폐가 아닐 수 없다. 국회의원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국감장에 고성과 삿대질만 남긴 채 일정을 마감하고 또다시 무익하고 의미 없는 당쟁(黨爭)에 몰입하기도 한다. 올해도 지난 해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가 국민을 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4일, 오늘의 날씨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동해안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 북부 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80mm(최대 100mm 이상) ▲울릉도·독도 10~50mm ▲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5~20mm ▲부산·울산 5mm 안팎 ▲강원 영서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3~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0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잦은 비로 인해 동해안 지역의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및 토사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