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15 13:47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에 대한 2025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석에 '삼권분립 파괴 반대'가 적힌 피켓이 걸려있다. 이날 열린 국정감사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대선 후보 파기환송 판결 과정에서 전산 로그 기록 등 관련 자료와 대법관 증원 관련 소요 예산 산출 근거 자료를 검증하겠다"고 나서며 국민의힘 의원들과 부딛히기도 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국회사진기자단 <joonko1@ilyosisa.co.kr>
LG전자 인도법인 LG Electronics India가 지난 14일, 인도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인도 진출 28년 만의 증시 입성으로 LG전자는 이를 통해 1조800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인구가 많고 가전 보급률은 낮아 ‘슈퍼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인도 시장에 맞춤형 전략을 확대하는 동시에 인도를 ‘글로벌 사우스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게 LG전자의 전략이다. 이날 LG전자 조주완 사장은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에서 열린 LG전자 인도법인 상장식에서 ‘인도를 위해, 인도에서, 인도를 세계로’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LG전자는 먼저 ‘인도를 위해’ 인도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특화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날 인도 고객을 위해 기획한 특화 가전 라인업을 전격 공개하기도 했다. 인도 특화 가전은 현지 구매력을 고려한 가격, 인도의 생활 환경과 방식에 맞춘 특화 기능 및 디자인 등을 두루 갖췄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그동안 모기 퇴치 에어컨이나 세탁물 종류와 무게를 감지하는 인공지능(AI) 모터 등 생활 환경을 반영한 특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코노라 팬데믹 이후 더딘 회복세를 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빛을 흡수하고 저장해 어두운 환경에서 스스로 빛나는 축광(蓄光) 도료 ‘루미세이프(LUMISAFE)’를 출시했다. 루미세이프는 태양광이나 전등에서 발생하는 자외선(UV)과 가시광선을 흡수해, 암전 시 가시광선 형태로 방출함으로써 일정 시간 자체 발광이 가능한 도료다. 정전, 화재, 침수 등 빛이 차단돼 시야가 어두워지는 비상 상황에서도, 일정 시간 빛을 방출함으로써 대피 ‘골든 타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루미세이프는 서울 신림-봉천 터널에 시범 적용되어 암전 시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부착력과 내후성이 뛰어나 철재, 콘크리트를 비롯한 다양한 재질의 벽면, 바닥, 기둥 등 원하는 위치에 간편하게 시공 가능하다. 또 터널 및 지하주차장 등 빛이 차단될 수 있는 공간에서 비상구나 이동로 표식을 비롯해 화살표, 사람 모양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며 불을 껐을 때 빛을 내는 특성을 활용해 포인트 디자인 요소로도 적용할 수 있다. 루미세이프는 외부는 물론 공공시설이나 공동주택 내부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내 공기질 확인서를 확보했다. 빛 저장하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선언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선언식'에 참석해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선언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선언식'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착석해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경수 민주노총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우 의장. 앞서 우 의장은 지난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제 역할을 못 하자 지난해 8월 국회가 중심이 되는 노사 대화 기구를 제안했다. 이날 공동선언식에서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와 의제별 협의체를 거쳐 합의문을 채택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안형준 MBC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고(故) 오요안나씨의 유족과 조인식 및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고인의 괴롭힘 관련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던 고인의 모친 장연미씨는 지난 5일 MBC와 잠정 협의 이후 단식 투쟁을 중단했다. 이날 MBC 측은 고 오요안나씨에 대한 공식 사과와 명예 사원증을 수여하고 재발방지책을 약속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지난달 하늘나라로 가신 고모님은 병상에 누워서도 매일 예능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셨다고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 삶을 버티게 한 의식이었고, 아픈 몸이 다시 자연과 연결되는 통로였을 것이다.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고모님은 “나는 아직 살아 있다”는 감각을 되찾으셨는지도 모른다. SBS와 MBN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는 10년 넘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사는 자연인들의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위로를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 위로의 방식에 질문을 던질 때가 됐다. 왜 늘 실패한 노인, 혼자 사는 노인만 산으로 가야 하는가? 왜 성공한 노인, 행복한 부부 노인은 화면에 나오지 못하는가? 프로그램 속 인물들은 대부분 도시에서 실패한 노인들이다. 사업이 망했거나, 가족과의 관계가 끊겼거나 병으로 쓰러진 뒤 삶을 포기한 이들이 많다. 이들이 자연 속에서 새 삶을 찾는 과정은 감동적이지만, 동시에 한국 사회가 노년을 바라보는 시선의 단면을 드러낸다. 노인은 패배자여야만 감동의 주인공이 되는 구조 말이다. 하지만 현실의 노인 세대는 그렇게 단순하지
대형 솥 안의 커리, 국자 대신 굴착기요? 이 장면은 실제로 인도 무료 급식 행사에서 찍혔습니다. 최근 인도의 대규모 급식 행사에서 굴착기 삽을 솥에 넣어 렌틸콩 커리, ‘달 마크니’를 저었다는 영상이 SNS로 확산됐습니다. 영상에는 굴착기 버킷이 그대로 커리를 휘젓는 장면이 잡혔고, 현지 매체들은 밈으로 인기인 건설 차량이 뜻밖의 ‘주방 도구’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기름때, 녹이 묻은 장비를 음식에 쓰다니”라며 위생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고, ‘철분 보충’ 같은 냉소적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건설 장비 표면의 윤활유·금속 잔여물이 식중독이나 화학물질 노출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촬영지는 확정되지 않았고, 현지 보건 당국과 지방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mn202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날 오전 전남권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 곳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부터 다음 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경북 중, 북부 20~60mm ▲제주도 10~60mm ▲경기 남부·서해5도·충청권·전북 10~50mm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대구·경북 남부 10~4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강수에 의한 세정 효과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1.5m, 남해 0.5~3.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일부 지역의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및 토사유출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 및 보행 불편 해소를 위해 14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도시녹지과 관계자들이 은행나무 열매 채취 작업을 하고 있다. 은행나무는 자동차 배기가스나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해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은행나무 암나무에서 열리는 열매의 악취 등으로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는 은행나무 열매 조기 수확과 낙과 청소 작업을 매해 가을철에 진행해 오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사회복지학부는 14일 평택 고덕 LH2단지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고덕 LH2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이인정 호서대 사회복지학부장과 서지우 학생대표, 김경희 주거행복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호서대 사회 공헌 프로그램 ‘엔젤 교육전파단’에 참여한 사회복지학부 봉사동아리 ‘악동’이 진행한 ‘마음을 잇는 세대: 생활 속 ESG 공예마당’ 활동을 계기로 추진됐다. 엔젤 교육전파단은 학생들이 익힌 전공 지식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전파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도록 하는 호서대의 지역상생 모델이다. 학생들은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정기적 지역 봉사활동 ▲어르신 대상 문화·복지 프로그램 공동 운영 ▲세대 통합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따듯한 나눔과 공감의 문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인정 사회복지학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학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학생들이 어르신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수도권 전세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전세 물량은 줄고 전세가격은 계속 오르면서, 이참에 내 집 마련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아실’에 따르면 지난 9월 다섯째 주(9월30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 물건은 4만86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2304건) 대비 21.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만8406건에서 2만3961건으로 15.6% 줄었고, 경기는 2만8966건에서 2만717건으로 28.5%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인천도 4932건에서 3962건으로 19.7% 줄었다. 전세 물량이 줄자 전세가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2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주간 전세가는 전주 대비 0.08% 올라 33주 연속 상승했다. 올해 들어선 0.9% 올라 전국 평균(0.4%)을 웃돌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은 최근 2년간 9.3%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7.2%)와 인천(7.1%)도 상승 폭이 컸다. 한편 전세난 속 매매 거래는 오히려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중구에 자리한 충무로갤러리에서 작가 장희진의 개인전 ‘HUEFOLD’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에서 장희진은 지난 20여년간 구축해온 색면 추상의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집약해 선보인다. 작가 장희진이 충무로갤러리에서 오는 17일까지 개인전 ‘HUEFOLD’를 진행한다. ‘HUEFOLD’라는 전시 제목에는 색채(HEU)가 겹쳐지고 접히면서(FOLD) 만들어내는 깊이와 흐름이라는 뜻을 담았다. 궤적의 집약 장희진은 2001년부터 ‘모델링 메이드 캔버스’라 불리는 독창적인 제작 방식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캔버스 위에 모델링 페이스트를 여러 겹 바르고 일정 부분을 떼어내 요철이 있는 표면을 만드는 것이다. 이 과정은 단순한 회화적 준비 단계를 넘어 빛과 색이 머무는 구조적 기반이 된다. 화면 위의 굴곡은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며 동일한 색이라도 보는 각도와 움직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채로운 시각적 재미를 만들어낸다. 장희진의 초기 작업은 나무와 숲의 여백을 담아내는 데서 출발했다. 색의 대비를 통해 자연의 틈과 흔적을 표현하던 화면은 점차 구체적인 대상을 지워냈다. 그 대신 순수한 색채 그 자체를 탐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학부모들이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2026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3일에 치러진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경찰 체포적부심사를 통해 석방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국정감사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열린 과기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됐다가 4일 법원의 명령으로 석방된 것과 관련해 질의응답을 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