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5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TV로 보는 돌싱의 세계 TV로 보는 돌싱의 세계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1980년대만 하더라도 이혼한 연예인은 방송에 나오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남자나 여자나 가정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마녀사냥을 당했다. 예능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선뜻 캐스팅하기 어려운 비호감 이미지로 인식됐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혼한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이젠 이혼을 언급하는 것은 물론 이혼한 남녀가 다시 만나는 장면까지 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한 유명 가수와 이혼한 배우 윤여정은 미국에서 돌아와 드라마 활동을에 출연할 때 비선호도 1위에 뽑힌 적 있다. 2 TV | 함상범 기자 | 2021-01-11 10:36 김순옥의 망가진 세계 <펜트하우스> 김순옥의 망가진 세계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시즌3 제작을 예고한 SBS 드라마 의 시즌1이 지난 5일, 24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2화부터 시청률 10%(닐슨코리아)를 넘긴 이 드라마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다 28.8% 수치로 마무리했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막장 드라마’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시청자들마저 개연성을 의식하지 않는, 이른바 ‘순옥드(김순옥 작가 드라마)’의 망가진 세계관을 짚어봤다. SBS 드라마 와 관련해 재밌는 글들이 많다. 그 중 ‘ 시청 유의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은, 김순 TV | 함상범 기자 | 2021-01-08 15:14 ‘한계 다다른’ 방송3사 연예대상 ‘한계 다다른’ 방송3사 연예대상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한 해 대미를 장식하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시상식은 연말을 맞이하는 TV 시청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재미다. 즐겨봤던 프로그램의 주역을 응원하거나, 누가 상을 받을지 궁금해하며 호기심 있게 지켜보는 건 연말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예상치 못한 스타의 수상과 이들의 수상 소감은 커다란 감동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2020년 방송 3사의 연예대상은 관심과 공감, 감동을 모두 놓친 심심한 잔치에 불과했다. 그간 지상파 방송 3사 연예대상은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대상 수상 장면은 대부분 감동적 TV | 함상범 기자 | 2020-12-31 12:02 30호가 높인 오디션의 품격 <싱어게인> 30호가 높인 오디션의 품격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63호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심사위원을 패자로 만들겠다.”M.net 시즌1 이후 국내에서 수많은 오디션이 열렸던 가운데 출연자의 발언 중 가장 도발적인 문장이 지난 21일, JTBC 30호를 통해 뱉어졌다.앞선 무대에서 음악적인 재능은 물론 토크에서도 센스를 보여줬던 30호였기에 ‘치기 어린 행동’으로만 느껴지지 않았다. 이날, 30호는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으로 무대를 꾸몄다.기대감이 충격으로 바뀌는 데는 TV | 함상범 기자 | 2020-12-24 12:04 ‘미리 보는’ 2020 지상파 3사 연예·연기대상 ‘미리 보는’ 2020 지상파 3사 연예·연기대상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연말이 다가오면서 지상파 3사는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예능과 드라마 부문에서 활약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시상식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한 2020년, 방송가의 축제인 지상파 3사 연예대상과 연기대상 유력 후보는 누구일까. SBS 연기대상을 제외하면 무게감이 확 빠져 있다는 게 절로 느껴진다. 지상파 내에서 예능 프로그램 중 장수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론칭 프로그램이 줄어들었다. 예능 트렌트를 이끄는 tvN과 JTBC, TV조선, OTT와 유튜브 TV | 함상범 기자 | 2020-12-18 11:55 ‘이름 없는’ 가수들의 반란 ‘이름 없는’ 가수들의 반란 <싱어게인>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JTBC 은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불린다. 앨범을 낸 적 있는 무명 가수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제 ‘무명가수전’이라는 말이 꼭 들어맞는다. 대중 앞에 나온 적 없는 ‘재야의 고수’ ‘찐 무명’ 조로 편성된 실력자들 또는 ‘슈가맨’ ‘OST’ ‘오디션 최강자’조에 소속한 가수들도 나온다. 대부분 노래에 묻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이다. 이제 겨우 5화에 불과한데, 화제성은 단연 1위이며, 시청률은 2배로 뛰었다. 대중이 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 TV | 함상범 기자 | 2020-12-15 14:21 문제적 화제작 관음증이냐 리얼리티냐 문제적 화제작 <우리 이혼했어요> 관음증이냐 리얼리티냐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결혼한 네 쌍 중 한 쌍이 이혼하는 시대다. 한때는 마녀사냥의 소재였지만, 이제는 흠으로 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은 당사자들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 최근 론칭한 TV조선 는 이혼으로 아픈 시간을 보낸 사람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초반부터 엄청난 파급력을 보였다. 이혼한 사람들의 속사정을 들춰보는 이 프로그램은 최고조에 이른 미디어 관음증일까, 시대를 반영한 리얼리티일까? 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스트레스 중 가장 높은 원인은 배우자와의 사별이고, 두 번째는 이혼이다. TV | 함상범 기자 | 2020-12-08 14:09 독한 맛 사라진 독한 맛 사라진 <라디오스타>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MBC 에 기생하듯 5분짜리 토크쇼로 출발한 . 숙주보다 더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며 14년째 수요일 밤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장수 프로그램으로서 여전히 브랜드 가치를 증명하는 수치를 보이지만, 최근 들어 본연의 색감을 잃고 구태의연한 토크쇼로 변모해가는 모습이다. 국내 예능 장르의 한 주축이었던 토크쇼는 오랜 기간에 걸쳐 명맥이 끊겼다. 다양한 인물을 섭외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가 사라진 배경으로는 게스트의 홍보의 장 또는 해명의 장으로서 존 TV | 함상범 기자 | 2020-11-09 11:52 안방 찾는 ‘막장 트로이카’ 열전 안방 찾는 ‘막장 트로이카’ 열전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사건과 사건 사이에 떨어지는 개연성, 출생의 비밀과 불륜 등 자극적인 소재,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비상식적 윤리의식을 가진 캐릭터, 왜곡된 인간관계 등의 문제점을 노출한 드라마를 두고 흔히 ‘막장 드라마’라고 한다. 막장 드라마의 범주 안에서 문제점을 적잖이 보완하고,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끈 3대 작가가 있다. ‘막장 트로이카’로 불리는 김순옥, 임성한, 문영남 작가다. ‘막장 대모’로도 불리는 이들이 안방을 찾는다. 드라마를 볼 때 ‘욕하면서 본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너나 할 것 없이 극도 TV | 함상범 기자 | 2020-11-02 17:03 ‘단물 빠진’ 엠넷 오디션 잔혹사 ‘단물 빠진’ 엠넷 오디션 잔혹사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오디션 명가라 불린 채널 M.net(엠넷)이 사태 이후 채널 신뢰도 하락을 겪은 뒤 여전히 허우적대고 있다. 내놓는 새 프로그램마다 조명도 받지 못한 채 사라지고 있다. 대형 소속사와 손을 잡거나 과거의 영광을 이룬 프로그램 포맷을 가지고 와도 성적은 형편없다. 추락만 거듭하고 있는 M.net의 문제점을 짚어봤다. 시리즈의 흥행 이후 M.net(엠넷)은 오디션 명가라는 칭호가 붙었다. 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저변을 확대했고, TV | 함상범 기자 | 2020-10-12 14:19 ‘방송가 새바람’ 예능 뉴 페이스6 ‘방송가 새바람’ 예능 뉴 페이스6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예능계는 언제나 ‘뉴 페이스’를 갈망한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주목받는 인물 역시 다변화되는 가운데, 최근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다. 가수 제시와 UDT 출신 이근, 골프 선수 출신 박세리와 농구 선수 및 감독 출신 현주엽, 개그맨 최양락, 배우 이상엽이 그들이다. 예능계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여섯 스타의 매력을 짚어봤다. 요즘 예능서 관심을 받는 것은 예전보다 더 어려워졌다. 10~20대 대다수가 TV보다는 유튜브를 더 많이 시청하며, 소위 ‘매운맛’이라 불리는 방송은 BJ나 유튜브 스트리 TV | 함상범 기자 | 2020-09-28 11:38 ‘시대의 거울’ 요즘 드라마 셋 ‘시대의 거울’ 요즘 드라마 셋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드라마나 영화 속 이야기는 상상이든 실화를 바탕으로 하든 현실을 담아낸다. 평단은 일부 명작에 대해 시대상을 그려냈다고 하며, 현실을 냉철하게 꼬집은 드라마나 영화를 두고 ‘시대의 거울이 되는 작품’이라고도 한다. 최근 을 비롯해 tvN 등이 ‘시대의 거울’로 작동하고 있다. 배우 조승우는 tvN 방영 전 기자간담회서 “시대의 거울이 될 만한 작품”이라고 자평했다. “좀 더 일찍 나왔다면 더 어울렸을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TV | 함상범 기자 | 2020-09-17 11:27 이불 속 이야기 들추는 ‘부부예능’ 둘 이불 속 이야기 들추는 ‘부부예능’ 둘 [일요시차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저희는 ‘섹스리스’ 부부입니다.” 예전 같으면 남사스러워서 비밀리에도 안 할 법한 이야기를 방송서 공개하고 있다. 부부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나다 부부들만의 진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채널A 와 JTBC 가 대표적이다. 전자에선 부부간의 잠자리를 속 터놓고 얘기하는가 하면, 후자에선 뜨거운 부부싸움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두 예능은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최근 방송 예능계는 소재 고갈로 인해 시청률 기근에 허덕 TV | 함상범 기자 | 2020-09-08 08:54 ‘틀면 나오는’ 판박이 트롯 코드의 한계 ‘틀면 나오는’ 판박이 트롯 코드의 한계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요즘 트로트의 확산세를 보면 좀비영화서 좀비가 확산하는 것을 보는 것 같다. TV조선 이 성공한 후 출연진 대다수가 각 방송사 주요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한 데 이어, 비슷한 트로트 예능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모양이 꼭 좀비 떼가 늘어나는 형상과 비슷하다. ‘오디션 열풍’과 ‘프로듀스 열풍’에 버금가는 트로트의 인기를 두고 일각에서는 ‘트로트 코인’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늘어난 나머지 피로감도 급증하고 있다. 트로트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TV | 함상범 기자 | 2020-09-07 12:00 ‘새끼 치는 예능’ 방송가에 부는 스핀오프 ‘새끼 치는 예능’ 방송가에 부는 스핀오프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최근 방송가에 스핀오프 바람이 불고 있다. 스핀오프란 인기 프로그램으로부터 파생된 새로운 작품을 말한다. MBC 와 코미디TV , JTBC 등 여러 예능서 스핀오프를 제작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본방송보다 더 재밌다는 평가도 나오며, 일부는 화제성도 더 높다. 스핀오프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송가에 숨통을 틔울 창구라는 의견이 나온다. 국내 방송계서 스핀오프를 도입한 첫 인물은 나영석 PD다. TV | 함상범 기자 | 2020-08-24 11:46 이 가진 천박한 시선 <우아한 친구들>이 가진 천박한 시선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19금 드라마 로 재미를 본 JTBC가 신작 을 내놨다. 갑작스러운 살인 사건의 진범을 쫓는 스릴러와 중년의 치정에 대한 서사, 검증된 연기력을 보인 배우들의 기용 등 은 여러 면에서 와 닮아있다. 하지만 겉면만 비슷할 뿐 작품의 완성도나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 면에서 은 형편없는 수준을 드러낸다. JTBC 금토드라마 의 제작진은 반생을 앞둔 중년들이 자신의 인생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것 TV | 함상범 기자 | 2020-08-10 11:28 연습생들을 지옥으로 보낸 연습생들을 지옥으로 보낸 <아이랜드>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조작 사태 이후 신뢰도가 급감한 Mnet이 아이돌 연습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무려 2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한 (I-LAND)다. 기존의 시리즈와는 다르다며 거리를 둔 는 더 잔인해지고 가혹해졌다. 제작진이 짊어져야 할 책임을 참가자들에게 떠넘겼고, 지속적으로 논란이 된 연습생의 인권은 노골적으로 떨어뜨렸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의 근본은 ‘악마의 편집’이다. 방영 초기부터 교묘한 편집으로 참가자의 논란을 일으키 TV | 함상범 기자 | 2020-07-31 11:56 ‘싹쓰리’ 싹쓸이에 대한 두 가지 시선 ‘싹쓰리’ 싹쓸이에 대한 두 가지 시선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MBC 김태호 PD의 음악 예능이 다시 한 번 가요계를 휘몰아쳤다. MBC 서 결성한 유재석과 이효리, 비의 혼성그룹 ‘싹쓰리’가 각종 음원 차트를 싹쓸이하고 있는 것. 유고스타, 유산슬에 이은 음악예능 3연타 홈런이다. 싹쓰리는 혼성그룹과 ‘복고송’이라는 측면서 가요계 주류와는 다른 궤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싹쓰리의 성공을 못마땅해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MBC 가 여름 시장을 대비해 만든 ‘싹쓰리’(유두래곤·린다G·비룡)의 성공은 사실상 시간 문제였다. 2 TV | 함상범 기자 | 2020-07-27 11:15 ‘사실상 폐지’ 몰락한 이유 ‘사실상 폐지’ <개그콘서트> 몰락한 이유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무려 21년간 국민과 일요일 밤을 함께했던 KBS2 (이하 )가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시청률도 화제성도 잡지 못하고 있는 이 휴식기를 갖는 것.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한국 코미디의 산실이기도 했던 의 몰락은 한국 코미디의 위기를 의미한다. 지난 14일 KBS는 KBS2 가 휴식기를 갖는다고 알렸다. 지난 1999년 9월4일 첫 방송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은 국내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신인 개그맨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수많은 예 TV | 함상범 기자 | 2020-05-18 11:50 ‘히트 메이커’ 김은숙의 은 왜 실패했나? ‘히트 메이커’ 김은숙의 <더킹>은 왜 실패했나?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국내 최고의 히트메이커로 불리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SBS 금토드라마 가 난항을 겪고 있다. 왜색 논란으로 PD가 직접 사과한 데 이어 과도한 PPL, 뜬금없는 로맨스, 시대착오적 설정, 수준 낮은 CG, 배우들의 연기력 등 총체적 난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의 실패 요인을 짚어봤다. 시작은 좋았다. 1회 시청률은 11.6%(닐슨코리아)였다. 하지만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8.6%까지 떨어졌다가 잠시 반등 후 다시 8.1%까 TV | 함상범 기자 | 2020-05-18 10:19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