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23 17:27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박 전 군사보좌관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김 전 검찰단장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관련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빌린 물건은 가능한 한 원래 상태로 돌려주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최근 월세를 미납한 데다 집까지 훼손한 세입자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지난 21일, ‘세입자한테 갑질을 당하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세입자 퇴거일이 다가와 며칠 전 집을 확인했는데, 짐은 일부 남아 있었지만 사람 사는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며 “청소 한 번 하지 않은 듯 썩어있었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옵션 가전은 버려야 할 지경이었다. 몰래 동물을 키웠는지 지린내도 진동했다”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세입자는 모텔을 전전하다가 지난 2018년 말 입주했던 모녀였다. 그는 자신의 첫째 아이와 또래인 딸을 보고 동정심이 들어,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40만원이라는 저렴한 조건으로 입주를 허락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문제가 드러났다. 그는 “별 문제 없이 지내왔다고 생각했지만, 아내와 세입자의 통화 내용을 통해 사정을 알게 됐다”며 “이미 보증금을 모두 소진하고도 200만원가량의 월세를 미납했으며, 아내에게서 현금 1700만원을 빌린 상태였다. 또 목걸이까지 가져가 잃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갭투자 의혹·막말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억원 정도 아파트면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라고 발언해 또다시 민심에 불을 붙였다. 정부·여당 인사들의 잇따른 ‘부동산 실언’에 국민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모양새다. 복 의원은 23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전국 평균치로 보면 15억 정도 아파트면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라는 인식이 좀 있다”며 “그래서 15억 아파트와 청년, 신혼부부에 대한 정책은 건드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10·15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사다리 걷어차기’ 비판에 대해 “실체가 없는 공격”이라며 “과거와 지금이 달라진 게 없는데도 ‘주거 사다리가 없어졌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15억원) 이상 주택은 주거 사다리라기보다는 부를 축적하는 욕망의 과정”이라며 “그런 과정이 부동산 시장을 들썩이게 해 대출과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그가 언급한 ‘15억원짜리 서민 아파트’라는 표현이 현 경제 현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유 전 법무관리관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강남 아파트 2채 소유’ 논란에 휩싸였던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발언 하루 만인 23일,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 차관은 이날 국토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 고위 공직자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의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는 한참 못 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10·15 부동산 대책을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하고자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는데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겠다. 앞으로 부동산 정책의 담당자로서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이 차관은 유튜브 채널 ‘부읽남’에 출연해 “나중에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 만약 집값이 지금 수준으로 유지되면 소득이 오르고 자산이 쌓인 뒤 향후에 집을 사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던 바 있다. 하지만 이 차관과 배우자가 ‘갭투자’ 형태로 서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차량 뒤로 군복을 입은 해병대 예비역들이 이 전 장관을 규탄하고 있다. 구속심사를 2시간 20분가량 받은 이 전 장관은 심사가 끝날 때까지 서울 구치소에서 대기한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대법원이 1조3800억원 규모 재산분할을 결정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소송 2심 판결을 다시 심리하고 판단했다. 재판부가 법리를 오해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하면서다. 대법원 판단에 따라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은 지난 16일,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 판단의 쟁점은 최 회장의 SK 보유 주식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할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에 유입됐는지 등 여부였다. 논란이 됐던 2심 주식가액 계산이 오류라는 판단을 대법원이 인정한 셈이다. 받은 돈? 줬던 돈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 1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 대법원이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에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대법원은 “재산분할 청구 부분을 파기하고 서울고법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또다시 이해하기 어려운 SNS 행보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다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린 데 이어, 반려견에게 립스틱을 바른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봄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민 여러분, YG에서 박봄한테 뭘 했는지 샅샅이 있는 그대로 조사해달라”는 글과 함께 ‘피고소인 양현석’이 명시된 고소장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다”며 “그 금액은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원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해당 문서에는 비정상적인 숫자와 문장, 연락처 노출 등이 포함돼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선 진위 여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박봄은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하루 뒤인 23일 오전 “박봄 hates YG. 국민 여러분, YG가 박봄한테 뭐했는지 샅샅이 알아봐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같은 취지의 게시물을 재업로드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의 2NE1 활동 관련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행정지도는 1914년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졌다. 조선의 13도를 통·폐합해 경상·전라·충청·강원·제주로 나누고, 시·군 지명을 일본식 행정체계에 맞춘 것이다. 그 후로 무려 111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의 지도는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산업 구조가 변했으며 인구가 대거 이동했고, 교통망도 확장됐는데, 지명과 행정구획은 일부 변경된 걸 제외하곤 여전히 일제강점기의 틀에 묶여 있다. 지명은 단순한 표식이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비전을 만들어가는 나침반이다. 그런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명은 지역의 정체성과 비전을 설명하지 못한다. 전북의 중심은 전주에서 군산과 새만금 산업지대로 옮겼고, 경남의 경제 축은 진주가 아니라 창원·거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명은 그대로다. 지도 속 지명이 과거에 멈춰 있는 동안 현실은 엄청나게 많이 변했다. 그 결과 행정지도와 생활지도가 따로 돌아가는 기형적인 구조가 됐다. 지명을 바꿔야 하는 이유다. 도·광역시·특별시 그리고 시·군·구 지명을 그 지역의 특색에 맞게 바꿔야 한다. 그래야 지명에 걸맞는 지자체가 돼, 지명이 지자체의 브랜드가 될 수 있다.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이름은 사회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배달의민족의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가 자체 개발한 배차 플랫폼 ‘로드러너’의 전국 확대를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둘러싼 폭풍이 거세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행 중이지만 라이더, 음식 점주 등 플랫폼의 실사용자들이 한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로드러너는 딜리버리히어로(이하 DH)가 개발한 AI 기반 자동배차·정산 시스템이다. 배민커넥트처럼 배달기사가 콜을 수락하는 구조가 아니라, 시스템이 위치·거리·등급 등을 종합해 자동으로 배차한다. 기사들은 사전에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로그인하고, 배차된 주문을 수행한다. 효율성 때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배민커넥트’는 시간제 또는 건당 수당으로 일할 수 있는 단시간 근로형 시스템이다. 일정한 보호장치와 자동 정산 시스템을 갖춰 ‘아르바이트형’ 배달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로드러너는 “프리랜서형”을 표방하면서도 통제는 더 강한 구조다. 라이더는 일주일 단위로 근무 스케줄을 예약해야 하며, 등급(그룹)에 따라 좋은 시간대를 배정받는다. 등급은 AI 알고리즘이 결정하며, 수락률·이탈률·근무 태도 등이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상강(霜降)인 23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평년보다 따뜻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동해안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 북부 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동해안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80mm(최대 100mm 이상) ▲울릉도·독도 10~40mm ▲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5~20mm ▲부산·울산 5mm 안팎 ▲제주도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청정한 북동 기류의 유입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5m, 남해 1.5~3.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잦은 비로 인해 동해안 지역의 지반이 약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그룹 경영진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데이터 혁신을 위한 개인정보 정책 방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금융보안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됨에 따라 이사회 및 그룹 경영진의 정보보호 인식과 실행 의지, 감독체계 등에 대한 실행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9월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이사회에 금융보안원장을 초청해 ‘금융보안의 중요성과 이사회 고려사항’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늘은 최장혁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AI 시대 개인정보 중요성을 중심으로 역할 및 리스크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그룹사별 책임 있는 정보보호 체계 구축 위한 사장단 회의에서 심도 깊은 논의 진행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 전 부위원장 강연 통해 고객 신뢰 중심 보안문화 확산 도모 특히 교육 직후 진행된 그룹 CEO 주최 사장단 회의에서도 정보보호를 주요 안건으로 상정해 그룹 차원의 보호체계 강화 방향을 공유하고 그룹사별 실행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생활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업자와 분쟁이 생기는 경우, 관련 법이나 절차를 잘 알지 못해 피해를 입고도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최근 보일러 누수 수리를 맡겼다가 업자와 갈등을 겪었던 피해 제보자의 사연도 비슷한 경우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보일러 분배기 교체하다 엉망이 됐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주에 생활 서비스 중개 플랫폼 통해서 보일러 수리를 의뢰했는데, 결과가 엉망이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초기 누수는 밸브 한 곳에서 발생했으나, 업자가 “전체 교체가 필요하다”는 권유에 그대로 맡겼다. 그러나 수리 과정에서부터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작 누수가 있던 쪽 입수관 분배기는 부품이 없다는 이유로 재사용됐고, 문제가 없던 출수관 분배기는 기존 동배관 대신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교체 후 오히려 새 부위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A씨는 “잘못 조립돼 물이 샌 것으로 보이며, 업자가 두 차례 재방문해 일단 해결했다”면서도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리하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금값이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속 도매상가의 상인이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 시간 오후 기준 현재 온스당 4115.26달러로 전장 대비 5.5% 하락했다. 이날 급락은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안전자산 이탈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국민의힘 조은희, 김재섭, 배현진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10.15 주거 재앙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서울시당 소속 기초의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10.15 주거 재앙 규탄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서울시당 소속 기초의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10.15 주거 재앙 규탄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캄보디아를 향한 정부의 압박이 매섭다. 피해자이자 피의자인 한국인 수십명을 발 빠르게 송환한 데 이어 캄보디아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옥죌 계획이다. 정보·수사기관은 제일 먼저 대학생 피살 사건 핵심 인물인 리광호를 추적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리광호는 이미 캄보디아를 떠나 라오스로 밀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리광호는 지난주에 이미 떴어요.” 리광호에게 대포통장을 만들어준 보이스피싱 조직원 A씨가 <일요시사>와의 연락에서 한 말이다. 리광호는 캄보디아 대학생 박모씨 피살 사건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이미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라오스 밀입국했다. 정보·수사기관도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 중이다. “지난주에 이미 떴다” 리광호의 신상은 이미 이달 중순부터 텔레그램과 SNS 등을 통해 공개됐다. 1991년생인 리광호는 중국 길림성 훈춘시 출신이다. 키는 160㎝로 단신이며 각진 턱과 짧은 머리가 특징이다. 최종 학력은 초등학교(소학교) 졸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수사당국은 박씨를 살해한 혐의로 중국 국적 조직원 3명을 체포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 7월17일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