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대명벨리온’ 원룸형 A1타입

가산 3단지에 들어서는 첫 일반 오피스텔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가산 대명벨리온’의 계약이 순항을 타고 있다. 계약 시작 후 오픈과 동시에 B타입이 계약 마감되고, A타입 또한 계약 마감이 임박하는 쾌거를 이룬 것. 

가산 3단지 일대는 약 16만2000여명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꾸준한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투자가치가 높이 평가되면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인근 회사에 종사하는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계약 체결 속도가 빨랐다. 

특히 A1타입 16.61㎡를 제외한 전 타입은 계약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B타입 30.57㎡는 2룸으로 구성돼 있어 신혼부부나 소형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다. 최근 공급물량이 극히 적었던 만큼, 서로 계약을 하려고 견본주택 내 눈치 싸움도 치열 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에 9700여개의 기업, 16만2000여명의 근로자가 포진돼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추고 있다. 교통·편의시설·설계 등도 훌륭해 임차수요가 끊임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하철 1·7호선이 지나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남부순환로, 시흥대로, 서해안고속도로, 신안산선(예정) 이용도 편리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돼 있다.

주요 개발호재로 2020년(예정)까지 인근의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로 계획, 기존의 지상에 있던 서부간선도로가 일반도로와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일부 실은 안양천 조망이 가능해 더욱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지하 1∼3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2∼16층은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지상 1층 전면에 공개공지를 공원화해 쾌적한 쉼터와 만남의 장소가 제공될 계획이다. 빌트인 냉장고, 드럼세탁기, 시스템 에어컨(천장 매립형), 가스쿡탑 등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밖에도 주변 오피스텔들이 기계식주차장인데 비해 자주식 주차장으로 313대의 주차가 가능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거주자들을 위해 보안에도 완벽을 기할 예정이다. 공동현관, 지하주차장에 외부인 통제를 위한 무인경비시스템은 물론 로비와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에 고화질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비상시 사용 가능한 주차장 비상벨 및 스프링클러가 전층에 설치된다.

분양 관계자는 “3.3㎡당 분양가도 990만원대부터 시작해 저렴한 데다, 선행 분양타입의 완판으로 가치가 검증된 만큼 투자자 문의도 늘고 있다”며 “현재 선착순으로 공급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분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업지는 금천구 가산동 547-15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계약금 10%, 60%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02-6022-7070)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