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1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백종규
남·1982년 8월19일 축시생

문> 배달직부터 시작해 닥치는 대로 열심히 살고 있지만 가난과 외로움은 더해가고 희망은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결혼은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답> 귀하는 천성이 온화하고 책임감이 투철하여 인간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이 늦게 시작되어 아직 어두운 길을 걷고 있지만 이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귀하는 결혼 후에 경제가 완성되며 인연은 곧 나타납니다. 쥐띠나 범띠 중에 있고 2월생은 제외입니다. 부인은 전문직 종사자로 집안 경제에 큰 몫을 합니다. 자녀운도 좋습니다. 이제 직업을 바꾸고 한 곳에 집중하세요. 정육 유통업에 종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7년까지는 수련의 과정이며 2018년에 독립하게 됩니다. 마음의 준비와 정신적 각오가 중요합니다.

채민서
여·1991년 1월26일 미시생

문> 의상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디자인과 코디 중 어떤 쪽을 선택해야 할지 갈등이 심해요. 그리고 돈에 쪼들려 죽을 지경인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막막합니다.

답> 먼저 잘못된 마음과 악습을 고치세요. 분위기에 잘 휩쓸리며 예상외의 지출이 많고 신중치 못하여 시행착오가 많습니다. 낭비벽이 심하고 술로 낭만을 즐기는 악습을 고쳐야 합니다. 회고와 반성을 앞세워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가세요. 이성관계에는 험로가 계속됩니다. 술과 낭비벽, 이성관계가 화근의 원인이니 악습을 고치는 일이 시급합니다. 코디보다 디자인 쪽이 훨씬 유리하며 장차 웨딩사업으로 발전합니다. 혼수 의상 쪽에 관심을 두세요. 채무관계는 부모님께 도움을 청하세요. 해결됩니다. 2018년에 용띠와의 결혼에 성공합니다.


우영환
남·1983년 9월12일 신시생

문> 집에서 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으나 저는 엉뚱한 길을 가고 있어요. 갈수록 방황만 심해져 스스로 의문입니다. 아직 결혼도 못했구요.

답> 우선 부모에게서 오는 부담감부터 정리하세요. 지금 잘못가고 있는 건 사실이나 부모님과 뜻이 달라 화근이 되는 데다 불운이 겹쳐 자기 중심이 무너지고 목적을 잃었습니다. 이제 곧 그동안 잃었던 자존심을 찾고 가정도 이룹니다. 진로를 우선하세요. 사법고시는 접고 법무사 또는 세무사 쪽에 뜻을 굳히세요. 2017년까지 완성합니다. 지금 직장은 일시적인 과정으로 천직이 아니며 적응도 안됩니다. 곧 정리하고 공부에 전념하세요. 시간이 없습니다. 주의할 것은 건강인데 신경쇠약의 고질병이 있습니다. 결혼은 2017년이며 범띠 중에 있습니다.

문수진
여·1992년 4월17일 축시생

문> 몸이 뚱뚱하고 키가 작아 콤플렉스가 심해요. 제게는 친구들이 모두 부러움의 대상이라 밖에 나가기도 싫어요. 저에게도 인연이 있을까요.

답> 귀양의 경우는 일시적인 과정이니 안심하세요. 비만형이 아닙니다. 키에 대한 욕심은 채울 수 없으나 스스로 가꿔 세련된 모습을 찾게 됩니다. 결혼 인연은 신체적인 것과는 전혀 무관하며 향후 좋은 남편과 두 자녀가 탄생하여 행복에 만족하게 됩니다. 밖으로 나가지 않고 스스로를 감추는 것은 자신을 병들게 하는 것으로 매우 어리석은 짓입니다.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만들어가세요. 조리사나 제빵 등 전문직에 뜻을 두고 30세 후 자영업으로 크게 성공합니다. 현실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대 과정에 있으니 빨리 눈을 뜨고 일어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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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