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사장이 회장직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삼성테스코는 주주총회를 열고 모기업인 영국테스코의 승인을 받아 이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테스코가 회장직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 신임 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1999년 5월 삼성테스코 초대 사장을 맡은 지 9년5개월만이다.
삼성테스코는 기존의 ‘홈플러스’와 이랜드에서 인수한 ‘홈플러스테스코’(구 홈에버), 신라호텔과의 베이커리 합작사 ‘아띠제블랑제리’등 법인이 3개로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회장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회장은 “그룹의 출범은 제2 창업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홈플러스로 새롭게 출발하는 유통업계 2강으로써 공정경쟁, 공정거래, 시장경쟁 등을 강화해 고객에게 사랑 받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