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3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문상엽
남·1983년 2월15일 신시생

문> 지금까지 깊이 사귀어 본 여성이 없어요. 이상하게 여성들이 접근을 하지 않고 거절당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공무원을 떠나 사업에 뜻을 두고 있는데 동업은 어떨지요.

답> 어차피 만혼의 운이므로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이제 입장이 바뀌어 귀하에게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이제 곧 두 여성이 한꺼번에 나타나 행복한 고민을 하게되나 연분은 쥐띠나 범띠 중에 있습니다. 이제 결혼의 걱정은 해결됩니다. 성격이 온순하고 착하여 인간미는 좋으나 용기와 배짱이 적고 지나친 저자세는 오히려 약점이 됩니다. 대범한 기질을 키워가세요. 매우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므로 자기관리나 업무에는 인정받으나 적극적이지 못하여 생산의 대가가 적습니다. 공직이 천직입니다. 장사나 사업은 전혀 인연이 아니며 동업은 절대 불가합니다.

서은주
여·1979년 12월15일 오시생

문> 1978년 7월28일 오시생인 남편이 술을 자주 마셔 사고가 빈번해요. 술만 먹으면 포악해지고 제정신이 아닙니다. 집을 나와있는데 다시 살아야할지 자신이 없어요.

답> 이제 각자의 길을 가야합니다. 남편탓보다 평생의 연분이 아니기에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부인과 함께 사는 한 남편의 나쁜 습관은 더해지며 건강까지 무너져 단명하게 됩니다. 헤어지는 것이 서로를 위한 최선의 길이며 마주치면 악운의 저주는 계속됩니다. 남편은 지난해 직장도 잃었지만 병도 얻었습니다. 전문의의 도움이 시급합니다. 운세의 폭이 짧아 병이 들면 고질병으로 이어집니다. 금년까지는 건강회복과 관리가 전부입니다. 부인은 몸을 감추지 말고 확실한 행동과 처세로 마무리하세요. 지금이 기회입니다.


오동훈
남·1966년 6월24일 신시생

문> 전에 이혼했고 재혼상대로 1974년 10월 26일 해시생 여성을 만나고 있으나 확실치 않고 유흥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더이상 버틸 힘이 없어요.

답> 매우 불운합니다. 지금까지 형액을 치르는 등 많은 불행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습니다. 더구나 이혼, 형제와의 불화까지 겹쳐 완전히 고립되어 있습니다. 우선 유흥업에서 손 떼세요. 가게와 맞지 않아 계속 악재가 이어지고 운세가 땅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에 잘못된 문제들이 괴롭히는 등 악재가 많습니다. 업소를 정리하고 새로운 길을 선택하세요. 용역사업(대행업) 쪽이 좋으며 부동산이나 인력용역으로 선택하면 더욱 유익합니다. 변동의 기회는 내년 3~5월입니다. 지금 재혼상대와는 좋은 인연이므로 반려자로 충분합니다.

민서연
여·1973년 7월28일 사시생

문> 1967년 3월1일 사시생인 유부남과 동거 중입니다. 상대가 딸만 있어 저에게 아들을 원하고 있어 임신 중인데 저와 끝까지 인연이 될지요.

답> 상대방은 본처와 이혼하지 않습니다. 부인에게 평소 원하던 아들은 얻게 되나 두 분의 인연은 오래가지 않고 정리됩니다. 상대분은 본부인과 부인을 모두 소유하려는 욕심이나 부인의 심경변화로 헤어지게 되고 부인은 쥐띠와 인연이 되어 행복을 찾게 됩니다. 아이는 낳게 되지만 부인과의 인연은 짧아 가슴 아픈 사연으로 남게 됩니다. 상대분의 성격으로 보아 본처에게도 부인과의 관계를 전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들을 얻는 조건에 한계를 두어 그 이상의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애정도 멀어지고 부인의 변심도 부득이하여 그의 곁을 떠납니다.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