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쓴 수필 인세 1억 기부
월드비전 통해 ‘나누는 삶’실천
바람의 딸 한비야(52)가 <그건 사랑이었네> 인세 중 1억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한다.
한씨는 월드비전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책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시민학교가 무럭무럭 자라 우리 청소년들이 성숙한 세계시민 의식을 배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씨는 또 “세계시민학교를 위해 내게 역할이 주어질 때 제대로 해내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밝혔다.
<그건 사랑이었네>는 지난해 7월 출간된 수필로 한씨의 인생 계획과 사랑, 자신을 지지해준 신앙이야기 등을 담았다. 서점 에세이 부문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한 이 책은 지금까지 50만 부가 팔렸다. 기부금은 아프리카 수단 남부의 긴급 식수사업과 세계시민학교 사업에 쓰인다.
또 향후 한씨의 비전으로 시작한 ‘세계시민학교 지도 밖 행군단’을 위한 ‘한비야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