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애환 함께하며 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수 이미자(68)가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미자는 대중음악 활동을 통해 국민과 애환을 함께해오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지난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미자는 1964년 ‘동백아가씨’로 크게 알려졌다. 국민애창곡인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등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지난 반세기 동안 600여 장의 음반과 2100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자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서트를 통해 미증유의 경제 사회적 어려움에 직면한 우리 국민들에게 지난날의 국난 극복 체험의 역사를 반추하게 하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로운 분발과 도전의 불씨를 지펴나갈 수 있도록 계속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미자는 4월2일부터 4일까지 세종문회화관 대극장에서 대중가수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동백아가씨 1959-2009 이미자 노래 50년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