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나라의 아버지인 주호성(본명 장연교)씨가 “장나라의 이름으로 기부한 총액이 130억원을 훌쩍 넘겼다”고 밝혔다.
주씨는 최근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엄밀하게는 꼭 장나라가 기부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장나라의 이름을 통해 기부된 총액이 이제 130억원을 넘게 됐다”면서 “장나라가 이런 입장을 갖게 해준 팬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과 신의 은총에 엎드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주씨에 따르면 국내 국제기아대책기구, 중국 중화자선총회 등을 거쳐 장나라가 전달한 기부금은 50억원이넘었다. 또 중국 오리털점퍼 회사 보스통은 80억원어치의 물품을 지원해 장나라가 직접 쓰촨성 청두(成都)시에 전달했다.
주씨는 또 “등대복지회를 통해 중국에서 북한으로 치약과 핸드크림 등의 물품을 보냈다”며 “장나라가 중국에서 화장품 광고에 출연해 모델료 중 일부를 물품으로 받아 보냈다. 북한과의 관계가 쉽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인도적인 차원의 선행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