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6일 이사회를 개최, 오는 27일 주주총회에 상정할 사외이사와 상임이사 후보를 확정했다.
새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유장희 동아시아경제학회 회장은 이화여대 교수와 대외부총장, 대외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학문과 실물경제의 안목이 깊은 거시경제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준호 ㈜삼천리 부회장은 한국전력 사장,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공직과 산업계의 경험이 풍부하다.
이영선 한림대 총장은 경제관련 학회 활동이 활발하고 국제무역 등에 정통한 경제전문가이며,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등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경제연구소에 사장급 연구위원으로 4년여간 재직한 바 있다.
이창희 서울대 법대 교수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세법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말 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된 정준양 포스코 건설 사장은 현재 1년 임기가 남아있는 상임이사를 퇴임하고, 새로 상임이사 후보로 추천돼 주주총회 승인을 받으면 3년 임기를 부여받는다.
이동희 부사장은 1977년 입사해 홍콩사무소장, 감사실장, 재무담당 임원을 거쳐 2006년부터 기획재무부문장을 맡고 있으며, 허남석 부사장은 1974년 입사해 광양제철소 제선부장, 기술개발실장, 광양제철소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생산기술부문장을 맡고 있다. 정길수 부사장은 1975년 입사해 상하이사무소장, 장가항포항불수강 총경리 등을 거쳐 현재 스테인리스부문장을 맡고 있다.
이번 이사진 인선에서 기존 사외이사 5명과 상임이사 2명 등 7명이 교체돼 전체 이사진 15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바뀌게 됐다.
한편 새로 추천된 사외이사와 상임이사 후보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되며 해당 보직을 부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