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후폭풍

  • 등록 2023.12.05 00:00:00
  • 호수 14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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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후폭풍

이번 2023 부산엑스포 낙방은 예견된 결과였지만,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라인 등이 V에게 “결선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바람을 불어 넣었다고.

용산서도 이 같은 보고를 철석같이 믿었던 모양.

하지만 부산이 29표, 사우디 리야드가 119표를 얻으면서 그야말로 완패로 막을 내림. ‘엑스포 후폭풍’은 불가피하다는 후문도.

 

뭉티기와 공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대구시청을 방문.


이 자리서 한 초선 의원이 윤 대통령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칠성시장에 왔을 때 뭉티기(생고기)를 대접.

문제는 윤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러 가던 중 급히 시청에 들러 큰일을 벌였다는 후문.

이 때문에 동선이 다 틀어지고, 경호가 난리 났던 것으로 전해짐.

현재 해당 초선 의원은 이 때문에 공천을 못 받을까 안절부절하고 있다고. 

 

평택항발 고소장

평택항 오션파크 조합아파트 건설 피해자 모임(이하 피해자 모임)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장선 평택시장을 직권남용죄로 고소.

이들 피해자 모임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평택포승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장인 윤모씨가 자신의 명의로 토지를 매입해 농지법 위반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고 주장.


정 시장에 관해서는 조합설립인가 요건이 맞지 않음에도 조합원 자격을 심사를 하도록 금융결제원에 민원 접수를 해줬다고 주장.

 

일확천금 잡음

비선 실세로 꼽히는 A씨가 또 한 번 일확천금을 꿈꾸고 있다는 소문.

A씨는 현 정권서 부동산 문제로 각종 잡음을 일으킨 인물.

최근 서울 인근 지역에 단지 개발사업이 확정됐는데, 개발 예정 지역에 A씨가 소유한 땅이 포함됐다고.

다만 A씨와 지자체 수장, 그리고 개발업체 오너 등이 긴밀한 혈연·지연 등으로 묶여 있어 해당 프로젝트의 순수성이 의심받는 모습.

 

목사님 배후 세력

최근 김건희 여사가 과거 최재영 목사와 자리하던 중 명품을 선물 받은 장면이 촬영, 기사화됨.

얼마 지나지 않아 정치부 기자들 사이서 용산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받글’이 돌기 시작.

최 목사가 종종 김 여사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고, 여사가 이를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불법 촬영을 단행했다는 것.

받글에 따르면 “(해당 기사는)좌파의 전유물인 ‘살라미 전술’로 내용을 쪼개 이슈를 확산했다”는 주장.

용산은 이번 사건을 ‘김 여사 특검법 통과를 위한 총선 공작사건’으로 규정하고, 이를 기획한 배후 세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는 후문.

 


‘두 집 살림’ 공장장 횡포

울산서 H 부품공장과 S 자동차검사장을 운영하는 A씨가 경리와 불륜으로 상간 소송에 휩싸여.

이미 외도로 이혼한 A씨는 재혼 후에도 H 공장 경리와 외도.

1년에 300일을 외박하던 A씨는 경리와 두 집 살림을 차린 지 오래.

특히 A씨는 이혼소송 중임에도 B씨에게 재산분할을 해주지 않으려 재산 20억원을 은닉하고 개인 사업업체를 법인사업체로 변경.

B씨가 상간녀 경리를 찾아갔다는 이유로 재물손괴죄와 업무방해죄로 맞고소한 상태.


아내 B씨는 A씨로부터 6년간의 걸친 폭언과 폭행으로 정신병원에 입·퇴원을 반복.

공포감을 느낀 B씨는 울산 북부경찰서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상태.

 

탈세 공포

연예계가 ‘세금 공포’에 떨고 있음.

연말이 다가오면서 세금 납부 문제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

가뜩이나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서 고소득자로 분류되는 일부 연예인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음.

여기에 세금 문제가 터지면 말 그대로 ‘나락’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중.

특히 이미 누리꾼의 레이더에 몇몇 연예인 부부가 걸려든 상태.

 

기동대 인력난

전투경찰이 폐지됨에 따라 일선 경찰이 돌아가며 기동대를 하고 있음.

경찰 한 명이 무조건 3년은 기동대 생활을 해야 하는 조건.

문제는 현장서 신고를 받고 출동할 경찰이 원래도 부족했다는 것.

여기에 경찰에게 초과 수당도 주지 않는다고 해서 기동대로 빠지는 인력과 경찰을 이탈하는 인력이 늘어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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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