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대행 사기

  • 등록 2023.10.31 08:56:34
  • 호수 14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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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대행 사기

온라인 쇼핑몰서 ‘구매 대행’을 하는 것처럼 속여 돈을 뜯는 신종 사기가 유행.

지정된 쇼핑몰서 특정 상품을 구입하고 주문서를 보내면 구입한 금액의 10%를 수익금으로 더해 돌려받는다고 유혹.

이들은 한 피해자에게 수백만원 단위의 상품을 구매하게 한 뒤 ‘10회차까지 구매해야 돈을 찾을 수 있다’는 식으로 수차례 결제를 유도.

피해자가 5회 차까지 돈을 지불하고 정산금을 요구하자, 이들은 ‘영업일 7일 이후 출금이 가능하다’며 시간을 끌기도.

약속한 날짜에 정산금을 출금하려 하자 구매한 쇼핑몰은 이미 폐쇄된 상태.


부업 구인광고를 가장한 사기였다고.
 

간판 덧칠

국민의힘 혁신위가 출범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신당 창당에 준하는 당명 개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 달 전 국민의힘은 당 로고를 교체했는데 총선 전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는 간판을 아예 뜯어고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모양.

굳이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을 내세울 이유가 없다는 후문.

 

비주류의 반란?

반윤, 만명 모임으로 알려진 민주주주의실천행동이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해당 행사에는 민주당 비주류와 국민의힘 비주류 당원 등이 모인다는 이야기가 나옴.

의원급 관계자 등이 함께한다고.

여기에는 이낙연 및 김부겸계와 국민의힘 내 빈윤 세력이 참여한다는 말이 있음.

또 정의당 탈당파 및 비주류도 접촉 중이라는 후문.

신당 창당을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옴. 

 

첩보 전쟁

검찰과 경찰이 하반기 마약 실적을 올리려 열을 올리고 있음.

인천과 수원,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서대문구, 마포구서 사건 사고가 많다고 함.

다만 수사기관 입장서 ‘대어’를 낚아야 하다 보니 담당 지역이 아닌 경찰들이 강남구 클럽·라운지 바 등에서 잠입수사를 벌이는 등 경쟁할 때가 많다고.

검찰도 경찰보다 인력이 부족하지만 범죄정보과를 통해 첩보를 모으고 있는 중으로 알려짐.  

 

산학 연계의 이면

모 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집중.


특히 미래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는데, 유독 한 학교에 몰빵해 뒷말.

수십억원의 장학금과 기부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필요한 물품과 시설 확충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

문제는 그룹 회장이 해당 학교의 이사장으로 있다는 것.

산학 연계 운운하지만 결국 오너 밀어주기와 다를 바 없다고.

 

꼼수 쓰는 오너

중견기업 오너 A씨가 개인 회사를 따로 차릴 계획이라는 소문.


A씨가 개인회사를 차리고자 하는 건 부부 명의로 된 빌딩을 비롯한 부동산 자산을 개인회사로 옮기기 위해서라고.

법인이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되면 개인이 내는 소득세율보다 세율이 훨씬 낮아지는 장점이 부각됨.

만약 기업의 지배구조 변화를 꾀할 경우에도 개인회사를 내세워 나머지 계열사를 아우르기도 편함.

이런 이유로 몇몇 직원들은 월급 올리는 건 쥐꼬리 만큼이면서 꼼수 쓰는 건 도사라면서 오너인 A씨를 뒤에서 욕하는 분위기.

 

한여름에도…

한여름이라 더운 날씨에 선풍기 사용을 확인하는 회사가 있어서 논란.

해당 회사는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선풍기를 언제 켰는지 오전, 오후 시간을 확인함.

누가 선풍기를 켜고 껐는지도. 직원은 더워도 눈치가 보여서 제대로 선풍기를 켜지 못했다고.

 

마의 11월

40대 배우의 마약 의혹으로 연예계에 공포가 번지고 있음.

매년 11월마다 온갖 사건사고로 얼룩지는 상황서 해당 배우의 마약 의혹이 물꼬를 텄다는 말이 나옴.

경찰 수사가 확대되면 여러 소속사에서 곡소리가 날 것이라는 말이 도는 중.

이번에 걸린 연예인도 의외의 인물이었던 만큼 또 다른 인물이 나오면 연예계 자체가 휘청일 것이라는 소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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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