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9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 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3.10.16 10:42:15
  • 호수 14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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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식
남·1984년 9월17일 묘시생

문> 저는 몇 년째 국가고시에 매진하고 있으나 가난 때문에 너무 지쳐 포기 직전에 있습니다. 돈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해야만 해 너무 답답합니다.

답> 귀하의 행정고시의 뜻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지금 처한 환경에 굴복하지 않도록 하세요. 부양가족의 책임의식은 잠시 뒤로 미루고 평생 하나뿐인 보람되고 유익한 고시의 길을 포기하면 안됩니다. 행정 계통은 귀하의 천직이며 많은 사람을 구원해 줄 소중하고도 큰 길입니다. 지금 어렵고 견디기 힘든 경제적 가난의 고초를 겪는 대신 크고 높은 명예가 보장돼 있고 확실한 성공이 있기에 현실의 불행은 미래의 성공을 더욱 튼튼하고 분명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됩니다. 지금 귀하가 취업한다 하더라도 경제적 문제는 피할 수 없으며 오히려 미래가 흐트러지고 평생의 기회를 잃습니다. 1년 남았으니 매진하세요.


심연희
여·2001년 7월4일 진시생

문> 계속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나 취직이 되지 않아 걱정입니다. 장래 진로를 정하는 일이 중요한 것 같아 여러 가지를 생각했지만 제 자신을 모르겠습니다. 저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답> 미래가 매우 밝습니다. 그리고 인품과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성장에 아주 유익합니다. 그러나 잘 토라지는 성격이라 너무 감정이 앞서고 다소 이기적인 것이 문제입니다. 언제나 나보다는 상대를 이해하는 게 우선이라는 것을 지표로 삼고 결점을 보완하세요. 운세의 폭이 넓어서 인간관계에 폭을 넓혀 나가야 합니다. 언론사나 항공사에 뜻을 두세요. 스스로 만족하게 되며 해외 진출 등 국내외에 다양한 발전과 함께 바쁜 인생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주의할 것은 건강입니다. 음주를 삼가고 소식하세요. 음식으로 인한 질병이 우려됩니다. 결혼은 30세 후, 연분은 양띠 중에 있습니다. 단 4월생은 피하세요.



강진우
남·1978년 5월28일 진시생

문> 저는 집안이 가난해 공부도 하지 못했고 노부모님을 모시고 농사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독신의 신세를 면하지 못해 비관과 갈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답> 이제 비관과 갈등에서 곧 벗어나게 됩니다. 친지의 중매로 인연을 만나게 되며 혼사로 이어집니다. 평생 귀하를 위해 헌신하는 인연입니다. 다만 상대는 초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으나 귀하와의 인연으로 오히려 불행했던 과거가 거울과 등불이 되어 전화위복으로 행복의 지름길이 마련됩니다. 돼지띠나 쥐띠 중에 있으며 4월생은 제외입니다. 귀하는 성격이 내성적인 데다 친교와 사교가 부족해 다가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마음을 터놓고 인간관계를 넓히세요. 새로운 인생관이 열립니다. 농업은 천직이며 결혼 후 농산물 도소매를 겸해 재산이 늘고, 내년에는 농토를 넓히게 되며 부동산 확보의 경사도 있습니다.


정현숙
여·1982년 3월16일 축시생

문> 1978년 4월생인 남편과 별다른 문제는 없는데 함께 있으면 보기도 싫어서 잠자리 조차 제가 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남편이 지쳐 이혼을 요구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요.

답> 지금 두 분은 양재상약의 악연으로 함께하면 재앙와 악재가 계속되고 합과 상생은 물론 운의 모든 것이 거부돼 도저히 이어갈 수 없습니다. 두 분의 인연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악연이므로 앞으로의 행복은 없고 언젠가는 헤어지게 됩니다. 남편도 역시 귀하에게는 정이 없고 거부감이 더해가고 있어서 돌이킬 수 없는 불행으로 이어집니다. 남편은 정직한 성격으로 공직자로서 업무에 분명하고 귀하 역시 심성이 착하며 두 분 모두 장점이 많으나 운명적인 악연으로 서로가 가는 길이 다릅니다. 서로 좋은 마음으로 이별을 맞아 행복을 찾아 떠나세요. 그리하여 보람된 삶을 영위해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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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