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세상> 두 녀석의 패기 설왕설래

  • 박민우 기자 pmw@ilyosisa.co.kr
  • 등록 2023.05.24 08:53:02
  • 호수 14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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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우여곡절 현장 체험학습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두 녀석의 패기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경기도 하남서 용인 에버랜드까지 44㎞를 11시간 동안 걸어간 중학생들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7만원을 주겠다는 친구의 말에 밤새 고속도로와 터널을 지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에버랜드에 도착했다.

고속도로로…

지난 12일 용인 처인구 지역의 한 온라인 카페에 ‘아침에 에버랜드 가겠다고 하남서부터 걸어왔다는 중학생 2명’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우리 집 쪽은 버스도 2시간에 한 번 다니는 외진 곳에 있는 단독 주택인데, 엄마가 아침부터 (집 앞으로) 나와 보라고 해서 나갔더니 마당에 웬 중학생 남자아이 두 명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남중생 2명은 마당에서 A씨 어머니가 준 고구마를 먹고 있었고, 어머니는 그에게 “얘네들 에버랜드 데려다주고 와”라고 부탁했다. 


알고 보니 남학생들은 이날 학교 현장 체험학습으로 에버랜드에 가는데, 길을 잃은 것이었다. A씨가 “학교서 단체로 (현장 체험학습을) 가는데 왜 여기 있느냐”고 묻자, 학생들은 “하남에 있는 ○○중학교 다니는데, 반 애들끼리 현장 체험학습 장소인 에버랜드까지 걸어서 오는 7만원 내기를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지도서 검색 시 하남서 에버랜드까지는 총 45㎞, 큰길로 12시간22분이 걸린다. 이 남학생들은 밤새 고속도로와 터널을 지나 걸었는데 에버랜드에 다다를 때쯤 길을 잃었고, 때마침 A씨 어머니가 발견해 집으로 데려왔다.

A씨는 학생들에게 차로 데려다주겠다고 했으나, 이들은 “친구들과 약속했으니 걸어가겠다. 근데 길을 모르겠다”며 거절했다. 결국 A씨는 산책 겸 학생들을 걸어서 데려다주고 왔다.

하남서 에버랜드로…밤새 11시간 걸어
“친구랑 7만원 내기” 두 중학생 화제

A씨는 “오랜만에 이렇게 순수하고, 이 나이 또래서만 생각할 수 있는 행동이어어서 귀엽고 걱정됐다. 아침에 드라마 한 편 찍은 느낌이었다”며 “이 나이 또래서만 생각할 수 있는 행동이어서 순수하고 귀여웠지만 걱정됐다. 에버랜드까지 11시간 밤새 걸어왔다는데 위험하게 고속도로로. 심지어 둘 다 검은 옷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쯤 에버랜드 안에 있을 텐데 졸려서 잘 놀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너무 위험하니까 다음에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다양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순수함과 성실함에 박수∼’<golf****> ‘귀여운 녀석들, 모험과 환상의 나라에서 재밌게 보내라’<ecar****> ‘근데 너무 위험했다. 무사히 도착했으니 이런 추억은 한 번으로 끝내자’<hhr1****> ‘걸어간 두 녀석은 평생 남을 추억거리를 만들었네’<redi****> 11시간 넘게 걸었다니 그 부모님들 나중에 듣고서 얼마나 놀라셨을까?’<imak****>


‘저런 순수함과 패기도 있어야지. 간만에 기분 좋아지는 기사네’<love****> ‘뭉클하네요. 순수가 사라지는 이 시기에…무모한 도전은 청소년의 권리! 살아가야 할 많은 날 중에서 크게 안주 삼을 이야깃거리 하나 생기셨네. 중딩 영웅들! 기사를 보며 웃음이 내내 머무네요’<core****> ‘사고 없이 잘 가서 다행입니다’<dldn****>

‘평생 남을 추억거리’
‘근데 너무 위험했다’

‘젊으니까 할 수 있는 일이다’<khbc****> ‘약속을 가장한 학폭인 줄 알고 분노할 준비했는데 훈훈하네’<swke****> ‘평생 추억에 남을 듯…앞날을 응원합니다’<68hj****> ‘에버랜드 찾아 삼만리! 동화 같은 기사네. 풋풋하고 귀여운 중딩! 담부턴 무슨 계획 세울 땐 안전 문제도 고려하면서 세우렴’<webs****> ‘차로 태워다 준대도 친구들과의 약속이라 걸어간다는 말이 찡하네요. 성실한 아이들일 것 같아요’<1981****>

‘한국의 중딩 때문에 북한이 도발 못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진짜인가 봅니다’<illa****> ‘담배피고 피시방에 죽치는 애들보다 훨씬 낫다’<b306****> ‘커서 뭐라도 되겠다. 11시간 넘게 걸었는데 멀쩡한 체력이 부럽다’<hyjm****>
‘내기지만 도전이라 이야기 하고 싶다. 많이 힘들었지만 끝까지 갔다는 게 대견하네’<omj2****>

‘난 중학교 때 버스비 아낄라고 학교에서 집까지 거의 2시간을 걸어 다녔다. 친구들과 수다도 떨면서…그 시절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ohmk****> ‘친구들과 내기서 졌다고 삭발하고 다니는 우리 아들이랑 같네’<vivi****> ‘얘들아, 사실 돈 7만원보단 너희가 소비한 11시간이 더 큰 가치란다’<royn****>

용기와 실천

‘돌봐주신 동네분도 정말 대단하네요’<rka0****> ‘졸리고 힘들어서 잘 놀기나 했는지 궁금하네요’<lees****> ‘일단 부딪혀 보는 저 용기와 실천력 그리고 친구들 몰래 도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거부하는 성실함을 뿌리 삼아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끄는 거목으로 자라나길 바랍니다’<nadf****>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교우관계 나빠진 초·중학생 왜?

지난 10년 사이 서울 초·중학생들은 믿고 이야기하거나 휴식시간을 함께 보낼 친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톺아보는 서울교육> 창간호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1기(2010년)와 2기(2021년)의 ▲전반적인 학교 만족도 ▲세부항목별 학교 평가 ▲교사에 대한 인식 ▲학습태도 ▲방과후학교 참여율 및 만족도 ▲ 교우관계 등의 항목을 비교·분석해 제시했다. 


초·중학생의 경우 교우관계 점수가 소폭 하락했다.

교우관계는 믿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 휴식시간 등에 친구와 함께 지내는지 정도를 5점 만점으로 질문했다.

2010년 4.41점이였던 초등학생 교우 점수는 2021년 4.16점으로 0.25점 하락했다.

중학생의 경우 2010년 4.31점에서 2021년 4.22점으로 0.09점으로 소폭 떨어졌다.

인문계고는 2010년 4.17점서 2021년 4.23점으로 0.06점, 직업계고는 2010년 4.12점서 2021년 4.13점으로 0.01점 올랐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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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샘 시흥공장 그린벨트 훼손 의혹

[단독] 한샘 시흥공장 그린벨트 훼손 의혹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우리나라는 개발이 제한돼있는 토지가 있다. 해당 토지들의 개발을 위해선 지자체장의 승인이나 대통령령 승인이 있어야 한다. 부동의 가구 1위 기업인 한샘이 개발제한구역을 마음대로 훼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상은 시흥 제1공장 부지 주변 필지다. 행정조치가 완료됐다고는 하지만 완전히 원상복구는 되지 않았다. 한샘은 주방·인테리어가구를 판매·제조하는 대한민국 부동의 1위 가구 업체다. 1970년 9월 한샘으로 창립한 뒤 1977년 국내 최초로 주방가구를 수출해 1979년에 수출 100만달러 돌파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샘의 2023년도 기준 매출액은 1조9669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19억4660만원이다. 최초의 공장 성장 시발점 한샘의 성장은 시흥 공장과 함께했다. 조창걸 명예회장이 자본금 200만원으로 은평구 대조동에 23.1㎡의 매장으로 시작했던 한샘은 1976년 시흥시 조남동에 최초의 공장다운 공장을 설립했다. 제1공장을 통해 한샘은 생산 체계를 크게 개선하며 큰 실적 향상을 이뤘다. 한샘은 현재 시흥과 안산 등에 4개의 물류센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한샘 시흥 공장은 조남동 ▲594-1번지 ▲91-144번지 ▲91-145번지 세 곳의 필지, 약 1만4610㎡의 면적으로 지어졌다. 현재는 한샘은 91-117번지 매수해 총 1만8429.8㎡의 면적을 공장 부지로 사용 중이다. 등기사항전부증면서 확인 결과 한샘은 해당 부지 외 시흥 공장과 인접한 4개 필지 ▲조남동 91-163번지, 2076㎡ ▲조남동 91-165번지, 207㎡ ▲조남동 91-166번지, 109㎡ ▲조남동 산 57-1번지, 3273㎡도 소유하고 있다. 항공지도에 따르면, 한샘 시흥 공장의 정문 바로 앞을 3개의 필지 ▲조남동 91-163번지 ▲조남동 91-165번지 ▲조남동 91-166번지가 둘러싸고 있으며 산 57-1번지는 공장 뒤편 산과 맞닿아 경계를 이루는 형세를 나타낸다. 그런데, 가장 오래된 2008년 항공사진부터 지금까지 해당 필지를 야외주차장 및 자재 적재용으로 사용해 왔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점은 해당 필지의 지목이 모두 ‘임야’라는 것이다. 임야는 산림과 원야로 구성된 토지로, 공간정보관리법에서는 죽림지, 수림지, 암석지, 모래땅, 습지, 황무지, 자갈땅 등을 예로 들고 있다. 임야는 대부분 산림자원보호법에 따라 산림보호구역 또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다. 즉, 산림청의 허가 없이는 토지의 용도변경이나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간혹 산림보호구역이나 지역이 아닌 임야도 있지만 이 역시 산림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토지의 용도변경이나 개발이 가능하다. 시흥 제1공장 주변 4필지 무단 개발 개발제한지역·공익용 산지에 해당 한샘이 야외주차장과 자재 적재용으로 사용한 필지는 모두 개발제한구역에 포함돼있다. 한샘이 산림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개발제한구역 땅을 개발해 무단으로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심이 드는 사안이다. 실제로 시흥시 도시정책과는 해당 필지와 관련해 많은 민원을 접수했다. 민원은 해당 필지들의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12조 위반이 주된 내용이었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12조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에서는 건축물의 건축 및 용도변경,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죽목의 벌채, 토지의 분할,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적재) 또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1항에 따른 도시·군계획사업의 시행을 할 수 없다. 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축물의 건축 또는 공작물의 설치와 이에 따르는 토지의 형질변경 ▲개발제한구역의 건축물로서 제15조에 따라 지정된 취락지구로의 이축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공익사업의 시행으로 철거된 건축물을 이축하기 위한 이주단지의 조성 ▲건축물의 건축을 수반하지 않는 토지의 형질변경으로서 영농을 위한 경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토지의 형질변경 등 9가지의 경우만 예외로 하고 있다. 이렇듯 한샘의 4 필지 사용은 예외 사항에 포함되지 않는다. 산림청장 허가받았나 민원을 접수한 시흥시 건축과 개발제한구역지도팀은 2020년에 해당 필지에 관한 현장조사 이후 한샘에 원상회복 행정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한샘은 이에 불복하고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감행했다. 재판부는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한 한샘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이행강제금 일부를 한샘에 돌려주도록 판단했다. 하지만 이는 시흥시의 행정조치가 잘못됐다는 판결이 아니었다. 법적 싸움 끝에 시흥시의 원상복구 행정조치는 진행됐다. 시흥시 개발제한구역지도팀에 따르면, 한샘은 행정소송 이후 2022년부터 2023년에 걸쳐 원상복구를 완료했다. 시흥시 개발제한구역지도팀 관계자는 “행정조치 이후 원상복구까지 불법으로 개발한 것을 모두 해체하고 폐기물 처리까지 완료해야 하는 만큼 많은 시일이 걸린다”며 “해당 필지(조남동 91-166번지와 산 57-1번지)는 지난해 11월 원상복구 이행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샘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한샘이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했던 땅으로 불법 점용한 적이 없으며, 해당 부지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전과 동일한 상태로 복구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요시사> 취재에 따르면, 한샘은 여전히 해당 필지들을 불법 점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가 원상복구 이행을 확인한 필지는 조남동 91-166번지와 산 57-1번지다. 하는 척 얼렁뚱땅 <일요시사> 확인 결과 조남동 91-166번지는 도로와 인접한 부분의 절반의 울타리만 철거됐으며 여전히 4~5대의 차량이 주차돼있는 상태였다. 해당 필지는 개발제한구역이면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역‧지구로는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로 구분된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4층 이하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지만, 개발제한구역이므로 건축물의 건축 및 용도변경 등이 불가능하다. 시장 혹은 도지사·군수 등의 허가를 받을 경우 가능하지만, 시흥시에서는 해당 부지의 주차장 사용을 허가해주지 않았다. 행정조치 이후에도 계속 불법으로 점용하고 있는 셈이다. 산 57-1번지도 마찬가지다. 항공사진을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해당 필지를 덮고 있던 콘크리트는 2013년에 사라졌지만 자재가 적재돼있었다. 이후 2020년에 다시 콘크리트가 덮였다가 2022년 흙밭으로 복구됐다. 하지만 여전히 자재는 적재돼있다. 게다가 <일요시사> 확인 결과 조남동 산 57-1번지와 조남동 산 57-5번지가 개발제한구역이면서 공익용 산지로 지정돼있어 보전산지로 분류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산 57-5번지가 산지 그대로 있는 것과 다르게, 산 57-1번지는 콘트리트가 지반을 받치고 있으며 경계선에는 울타리가 쳐져 있다. 행정조치 완료? 완전 복구 안돼 한 부동산 전문 변호사는 “공익용 산지를 마음대로 개발하면 산지관리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며 “해당 부지 명의가 한샘이더라도 시장 등 지자체의 허가 없이 개발하면 안되는 곳으로 구조물을 통해 공장부지와 평행을 맞추는 지반을 만드는 것도 허가가 필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행정조치가 진행 중인 상황에 문제가 되는 필지를 매매한 정황도 포착됐다. 한샘은 조남동 91-163번지의 필지를 1985년 매입했다. 이후 야외주차장으로 사용하던 해당 필지를 2022년 11월4일 갑자기 팔아버렸다. 2022년은 한샘과 시흥시의 행정소송이 끝나고 행정조치가 진행되던 시기였다. 현재 해당 필지는 ㈜효경개발이 매수해 크레인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 주차장으로 이용 중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원상복구에 많은 금액이 들어가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토지를 매매한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한 토지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야외주차장으로 사용하던 토지를 원상복구하는 데 많은 금액이 들어가지 않지만 해당 필지는 공익용 산지로 산지 조성까지 해야 해 상황이 다르다”며 “산지 조성에 들어가는 금액도 지불하지 않고 토지를 매매한 것은 이중으로 이익을 얻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샘 관계자는 “크레인 등 장비가 있는 부지는 한샘의 소유가 아니므로 저희가 알 수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문제의 필지 매매한 정황 한샘 측은 이번 불법 점용 의혹에 관해 개발제한구역 지정이 공장 설립보다 늦게 이뤄져 어쩔 수 없이 불법적인 개발로 분류됐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해당 필지들은 지난 1976년 12월에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됐다. 시기상 한샘의 공장 설립 이후에 묶인 셈이다. 하지만 산 57-1번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필지들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인 1985년 매입한 땅이라 불법임을 알고도 마음대로 개발했다는 지적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