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U18) 베이스볼5 대표팀, 아시아컵 3위로 월드컵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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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3.02.28 08:59:18
  • 호수 14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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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뉴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개최된 ‘2023 유스(U18) 베이스볼5 아시아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베이스볼5 U18 대표팀(감독 차명주)이 3위 입상과 함께, ‘2023 유스(U18) 베이스볼5 월드컵’ 진출권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린 베이스볼5 종목의 첫 연령별 대회로 개최국인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한국, 중국, 대만, 홍콩, 인도, 싱가포르, 등 7개국이 참가했다.

대표팀은 지난 8일 열린 예선 라운드 1일 차 경기서 개최국인 말레이시아에 1세트 승리했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내주며 석패했고, 인도와의 예선 라운드 2경기를 잡으며 1승1패로 마무리했다.

이어 9일 진행된 대만, 중국과의 예선 라운드 3‧4경기에서는 패했지만 10일 홍콩, 싱가포르와의 경기를 승리하며 예선 라운드 4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대표팀은 예선 라운드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대만과 결승 토너먼트 첫 경기를 가졌다.

대표팀은 선취점을 뽑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연이은 실수가 나오며 1세트를 1:11로 내줬다. 이어진 2세트에서 팽팽한 흐름 속에 5회까지 0:0으로 맞섰지만 아쉽게 끝내기 실점을 허용하며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2023 유스(U18) 베이스볼5 아시아컵’ 동메달
‘2023 유스(U18) 베이스볼5 월드컵’ 출전 성공

예선 라운드 2위 중국과 3위 말레이시아가 맞붙은 결승 토너먼트 2경기에서는 중국이 승리하며 말레이시아가 대표팀의 동메달 결정전 상대로 결정됐다. 말레이시아와의 동메달 결정전 1세트에서 대표팀은 1회 3득점에 성공했지만 역전과 재역전이 거듭되며 6:6으로 5회 정규 이닝을 마쳤다.

노아웃 주자 1루 상황으로 시작하는 6회, 대표팀은 2득점을 올렸으나 6회 말 3실점을 허용하며 1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가다듬은 대표팀은 2세트에서 1회 대량 득점과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8:1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추었고 3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7:3 승리를 일궈냈다.

동메달을 목에 건 대표팀은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진출권까지 획득하며 2022년 ‘2022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에 이어 ‘2023 유스(U18) 베이스볼5 월드컵’에도 출전하게 됐다.

한편, 대회 결승전에서는 대만이 중국에 승리하며 ‘2023 유스(U18) 베이스볼5 아시아컵’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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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