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0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21.04.26 10:31:55
  • 호수 13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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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규환
남·1997년 8월21일 진시생

문> 부모님의 간섭이 너무 심하고 터무니없는 기대감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자주 속이며 나쁜 아이가 되고 있습니다. 저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혈육운이 정상이고 부모운이 좋아 실제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후천운이긴 하지만 부모님과의 의견차이와 귀하의 반감이 조금 문제입니다. 지금은 일시적으로 부모님운과 귀하의 운이 서로 부딪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무엇보다 공부이며, 눈 앞의 감정보다 미래가 중요합니다. 귀하는 경쟁의식이 강하고 독립적인 기질이 있으며 자존심이 세서 특히 통제나 간섭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을 배려하고 부모의 말에 수긍하는 효행이 성공의 근본이며 인생의 진로입니다. 의사의 뜻을 키워가면서 열심히 공부하세요.

 

문혜림
여·1981년 5월12일 유시생

문> 미용업종에 종사하고 있는데 가게를 인수해서 직접 운영하려고 합니다. 자꾸 불안한 와중에 동업 제의가 있어서 어떻게 해야좋을지 망설여져 고민이 많습니다.

답> 귀하의 독점 운영은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누구나 운은 때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동업제의 역시 거절하세요. 지금은 귀하에게 모든 것이 불리한 입장에 있기 때문에 잘못 선택하면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미용직이 천직인 것은 사실이나 2년 후 독립해 성공에 이르게 됩니다. 앞으로 돈을 벌어 경제적 안정은 이루게 되나 이성관계가 문제이며 이미 비밀 애정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남편과 맞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귀하의 일방적인 일탈이 화근입니다. 지금은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위험단계에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한계이니 정신차리고 스스로를 관리하세요.

 


박병호
남·1992년 11월7일 유시생

문> 재학 중인 대학을 휴학하고 지리학에 다시 뜻을 두고 있는데, 집안에서 고시를 권장해 난처한 입장입니다. 그리고 짝사랑하고 있는 여성이 있는데 어떤가요?

답> 우선 다시 복학하세요. 그리고 교육계에는 평생의 천직으로 금전적인 것보다는 명예를 우선해야 합니다. 차선으로는 교육행정직 공무원에 뜻을 두어도 성공 1순위이며 앞으로 높은 직급에서 중책을 수행하게 돼 명예의 결실에 만족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리학은 취미일 뿐 운세와는 거리가 멀고 귀하의 성분에는 맞지 않습니다. 고시 또한 인연이 없으므로 시작하면 결국 실패만 따르게 됩니다. 다니던 대학의 복학이 유일한 길입니다. 지금 마음에 두고 있는 여성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올해까지 이성문제로 고민할 것이니 마음을 잘 다잡으세요.

 

윤승희
여·1982년 1월15일 사시생

문> 지금 1980년 5월 미시생인 남편과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데 항상 불안합니다. 이유없이 남편이 싫어지고 잠자리도 안합니다. 헤어지고 싶은데 아이가 마음에 걸립니다.

답> 운명은 흐르는 물처럼 항상 흘러가고 있으나 악운을 맞이하면 갑자기 폭풍을 만난 것처럼 악순환이 오게 됩니다. 지금 귀하의 운세가 갑자기 들어닥친 악의 기운에 휘말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시바삐 마음을 자제하고 가정을 유지하세요. 귀하는 현재 남편을 떠날 수도 없지만 포기하게 되면 즉시 불행의 함정에 빠져들어 자신을 원망하게 됩니다. 지금의 불운은 내년 4월까지 이어집니다. 귀하의 남편은 매우 성실한 더할나위없는 최고의 남편입니다. 그리고 스튜디오는 계속 유지하면 점차적으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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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