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외국인 영어강사가 공개한 ‘한국녀 공략집’ 전격공개

'섹스토이'로 실컷 가지고 놀다 버리면 끝?

[일요시사=김지선 기자] 외국인 영어강사 또는 이태원?강남 근처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한국여성 비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의도적 접근으로 성관계를 하거나 사기를 치고 헤어지는 등 백인남성들이 한국여성에게 저지르는 범법행위도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외국인들의 불법마약복용과 성폭행은 이젠 누구라도 흔히 접하는 사건일 정도다. 그러나 이 사건들의 원인은 백인에 관대한 국민성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들의 만행을 고발하는 블로그 ‘안티잉글리쉬스펙트럼’의 일부 내용을 발췌해 낱낱이 공개한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영어강사들이 주로 접하는 사이트 ‘잉글리쉬스펙트럼’ 게시판에는 한국인들을 비하하는 글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업데이트 되고 있다. 그 중 한국여성과 만나서 잠자리에 들기까지 순차적인 공략을 기재한 ‘한국녀 공략집’이 조회수 2000건을 훨씬 넘길 정도로 화제가 됐다. 아래는 잉글리쉬스펙트럼의 고수로 활약하는 한 미국인 영어강사가 직접 올린 글을 발췌한 내용이다.

백인에 환장하는
한국여성들 ‘왜?’

우선 ‘한국녀와 다닐 때는 잡기 싫어도 손을 꼭 잡고 다녀라. 한국녀들은 백인남자친구가 있으면 우월감이 생겨 당당해진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승용차나 버스를 탈 때 먼저 타게 해줘라. ▲일반적으로 한국녀들은 쇼걸처럼 화장을 진하게 하고 명품백을 든다. 최소 한 달에 당신에게 1백만원 이상 투자할 수 있는 부잣집 딸을 만나라. ▲한국녀들은 본인이 직접 운전도 해주고 데이트 비용도 모두 본인이 지불 한다. ▲당신(백인남성)은 그저 영어로만 얘기하고 잠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끝이다. 자동차 안에서도 말이다. 이런 한국녀는 강남지역에 많이 몰려있다. ▲우리 백인의 나라에 가고 싶어 안달 난 한국녀들이 수두룩하다. 그 꿈이 깨지기 전 당신이 그녀를 섹스토이로 실컷 가지고 논 후 버려라. ▲역겨워도 김치나 길거리 어묵은 맛있게 먹어줘라. 한국음식을 좋아한다고 말 해주면 더 좋아 한다. ▲일본 얘기가 나오면 무조건 일본 욕하고 한국 편을 들어줘라. ▲찢어지고 작은 눈이 매력적이라고 한국녀에게 말해줘라. ▲한국 TV프로그램 MBC <서프라이즈>에 출연할 기회가 생기면 무조건 출연해라. 넌 한국녀들 사이에서 일약 슈퍼스타가 된다. ▲항상 날씬하다고 말해줘라. 그들은 마른몸매를 선호한다. 대신 가슴과 엉덩이가 빈약하지만 우리는 돈 안 내고 한국녀와 잠자리 한다는 것을 인지해라. ▲신사적인 모습을 꾸준히 보여줘라. 그러면 열 번 찍어 안 넘어갈 나무도 넘어 간다 등이다. 마지막으로 글에는 ‘당신과 같이 미국에 들어가려고 하는 거지같은 한국녀들은 흑인동료에게나 줘버려라’라고 적혀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한국에 사는 외국인 강사(특히 백인남성)들의 주요 목적은 한국에 와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보다 한국여성을 꼬드겨 한 번 사귀어보려는 열망이 더 큰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실제로 안티잉글리쉬스펙트럼에서는 외국인 남성들이 한국남성과 여성을 비하하거나 우리나라의 고유문화를 노골적으로 짓밟는 글들을 캡처해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김치는 싫어도 좋아하는 척, 일본 욕하면 더 즐거워해
공짜영어 배운다는 생각에 몸 주고, 데이트 비용 지불


게시글 중에서는 한국여성들에게 한국남성과 백인남성 둘 중 한 명을 고르라고 시킨다면 그들은 백이면 백 명 모두 백인남성을 고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남성들이 백인남성보다 경제적 능력이 출중해도 백인지상주의에 빠진 한국여성들은 백인을 더 선호하고 영어도 공짜로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백인남성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어 한국여성이 동북아시아(일본·중국·한국)인들 중 가장 잠자리하기 쉽고 빠른 여성으로 치부하며 대마초와 술만 있으면 하루에 여러 여성들과 잠자리도 가능하다는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 “지금 가르치고 있는 학생(중학생) 두 명과 키스했다. 그들과 자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되나? 한국여성들처럼 잠자리 갖기 쉬운 여성들도 없는데 왜 한국남성들은 성매매를 하는가?”라며 뇌쇄적으로 한국인들을 비하했다.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동안 외국인강사와 미군들의 성추행·폭행 사건이 연일 뉴스로 보도되면서 우리나라의 영어사대주의를 비판한 사례가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영어마을 성추행사건이 있다. 이는 뉴스로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자고 있는 수많은 여학생들이 한 외국인강사에게 일방적으로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라 더욱 충격을 줬다.

미성년자 상대로
성추행 시도

성추행을 당하고 직접 목격한 여중생 A양은 “OO영어마을에서 원어민 강사가 자고 있었던 저와 제 친구들을 차례로 성추행했다. 가슴과 허벅지, 아래 부분 할 것 없이 골고루 더듬었고 반항하자 ‘GO TO BED'라고 명령하며 다른 곳으로 옮기게 했다. 이후 다른 친구들 몸도 서슴없이 더듬었다. 다음 날 담임선생님께 성추행 당한 일을 고발했는데 오히려 원어민강사 측은 피해자들을 미친사람 취급했으며 학교 측도 가벼운 신체접촉이라고 단정 짓고 흐지부지 마무리 했다. 영어마을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이런 끔찍한 일을 겪은 후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같은 외국인의 한국 미성년자 성범죄는 초등학생 성추행으로 확대돼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의 한 대형어학원 원어민강사 J(가명)씨는 목욕탕에서 목욕 중이던 초등학교 남학생을 무분별하게 성추행해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문제는 범법행위를 저지른 외국인강사들이 자격박탈을 당함에도 다시 학력을 위조해 한국으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들은 국내 수사기관과 출입국심사기관의 허점을 악용해 그들 국가에서는 물론 한국 내에서의 숱한 범죄행위를 지워버리고 떳떳이 강사로, 또는 군인으로 일하며 한 달에 500만원 이상씩 벌어들이고 있다.    

한국인 조롱하는
동영상 제작도


최근 영어사대주의에 빠진 한국의 현실을 비아냥거리는 동영상이 외국인강사에 의해 제작돼 유투브에서 한창 인기몰이를 했었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영상에서는 한국인 학생이 외국인 영어강사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머리만 긁고 있는 모습만 반복됐고 외국인은 한국인을 보며 바보처럼 여기고 있었다. 특히 외국인 강사가 한국 학생에게 “ME SAY, YOU LISTEN!”이라고 말한 부분은 마치 영화 <타잔>에서 인간인 타잔이 원숭이에게 말한 부분을 연상케 했다. 이 영상의 조회수만 해도 무려 2000건이 넘었고 다양한 국가 네티즌들이 감상 후 댓글에 “공감 한다” “한국인들은 정말 멍청한 노란원숭이 같다” 등으로 비아냥댔다.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분통을 터뜨리고 이 영상을 여러 블로그나 포털사이트에 배포한 후 제작자를 수배하는 등 대대적인 고발에 앞장서기도 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외국인들의 만행으로 그들의 범죄원인을 규명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백인에 열광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이 그들의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 범죄심리 전문가들에 의해 밝혀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실제로 홍익대학교 앞에서 백인남성과 이야기를 나누던 한국여성을 목격한 한 남성이 목격담을 들려줬다. 그는 “백인이 한국여성을 껴안고 엉덩이를 만지면서 연락처를 물어보는데 그녀는 좋다고 헤벌쭉 하고 술에 취해서 휴대폰에 전화번호를 찍어주고 있었다. 한두 명이 그러면 일부라고 생각하고 이해를 하겠는데 내가 본 것만 족히 8명을 넘기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한국여자와 하룻밤 즐기기>라는 책이 외국인들 사이에서 왜 유명한지, 해외 성매매 한국인 여성이 왜 12만명이나 되는지 백번 이해한다”고 불쾌해 했다.

이태원·강남 등 외국인 영어강사들 사이서 지침서 공유
여대생은 물론 중학생에게도 키스와 진한 스킨십 시도

카투사에서 근무했다던 한국남성 B씨도 “미군 백인들에게서 한국여자랑 모텔까지 가는 데 3시간도 안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경악했다. 한국남자들한테는 돈 안 쓴다며 거지같다고, 능력 없다는 식으로 깎아내리면서 백인남성들한테는 왜 그렇게 관대한 건지…. 게다가 그들은 돈 한 푼 쓰지 않고 여러 한국여성들이랑 재미를 봤다고 자랑했다”며 “왜 유달리 백인남성에게만 한국여성들의 성의식이 관대해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한국여성들의 백인남성에 대한 열린 성의식 때문에 불거진 피해사례들은 말할 수 없이 많다. 어떤 여성은 클럽에서 만난 한 백인남성과의 원나잇 스탠드(하룻밤 잠자리)에서 임신을 하게 돼 이 사실을 알리려 백인남성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그는 이미 출국해버린 후라 낙태를 결심했다고 했다.

다른 여성의 사례는 더 심각하다. 한때 외국인남성과 교제를 했었다는 여대생 C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국인들의 상습 사기는 애교라고 볼 수 있다. 동거하면서 애인인 척 다 해놓고 월세보증금 빼돌려 출국해버리는 것 일쑤고 외국인남자와 교제했던 아는 여자애는 건강검진 받으러 갔다가 에이즈 판정받고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며 “이들(백인남성)은 대부분 한국여성을 하룻밤 상대로만 생각하지 연인관계로 이어갈 생각이 거의 없다. 여성에게 무슨 사건이 터질까 두려워 미리 휴대폰번호를 바꾸거나 출국해 잠적하는 등 책임을 회피해 버린다”고 말했다.

백인지상주의부터
바꾸는 게 우선

한 심리학자는 “글로벌 시대가 도래해 외국인들의 유입은 점점 더 증가할 것이다. 이런 외국인 증가추세에서 우리는 외국인에 대한 무조건적 열린마음보다는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현 한국사회풍토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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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장동혁 갈지자 행보 속셈

‘오락가락’ 장동혁 갈지자 행보 속셈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미국 정계가 이재명 대통령을 압박하는 흐름을 타 강경 보수 노선과 장외 집회로 기세를 올리려고 한다. 하지만 8개월여를 앞둔 지방선거에 정치 생명이 달린 정치인의 현실을 고려해 “극우 방식으론 국민을 설득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빙글빙글 도는 장 대표의 ‘용꿈’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훈훈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그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앞세워 “왜 미국에 감사하단 말을 하지 않느냐”는 등 젤렌스키 대통령을 강하게 질타해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호평에서 비판으로 일각에선 “이 대통령도 이런 망신을 당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왓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 대해서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전 “한국의 새 정부가 교회를 잔인하게 급습하고, 우리 군사기지까지 들어갔다”며 “한국에서 숙청·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양에 가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만나시고, 북한에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저도 거기서 골프를 칠 수 있게 해달라”는 등 저자세로 나가면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노벨평화상 수상 욕심을 자극했다. 국내에선 평소 강경한 정치 성향을 유지하는 이 대통령의 ‘저자세’를 유연함으로 해석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한미 관세 협상이 난항에 빠지면서 이 대통령에 대한 호평은 금세 비판으로 바뀌었다. 당시 체결됐던 한미 관세 협상의 핵심은 ▲상호 관세율 15% ▲한국의 대미 투자 3500억달러(약 485조원) 등이었다. 문제는 3500억달러가 우리나라 총 외환 보유고의 84%에 달하는 액수란 것이다. 아울러 두 대통령의 공동합의문도 나오지 않았다. 우리는 미국에 “자동차·반도체 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에 대한 15% 관세율을 명시하자”고 요구했고, 미국은 우리에게 “3500억달러의 구체적 조달 시기·방식·사용처를 명문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3500억달러 투자를 이행하지 않으면, 상호 관세율 25%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은 “한국의 직접 투자 비중을 최대한 높이고 투자 대상은 미국이 주도해 선정하며, 투자액 회수 후 미국이 이익 중 90%를 가져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각) 조지아주 소재 현대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노동자 317명을 단속했다. 이들이 단기 상용 비자(B-1)로 미국에 입국해 근무하다가 불법체류자로 규정됐기 때문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에 입국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면담했고, 미국 영주권자 1명을 제외한 316명은 지난 12일 귀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훈훈하게 진행한 후 ‘한국 새 정부가 교회를 잔인하게 급습하고, 미군 기지에 들어간’ 데에 대한 보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기만책 섞인 양동 작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이재명 압박하자 강경론 선회 미 극우 논객도 한국서 극우 부추겨 미국 정부의 한국인 노동자 추방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보수 성향 친위 집단 MAGA 진영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의 극우 정치인 토리 브래넘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잡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그 공장이 조지아주 주민을 고용하지 않아서 ICE에 신고했다”며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도 저임금 불법체류자를 다수 고용하는 것은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 우선 정책 연구소 미국 안보센터 부의장은 지난 7월21일, 한국 국회의원 13명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정권이 교체됐다고 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불공정하거나 그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있으면, 한국에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츠 부의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비서실장·사무총장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가 진행돼 내가 큰 피해를 봤다”는 취지의 부정선거론을 주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플라이츠 부의장은 지난 1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을 몰아내고 대통령 권력을 약화하려는 극좌 급진주의자들에게 유리한 발언을 하진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하고, 두 사람의 보수 철학은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선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강경 보수 진영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탄핵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는 지난 8일 ‘대통령·부산시 교육감 선거서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손 목사와 손잡고 함께 시위를 주도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지난 13일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코리아로부터 채널 수익 창출 중단 통지를 받았다. 수익 창출이 중단된 이유는 “민감한 콘텐츠 관련 정책을 위반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격분한 전씨는 “언론 탄압이자 보수 우파 죽이기”라며 “구글코리아 내 좌파 직원이 판단한 거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난달 26일 당선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강경 보수 표심에 지지를 호소해 당선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당선 이후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국민의힘 4선 김도읍 의원을 다시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 트럼프의 양동 작전 김 의장은 평소 중도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고, 장 대표는 김 의장을 삼고초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지난달 28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관군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소리 낼 때, 전씨는 당 밖 의병으로서 그 소리를 증폭하고 적을 막는 역할을 했다”며 “당 밖 의병이 전씨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장 대표 당선에 1등 공신임을 자처하던 강경 보수 유튜버들은 크게 반발했다. 전씨는 지난달 30일 “제가 장 대표에게 영향력이 있어 힘이 세다고 보는 사람들이 놀랍게도 벌써 제게 인사·공천 청탁을 한다”며 “저는 장 대표에게 부담을 드리지 않기 때문에 그런 역할은 안 한다”고 말하는 등 장 대표에게 견제구를 던졌다. 고성국 ‘고성국TV’ 대표도 지난 1일 “많은 사람이 ‘김도읍이 웬 말이냐’고 비판하는데, 김도읍은 그런 비판을 받을 만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려면, 영남 지방 지자체장 30석을 자유통일당 등 4개 자유 우파 정당에 양보하면 된다”며 “이에 응하지 않아서 4개 정당이 영남 전 지역에 후보를 내면 국민의힘은 이길 수 없다”고 위협했다. 그러자 장 대표는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혔던 “더 강하게, 더 넓게 500만 당원과 함께 싸울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같은 날엔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국회 본관 앞에 모여 ‘야당 말살 정치 탄압 특검 수사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지도부가 가장 강력한 방식의 투쟁을 하기로 했고, 장외투쟁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장외투쟁 명분은 ▲검찰청 폐지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반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 상병) 수사 기간 연장 반대 ▲내란 특검의 국민의힘 의원 압수수색 규탄 등이었다. 장 대표는 지난 8일엔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여야 지도부 회동과 영수회담을 진행했다. 그동안 정 대표는 “악수도 사람과 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의힘 등 보수 야당과의 대화를 차단했다. 당시 장 대표는 단군 신화를 인용해 “정 대표와 악수하려고 당 대표가 되자마자 마늘·쑥을 먹기 시작했다”며 “미처 100일이 안 됐는데도 이렇게 악수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등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영수회담은 비교적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장 대표도 자신의 의견을 이 대통령에게 모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수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장 대표는 다시 장외투쟁 가능성을 내비쳤다. 명분은 손 목사 구속이었다. 지난 14일 부산을 방문한 장 대표는 첫 일정으로 세계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장 대표는 이날 “손 목사 구속은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이라며 “2025년 대한민국에서 종교 탄압을 막는 게 제 소명이 될 거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돌고 돌아 장외투쟁 이어 지난 17일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구속된 것을 계기로 장외투쟁을 언급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이 장기집권을 위해 차근차근 야당을 말살하고 있다”며 “지금은 그냥 야당인 게 죄인 시대”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9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재판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징역형이 구형된 것 ▲정부·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 ▲민주당의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장외투쟁 근거로 내세웠다. 국민의힘의 장외 집회는 지난 21일 동대구역 인근에서 진행됐다. 장 대표는 강경 보수와 중도 공략 필요성 사이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과 장 대표의 현 상황으로부터 비롯된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파면·구속을 거치면서 국민의힘은 지난 7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7%를 기록하는 등 강경 보수 성향 지지층만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불과 8개월여를 앞두고 있다. 이기기 위해선 지지층을 결집하면서 중도를 공략해야 한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로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 참패 시엔 대표직을 사퇴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극우 정당이 각국 선거에서 승리하고 있고,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MAGA 진영이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21세 청년 타일러 로빈슨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극우 논객 찰리 커크 ‘터닝 포인트 USA’ 대표와 모린 배넌 ‘스티브 배넌 워룸’ 대표는 한국 극우를 부추기는 미국 정계 논객들이다. 이들은 지난 5일 한국을 방문해 ‘빌드업 코리아 2025’에 참석했다. 커크 대표는 “최근 한국 정치는 혼란스러웠다. 특검의 교회 압수수색은 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한국은 미국의 가장 든든한 우방이기 때문에 중국공산당으로부터 독립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산주의자들이 정치 검사를 앞세워 우파를 탄압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한국 정부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국·북한의 공산주의에 맞서는 여러분의 싸움이 곧 우리의 싸움이고, 필요하다면 내가 한국을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모린 대표도 “한국은 공산주의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관성은 오직 한동훈 축출 돌연 “극우론 안 돼” 유턴 손 목사는 커크 대표·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우 성향 일부 개신교 교단과 MAGA 진영이 김민아 대표가 이끄는 빌드업 코리아와 연결돼있다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빌드업 코리아의 모태는 커크 대표가 이끄는 터닝 포인트 USA로 전해졌다. 극우 성향 교단과 미국 극우는 강경한 반공 성향을 매개로 연결된다. 일제강점기 당시 교단의 세가 강했던 지역은 평안도였다. 이들은 북한 정부 수립과 6·25 전쟁 이후 모두 월남했고, 강경한 반공 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미국에서도 소련과의 냉전을 계기로 매카시즘 광풍이 크게 일어나 복음주의 교단을 중심으로 한 반공 세력이 맹위를 떨쳤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과정에서도 복음주의 교단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가 국민의힘 지지 기반과도 연결되는 미국 정치의 흐름을 외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가 일관되게 유지하는 정치 방향은 국민의힘 친한(친 한동훈)계에 대한 강경한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장 대표는 지난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방송에서 의견을 가장해 당에 해를 끼치는 발언을 하는 것도 해당행위”라며 “국민의힘을 공식 대변하는 인물을 대상으로 패널 인증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국민의힘 몫인 각종 방송 출연분 중 80% 이상을 친한계가 차지한다”고 보고 있다. 친한계엔 방송 출연을 위주로 정치 활동을 이어가는 원외 인사들이 많다. 장 대표의 방침에 대해선 “친한계의 숨통을 끊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 대해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도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은 지난해 8월 이후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근거 있는 확신을 한다고 했다”며 “그 확신의 근거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 특검의 참고인 소환을 2회 거부했고, 내란 특검은 서울중앙지법에 한 전 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고, 한 전 대표 증인신문은 오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연이은 당내 선거 패배와 안 좋게 결별한 장 대표의 당선으로 위기에 몰려 자신의 정치적 상징인 ‘비상계엄 반대’조차 자신 있게 내세우기 어려운 처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 구 친윤계 핵심이었던 권성동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나경원 의원 등 지난 2019년 4월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 연루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안팎으로 이어지는 내우외환에 일각에선 장 대표가 다시 강경 보수를 대상으로 한 장외집회에 전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장 대표는 지난 16일 공개된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돌연 “우리가 설득하는 방식이 극우와 같다면, 국민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며 “국민께서 공감하지 않는 방식으론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지층의 확고한 신뢰 없이 성급하게 중도층 마음을 얻겠다고 나아가면 실패할 거라고 본다”는 의견도 남겼다. 내친 김에… 용꿈의 조건 같은 인터뷰에서도 빙글빙글 돌고 있단 느낌을 줄 소지가 있다. 일각에선 ‘장 대표가 용꿈을 꾼다’고 보는 해석도 나온다. 용꿈은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명확히 밝혀 대중의 지지를 얻은 다음 노려볼 수 있다. 장 대표는 계속 빙글빙글 돌고 있다. 굳건한 의견 없이 빙글빙글 돌면 집토끼와 산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다. 장 대표의 빙글빙글 회전 정치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ctzx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