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적을 울려도 비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10대와 실랑이를 벌이다 10대를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경적을 울려도 비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랑이하다 서로 치고받은 혐의(폭행)로 A씨와 B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경 광주 서구 한 도로서 경적을 여러 차례 울렸지만, B군이 비키지 않았다며 차에서 내려 B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A씨가 자신의 뺨을 두 차례 때리자 이에 저항해 A씨의 가슴을 머리로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조사 결과 A씨가 갓길에 주차하기 위해 길에 서 있는 B군에게 경적을 울렸지만, B군이 길에서 비키지 않고 자신을 째려봤다는 이유로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