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가장 선호하는 주종?

맥주 전문점이 뜬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18년 주류소비 트렌드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종으로 맥주가 뽑혔다. 맥주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위인 소주와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가벼운 음주 문화 확산으로 가성비 좋고, 분위기 있는 주점에서 즐기는 술이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중요시하면서 혼술, 홈(HOME)술 등과 같은 용어의 등장과 소용량 패키지 형태의 주류 판매 등 1인 음주 문화도 생겼다. 또한 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 소확행 등의 보상심리로 국산 수제맥주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맥주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뉴욕야시장’은 치르치르, 일이육삼 등 다양한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리치푸드㈜에 속해 있다. 뉴욕의 자유로움과 문화를 그려낸 콘셉트를 통해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가입비와 교육비 등 창업 시 창업자가 부담할 금액은 약 7900만원이고 2017년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약 4억1000만원이다.

최근 트렌드 동향에 맞춰 전망 밝아
입지 선정 및 가맹본부 선택 중요 

‘브롱스’는 수제맥주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로 자체 양조시설에서 양조한 수제맥주의 품질을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2관왕의 수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면 2014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2017년에는 5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가맹점의 평균매출액은 약 3억6000만원이고 창업자가 약 1억4000만원의 비용을 창업비용으로 부담하게 된다.

‘생활맥주’는 국내외의 맥주 전문가들을 보유한 수제맥주 브랜드다. 정보공개서를 보면 2015년 대비 2017년 매장 수는 약 6배가 증가해 120개가 운영 중이다. 창업 시 창업자가 부담할 비용은 약 7300만원 정도가 필요하고 2017년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약 3억1400만원이다.


맥주 전문점이 입지하기 좋은 상권은 상권의 특성에 따라 상이하지만, 주택가 상권일 경우 배후세대가 100세대 이상이고 점포가 50개 이상 밀집돼 있는 상권이라면 1층이 적합하다. 역세권의 경우에는 A급지의 경우 2층도 입점이 가능하며, B급지로 갈 경우 1층에 입점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다양한 맥주 전문점이 있는 이상 예비창업자들은 운영하고자 하는 콘셉트를 정한 후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 등 관리가 가능한 가맹본부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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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