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낙지 데쳐먹고 인간사슬 놀이 ‘1박2일’ 소재
“민주당 ‘9박10일’ 국민 복장 터지는 꼴” 비판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장기농성중이던 민주당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지난 3일 홈페이지 글을 통해 “요즘 민주당 의원들은 모조리 ‘1박2일’프로그램 출연진으로 전업을 한 듯하다”며 “국회 본회의장에서 산낙지를 데쳐먹고 자일을 몸에 감는 인간사슬 놀이는 ‘1박2일’소재로 한치도 모자람이 없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그는 “다만 차이라면 강호동 씨의 ‘1박2일’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저들의 ‘9박10일’은 국민들의 복장을 터지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 의원의 독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나라당에까지 그 화살을 돌렸던 것. 그는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172석을 준 국민의 뜻을 ‘대신’하지 못하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