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4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 백운비 webmaster@ilyosisa.co.kr
  • 등록 2018.11.26 09:49:54
  • 호수 11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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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준
남·1985년 3월5일 오시생

문> 건축 자재와 생활용품 쪽에서 특허 출원을 받았는데 그동안 연구비로 가산을 전부 탕진했습니다. 현재 상품 생산 과정에서 재정난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답> 앞으로 귀하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생명의 물줄기가 터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야말로 운이 살린다는 말이 실감나게 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사실상 모험이었고 10여년 동안은 불운으로 인해 아주 패가망신할 뻔했습니다. 마침 내년부터 길이 트이게 되며 귀하가 오랫동안 갈망하던 자금 문제가 해결돼 꿈에 그리던 것들이 현실로 다가옵니다. 앞으로 두 달만 어떠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잘 버텨내세요. 2020년에는 국제특허로 진출하게 되니 해외 시장에도 뜻을 두세요. 이제는 사업을 키워나가면서 사회복지사업에도 참여해 기여하도록 하세요.

 

유혜진
여·1990년 12월30일 인시생

문> 결혼생활 2년 차입니다. 그러나 남편에게는 정이 안가고 다른 남자들의 유혹에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저도 제 마음을 몰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1984년 4월 축시생입니다. 

답> 갈등은 지금의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결국 파멸을 가져옵니다. 순간적인 갈등이 아니고 귀하의 사주에 이성문제가 복잡합니다. 귀하는 30세를 넘어 결혼했어야 합니다. 지금 고비는 특히 내년에 더 가중돼 안정을 깨는 귀하의 철부지 같은 생활로 남편은 뜻밖의 충격으로 결혼을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귀하의 성격은 외유내강한 운으로 팔자가 셉니다. 무슨 말을 해도 이혼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며, 인내하는 좋은 방법이 있으나 실천되지 않을 운이기에 지금의 결혼은 실패입니다. 31세까지 고비를 겪게되며 32세 재혼으로 비로소 깨우침과 함께 안정을 찾게 됩니다. 

 


임수영
남·1984년 2월28일 오시생

문> 공명정대하고 고지식한 성격으로 매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공직에 있는 저는 원리원칙을 좋아하나 주변의 따가운 눈총이 괴롭습니다. 아직 결혼도 못했습니다. 

답> 타고난 천성은 고칠 수 없지만 귀하의 성격은 결코 나쁘지 않으니 갈등에서 벗어나세요. 모든 것이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다만 귀하와 같은 성격의 소유자가 주변에 많지 않아 적개시 하는 것으로 느껴질 뿐입니다. 오히려 비굴한 자와 아첨하는 자들에게 귀감이 되어서 귀하의 자리가 더욱 빛나게 됩니다. 공직의 길은 귀하에게 더할나위 없는 천직이니 직업에 불만을 느끼거나 전업하면 평생 후회하게 됩니다. 건강에 주의하세요. 신장이 좋지 않으니 전문의에게 꼭 진료를 받으세요. 시간이 급합니다. 38세에 결혼하며 상대는 범띠나 뱀띠 중에 있습니다. 

 

오지선
여·1991년 9월26일 축시생

문> 1990년 2월 인시생 남자친구의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헤어지자며 떠나버렸습니다. 고민 속에 방황하고 있는데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답> 현재 귀하는 아직 운이 여물지 못해 마치 철부지 같습니다. 몸과 마음의 상처는 영원히 남고 참된 사람은 멀리 떠나 슬픔과 적막만 남아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잊게 됩니다. 상대는 돌아오지 않으며 그동안 귀하의 정신과 육체를 이용하고 자신의 욕구 충족만 위해 행동했을 뿐 처음부터 반려자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불운했던 귀하가 그 올가미에 걸려든 것입니다. 2020년에 새로운 운이 열리면서 연분을 만나게 되는데 토끼띠나 뱀띠 중에 연분이 있습니다. 내년까지 시련이 이어집니다. 제2의 남성으로 불행이 예고되니 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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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