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대 후 신인의 마음으로 출발하겠다고 다짐
심으로 돌아가 신인의 자세로 다시 시작할 겁니다.”
1세대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가 26개월간의 공군복무를 마치고 지난달 2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요환은 군 복무 기간 좋지 않은 성적을 보인 것을 언급하며 “다시 정상권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임요환은 “어제까지만 해도 실감이 안 났는데 이제야 제대를 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면서 “앞으로 신인과 같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제의도 들어왔지만 아직까지 선수로만 뛰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연말까지 휴가를 갖고 정리를 잘한 다음에 후배들을 끌어 올리면서 팀의 성적을 높이고 그런 과정이 마무리되면 경쟁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