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보니 추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추 의원은 4일 ‘한국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출판기념회가 대부분 선거를 앞두고 이뤄진다는 점을 염려했을 때 추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발판삼아 ‘당내 조직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추 의원 측 한 관계자는 “길게 보고 차근히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정세균 대표의 지도력이 한계에 드러났다고 해서 지금 당장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