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한진家'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영장이 또 한 번 기각된 가운데 그녀의 폭언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YTN>에선 이명희씨가 수행기사 A씨에게 욕설을 퍼붓는 영상을 공개,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이명희씨가 휴대폰을 사용하는 A씨에게 험악한 말을 하며 발길질까지 서슴지 않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짧은 시간의 영상 속에서 50여차례가 넘는 욕설을 퍼부은 이명희씨는 “왜 휴대폰을 놓고 XX이야, 일할 때” “왜 넥타이 매고 XX이야” “XXXX 잡아 죽여버릴 거야”라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씨의 폭언을 그대로 받아야만 했던 A씨는 “그녀가 얼굴에 침을 뱉기도 했다”며 “아랫 사람들은 아예 사람대접을 받기도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높은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는 항상 격조 높은 모습이었다”며 “이명희씨가 분노조절 장애를 주장하고 있는데 터무니없는 의견”이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외국인 파출부를 무단으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는 지난 20일 또 다시 영장이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