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향한 시청자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서 백종원은 족발집을 방문, 식당의 충격적인 관리 상태와 먹기 힘들 정도로 준비된 음식에 강한 혹평을 이어갔다.
이날 백종원의 계속된 혹평을 듣던 족발집 사장은 불만은 토로하며 분노를 표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강한 비난 여론을 형성하며 비난을 보냈다.
백종원의 고군분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회 상상 이상의 문제를 가진 식당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백종원의 평가를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식당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던 바, 백종원은 지난해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만의 소신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백종원은 "원래 주방에서는 다정하기보다 엄한 게 내 실제 모습이다. 입도 꽤 거칠다"라며 "방송에서는 카메라 앞이라고 여러 번 참는 거다. 주방 안에 있는 것들이 밖으로 나오면 바로 손님 입으로 들어가니 엄하게 할 수밖에 없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편하게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은 없다. 구직자가 눈높이를 바꾸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라며 "푸드트럭은 작은 사업이지만 손님과 소통하고 밤에 잠 안 자고 메뉴를 고민하고 하다못해 내일 날씨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또 "작은 일도 열정적으로 하다 보면 재미를 느끼고 성공하게 된다. 그 작은 성공이 계속 이 일을 하든, 또 다른 일을 하든 큰 자산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