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정용화·용준형·방용국의 공통점은?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바꾸는 싱어송라이터 아이돌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들에 올라온 싱어송라이터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이미지는 빅뱅의 지드래곤, 씨앤블루의 정용화, 비스트의 용준형 그리고 대형신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방용국을 함께 언급하며 이들의 공통점을 싱어송라이터로 소개했다.

이는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함께 바람났어를 작곡하는 모습을 통해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라는 것을 보여줬던 지드래곤을 비롯, Love Girl, 사랑빛, 상상 등의 곡을 씨앤블루의 앨범에 실으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던 정용화, Thanks To, 시간이 멈춘 날 등의 비스트 곡들을 통해 랩메이킹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던 아이돌 랩퍼 용준형, 그리고 송지은의 미친거니에서의 랩메이킹과 비스트 양요섭과의 듀엣곡 I Remember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자작곡을 첫 번째 공식 데뷔곡으로 발표한 방용국까지 소개하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신이 선호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포함시켜 줄 것을 주장하는 네티즌을 포함해서 몇몇 네티즌의 경우는 언급된 이들의 실제 이름에 모두 용자가 들어간다는 것을 지적하며 "용자 들어가면 싱어송라이터 기질이 있나봐. 나중에 아들 낳으면 용자 꼭 넣어야지"라는 댓글을 남겨서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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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