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7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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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10.23 09:53:01
  • 호수 11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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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우
남·1978년 9월3일 자시생

문> 관세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으나 시험에 번번히 통과하지 못해 진로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도 아직 못해 어찌할 바를 몰라 고민이 많습니다.

답> 지금 귀하의 자격고시에의 뜻은 절대 무리가 아니나, 관세사 쪽은 아닙니다. 노무사나 감정평가사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다시 도전 하세요. 귀하는 운세의 성분이 독립성 관운이므로 자격고시가 정상적인 길이나 지금까지는 운이 저조하고 자신의 길이 아닌 길을 택해 실패를 했던 것입니다. 귀하는 성격이 지나치게 고지식하고 완고해 정신적인 압박이 아주 심합니다. 마음의 공간과 정신적 여유가 필요합니다. 2년 이내에 진로가 확정되고 각종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일반직장의 유혹을 과감하게 차단하세요. 결혼은 늦게 이루어지므로 우선 공부에 전념하세요.

 

유보영
여·1985년 4월20일 진시생

문> 제가 1983년 12월 오시생과 헤어지고 난 후 임신이 된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재결합으로 다시 인연이 될지 아니면 아기를 유산시키고 깨끗하게 정리를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답> 임신과 연분은 별개 사안이나 귀하의 임신은 축복을 받게 됩니다. 임신 여부를 떠나서 두 분의 인연은 계속 이어집니다. 상대는 귀하를 정리한 것이 아니고 잠시 공백을 가질 뿐입니다. 상대는 자상하고 세심한 청년이나 자존심이 강해 먼저 굽히지 못해 지금 혼자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귀하는 매사에 분명하고 솔직해 사교에 뛰어난 기질이 있으니 먼저 다가가세요. 솔직한 고백으로 축복과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내년 봄에 혼례로 두 분의 출발이 시작되고 아기의 탄생으로 경사가 겹칩니다. 상대는 2019년에 자격고시에 합격합니다. 

 


오덕진
남·1979년 9월20일 축시생

문> 1981년 12월 사시생인 아내가 저와 결혼전에 만났던 남자를 가끔 만나고 있습니다. 제가 공인의 위치에서 이혼을 하자니 망신 같고 계속 이어가자니 자존심이 허락치 않습니다. 

답> 귀하의 오해가 너무 지나칩니다. 부인께서는 부인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으며 귀하에 대한 양심의 이탈도 전혀 없습니다. 아주 순수하고 평범한 만남이며 자기관리에 매우 철저한 분입니다. 귀하는 외곬이며 내성적인 데다 말이 너무 없습니다. 부인은 대화와 표현을 좋아하며 명랑해 조용한 분위기에는 적응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귀하가 먼저 베푸는 쪽으로 한 발 물러서도록 하세요. 귀하는 직장은 계속 유지를 하고 내년에 승진으로 더욱 튼튼한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 앞으로 차관급의 지위까지 오르니 공직을 유지하세요.

 

정수빈
여·1991년 3월25일 자시생

문> 결혼하기 전까지는 순결을 지키고 싶은 것이 제 생활신조인데 만나는 남자마다 육체관계를 요구해 괴롭고 슬픕니다. 저는 결혼을 빨리하고 싶은데 제 연분은 언제 만나게 될까요.

답> 귀하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나 자신의 순결을 지키는 것은 곧 스스로의 행복을 지키는 것입니다. 타고난 운세가 단일운이므로 혼전관계는 절대 안 됩니다. 올해까지가 한계이므로 명심해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29세에 좋은 연분을 만나 정혼하므로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해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집니다. 주변의 소개로 성혼하여 행복이 이어집니다. 만혼운이므로 일찍하는 결혼은 실패하게 되며 올해까지 이성교제는 삼가하세요. 모두 악연 뿐입니다. 교육학이나 복지학으로 공직을 이어가나 관광분야에도 길이 열려 있습니다. 인덕이 많아 덕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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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