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인턴기간 만료
해외영업팀 정식사원 채용
이명박 대통령의 외아들인 시형씨가 사돈기업인 한국타이어의 정식 사원으로 채용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7월21일부터 국제영업부문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해 온 시형씨를 11월1일부로 중동·아태팀의 정식 사원으로 공식 발령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시형씨는 당초 지난달 20일 3개월간의 인턴기간 만료와 함께 정식직원으로 임명될 예정이었지만 국정감사와 회사 내부사정 등으로 인해 인사발령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형씨는 연세대(원주캠퍼스) 경영학과를 1년여 다니다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 입학,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씨는 2001년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 조범현 부사장과 결혼, 사돈관계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