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4> 일요시사 창간 21주년 축사

  • 최현목 기자 chm@ilyosisa.co.kr
  • 등록 2017.05.22 10:34:45
  • 호수 1115호
  • 댓글 0개

"엄중한 시대에 참언론 역할 기대"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정세균입니다.

<일요시사>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96년에 <일요시사>라는 이름으로 창간되어 그동안 범람하는 인터넷 매체와 매스미디어 사이에서도 인쇄매체로서 굳건히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그동안 <일요시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드립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진실이 없는 ‘가짜’와 신뢰할 수 없는 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실과 진실은 소수에게 독점될 수 없으며, 언론매체는 우리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정직·신속하게 뉴스를 전달하고 유통시켜야 합니다. 조금의 왜곡과 거짓 없이 국민에게 진실을 전하는 매체가 되어주십시오. 

이 엄중한 시대에 참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일요시사>가 앞장서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독자와 소통하며, 정론직필의 뉴스를 유통시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매체가 되도록 노력해주십시오.

다시 한 번 창간 21주년을 축하드리며, <일요시사>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7년 5월16일
국회의장 정세균

 

"타블로이드판 신문의 불모지 개척"

타블로이드판 신문의 불모지를 개척해온 <일요시사>의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96년에 화제와 특종에 강한 ‘사람향기 나는 신문’이란 모토로 창간되어 그동안 애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언론의 소명을 다하고자 노력해오신 발행인과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진실을 소신 있게 파헤치는 언론의 역할, 균형 있는 시각으로 여론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일요시사>가 세대·이념·계층 간 대립을 편협한 관점으로 보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도해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언론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해주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경제발전 속에서 소외되어온 우리 사회의 어렵고 힘든 분들을 부축하고 동행하는 ‘서민 속으로의 대진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당도 언론이 사회적 책무를 다 할 수 있는 언론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세상이 나아갈 지향점을 계속해서 <일요시사>가 올곧게 제시해주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사각지대의 시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소외됨이 없이 담론의 장으로 이끌어주기를 바랍니다. 시민들의 희망이 되는 신문으로 성장하여 독자와 함께 숨 쉬는 언론사로 길이 남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 5. 18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가짜뉴스 범람 속 진실만 전달해주길"

1996년 창간 이래로 신속·정확한 뉴스와 심도 깊은 분석기사로 대표적인 정통 시사주간지로 발전한 <일요시사>의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 비전과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공정한 여론형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임직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최근 가짜뉴스(Fake News)가 주목을 받고 있고, 지난 미국 대선에 이어 우리나라 대선에서도 진실을 왜곡하고 허위정보를 통해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세력들의 가짜뉴스가 홍수를 이루는 등 공정하고 진실을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언론사의 거짓정보와 공정하지 못한 보도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정하지 못한 보도와 가짜뉴스는 사회,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언론의 책임과 의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온갖 종류의 미디어가 범람하는 가운데 진실을 파헤쳐 제대로 국민에게 알리는 언론이 절실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일요시사>는 그동안 범람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하지 않고 오직 진실만을 보도하는 양심적인 언론의 본보기가 되어왔습니다.

정가 및 지역소식 등 단순 보도기사는 물론, 심층 분석기사에 주력해왔고,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언제나 변함없이 국민의 알권리를 지키는 데 앞장서왔습니다. 앞으로도 21년 전 창간 때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뉴스와 함께 신뢰받을 수 있는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 독자와 함께 소통하는 언론으로 발전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7년 5월16일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우택
 

"독자들과 소통하며 깊이 있는 보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 김동철입니다.

‘건강한 언론’으로서 소명을 다하고 있는 일요시사의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21년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확한 정보전달과 올바른 여론형성에 기여해주신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달로, 정보의 바다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언론사들이 나타났다 사라져가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그 와중에도 <일요시사>는 21년 동안 우리 곁을 지켜왔습니다.

이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또한, 급변하는 언론환경에도 정보통신을 적극 활용해 독자가 참여하는 언론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어떠한 정보를 습득하느냐에 따라 가치관이 달라지기도 하고 혼란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언론은 사회를 깨우는 경책이며, 진실을 외치는 나팔수입니다. ‘옳은 것은 옳다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하는 합리적 정론의 가치를 추구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언론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독립성과 자율성, 공정성을 지키며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러 가지 현안을 사실의 눈으로 바라보고 독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참신한 이슈와 깊이 있는 취재로 미래의 언론문화를 선도하는 언론사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일요시사> 창간 21주년을 축하드리며, 이용범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그리고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5월17일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동철
 

"지금처럼 늘 국민의 곁 지켜주세요"

<일요시사>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93년 11월 <시사번영>으로 출발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신속·정확한 보도와 화제·특종에 강한 언론으로서, 권력과 금력에 굴하지 않고 정론지로서의 자긍심과 의지를 지켜낸 <일요시사>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축하와 격려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국민의 곁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함께해주신 독자 여러분께서도 <일요시사>가 대한민국의 올바른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는 언론사로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일요시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7년 5월16일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주호영
 

"사랑받는 시사주간지로 우뚝"

반갑습니다. 정의당 상임대표 심상정입니다.

<일요시사>의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쉽지 않은 언론환경에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시사주간지로 우뚝 서기까지 편집국과 경영진의 노고가 많았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일요시사>를 만들어온 언론인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사회적 공기(公器)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역사적인 19대 대선이 끝났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두가 집중할 때입니다. 이번 대선은 적폐청산을 강하게 요구한 광장의 촛불들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언론도 혁신의 대상으로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언론생태계를 재정비할 적기입니다. 그동안 주류언론에 치우친 언론생태계를 다양성이 공존하는 환경으로 바꿔내고, 공익적 역할이 망가진 언론은 제도개선을 통해 공정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언론생태계가 급변하고 있지만, 본래의 역할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신문과 방송의 자유, 통신의 보편적 서비스 등 언론의 공익적 가치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대원칙입니다. 언론이 진화할수록 그 공익적 가치는 끊임없이 확대·재생산돼야 합니다. 정의당은 언론의 고유한 역할을 보호하는 정책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갈 것입니다.

<일요시사>가 알차게 성장해 30년, 50년, 100년 가는 시사정론지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 5월16일
정의당 상임대표 심상정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