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금물…항상 긴장되는 가맹점 방문
머슴이라도 좋다 대박성공의 그날을 위해
치킨매니아 슈퍼바이저들의 하루는 24시간으론 부족하다. 치킨매니아 슈퍼바이저 박동진 과장(31ㆍ남)의 일상 속을 들여다보자.
슈퍼바이저 박 과장은 “월 2회 가맹점 방문을 목적으로 항시 대기 상태죠 . 1인당 20여개의 가맹점을 밀착 관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발로 뛰며 노력하기 때문에 매장 점주들은 치킨매니아 슈퍼바이저들에게 신뢰감을 가질 수밖에 없죠”라고 말한다.
박 과장의 업무 시간을 살펴보면 오전 8시30분 출근 후 곧바로 아침 회의에 돌입한다. 회의를 통해 전반적인 사항을 체크한 뒤 보고한다. 회의가 끝나면 곧바로 매출 상황을 전체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전날 있었던 모든 담당 가맹점 사항을 파악한다. 그리곤 또 다시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체크한다.
철저한 가맹점 관리를 위해 가맹점 계약부터 현재까지의 상황 등 경영전반에 대한 부분도 꼼꼼히 기록한다. 물론 시스템적인 사항까지 컴퓨터에 정리해 저장한다.
또한 가맹점 방문 전 철저한 준비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기존에 진행해 오던 모든 업무를 체크한 후 당일 방문할 가맹점의 스케줄을 확인하고, 가맹점의 상권·체크리스트·매장 운영상태·경영주 마인드 분석 등 가맹점 전체를 점검한 후 가맹점을 방문한다.
가맹점 방문 시 지난번 방문 때 작성된 체크리스트(가맹점 관리일지)를 통해 가맹점의 필요한 물품 및 가맹점이 요구한 애로사항 등 해결된 상황을 파악한다. 그리고 필요한 상담자료를 준비해서 체크에 들어간다.
한편 치킨매니아 슈퍼바이저는 일괄된 통일성으로 총 4단계에 걸쳐 가맹점을 점검한다.
첫 번째, 매장의 입구상태 및 청결상태 그리고 기물위치까지 꼼꼼히 점검을 시작한다. 두 번째, 준비해 간 체크리스트에 맞춰 외부상태, 내부상태, 주방 식자재 점검 등을 통해 세밀히 체크한다. 매뉴얼 상의 문제나 제품에 문제가 있을 시 즉각 매뉴얼 교육을 통해 바로 잡아 준다. 체크리스트에 의해 추후 재방문 시 또 다른 문제점과 매뉴얼이 변경되지 않도록 수신을 통한 지속적인 체크도 잊지 않는다.
세 번째, 매출 분석을 통해 홍보상태 확인한다. 주위 상권 분석도를 통해서 매출분석을 한다. 물론 주위 동종업계 및 주위 업체 동향 분석도 빼놓지 않는다. 이렇게 꾸준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영주의 마인드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네 번째, 서비스 상태 이행 점검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인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직접 시범을 통해 경영주에게 서비스 교육을 한다. 만약 가맹점주 및 고객의 불평이나 클레임 시에는 창의적이고 신속한 대응능력을 슈퍼바이저는 지니고 있어야 한다.
막 가맹점 한 곳의 방문을 마치고 돌아 온 치킨매니아 슈퍼바이저 박 과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온갖 궂은 일을 다 맡아서 진행하다 보니 가맹점에선 본사와 가맹점의 중간다리역할인 슈퍼바이저를 머슴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섭섭하지 않아요. 오히려 가맹점은 제가 일하는 일터이기 때문에 돈독한 상생관계를 생명처럼 여기고 있죠. 그래서 사명감이 생기고 일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때가 많아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슈퍼바이저 박 과장은 치킨매니아 가맹점주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인사다. 때론 동생같고 때론 든든한 후원자같은 치킨매니아 박 과장. 바쁜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아 더욱 인기가 좋다. (문의 1688-9255, www.ckn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