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생각하고 대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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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5.18 09: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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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생각하고 대물림

현재 경영수업 중인 재벌 2세가 구설. 모 기업 오너의 아들인 그는 부친이 일군 회사를 하나둘 말아먹고 있다고.

이 때문에 회장은 아들에게 주력사 물려주기를 망설이다 결국 경영권을 넘겨.

회장은 지인에게 “그냥 망할 생각하고 줬다”고 말했다고.

 

의원님의 권모술수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모기업 오너에 대한 정보를 유력 정치인이 흘려줬다는 소문이 정치부 기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음.


오너는 최근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이미지가 많이 실추된 상태. 의원은 여권 인사.

둘 사이에 접점을 찾기 힘들어 ‘도대체 왜’라는 의문이 제기.

오너와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치인이 의원의 정적이기 때문이란 설.

 

번지수 잘못 찾은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이 얼마 전 한 빵집을 방문. 서울시의 ‘동네가게 사업영역 보호’ 추진과 관련한 행보.

박 시장은 빵집 주인에게 직접 의견을 청취했는데, 사업 취지와 맞지 않았다는 후문. 일단 빵집 위치가 서초구 방배동으로 그리 낙후된 지역이 아님.

특히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촬영지로 그 지역에선 유명한 빵집.


게다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브랜드였다고.
 

선거캠프 노예 사무장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떨어진 한 후보자가 선거캠프 사무장을 노예처럼 부렸다고. 후보자는 20대 후반 밖에 되지 않는 청년을 사무장으로 세우고 식대 및 교통비조차 주지 않았다고.

사무장은 “3개월 동안 선거캠프에서 힘들었다”며 “하루에 명함만 1000장 넘게 돌리고 회계까지도 도맡았다”고 말함.

이어 “유세 기간 중 시간이 부족해 집으로 가지도 못하고 날도 여러 번 샜다”고 덧붙여.

돈만 안줬다면 그나마 다행. 당원 관계자들이 모인 곳에서 욕설 및 인격모독도 서슴지 않았다고 함.


이유 있는 직원들의 꾀병

모 대기업 직원들이 주말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다고. 동료애, 애사심을 앞세워 격주 간격으로 이뤄지는 주말 등산 때문.

사장이 앞장서 독려하는 까닭에 직원들은 눈치가 보여 등산을 빠지기 힘들다고 하소연.

눈치껏 산행을 피하고자 주말 근무를 자청하는 직원들이 많아지자 금요일 늦게까지 일을 마무리하라는 압박이 알게 모르게 작용한다는 후문.

심지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로 회사 근처 정형외과가 북새통을 이룬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오는 상황.



법조비리 변호사의 근황

과거 유명 법조비리 중 하나였던 한 사건의 주인공인 변호사가 현재 암 투병 중이라고 함.

법조비리 이후에도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후 유명인들의 비리 사건을 주로 맡아왔음. 현재는 모든 사건에서 손을 떼고 투병 중.


법조비리 당시 떠들썩했으나 사적으론 가정적이고 가족을 잘 챙기는 타입이라고.

당시 모 중앙 일간지 기자가 취재를 하러 갔다가 변호사의 딸과 연애 끝에 결혼해 잘 살고 있음.      

 

철통보안 열애설

여자아이돌 중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A양, 다소 짓궂은 이미지로 한때 대중의 외면을 받았지만 최근 다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B군과 비밀리에 연애중이라고 함.

B군은 평소 자신의 이상형과 딱 들어맞는 A양과의 연애사실을 온 천하에 공개하고 싶어 하지만 A양의 측근과 소속사는 기를 쓰고 철통 보안 유지에 땀 흘리고 있다고.


다시 부는 해병정신

구조조정 한파가 닥친 재계에 다시 해병 정신이 강조.


현대중공업 임원들은 최근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극한 훈련을 실시.

대한전선도 직원들의 정신력을 다지기 위해 실미도에서 해병대 캠프를 진행. 이 과정에서 참여를 일방적으로 강요했다는 논란도.

더욱 문제는 체험에 고강도 훈련을 포함시켜 자칫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지적.

2013년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이 충남 태안 해병대 체험캠프에 참가했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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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단독]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탈옥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의 범죄는 2021년 10월4일에 끝이 났다. 국정원은 수년간 파악한 정보를 종합해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경찰에 “박씨가 마닐라서 400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거주한다”는 정보를 넘겼다. 필리핀 루손섬 비콜교도소 수감 보이스피싱 이어 마약 유통까지 검거 당시 박씨의 경호원은 모두 17명으로 총기가 허용되는 필리핀의 특성상 대부분 중무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위치한 곳까지 접근한 필리핀 이민국 수사관과 현지 경찰 특공대도 무장 경호원들에 맞서 중무장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박씨가 곧 송환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박씨는 일부러 고소당하는 등의 방법으로 여죄를 만들어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으려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박씨는 새로운 마약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모씨와 함께 비콜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비쿠탄 교도소에 수감돼있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의 텔레그램방에 있는 인원이 10명이 넘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인물들로 한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씨는 본래 마약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송씨와 안면을 트면서 보이스피싱보다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 사업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마약 사업을 이어왔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조직을 꾸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이들이 비콜 교도소서 탈옥을 계획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쿠탄 교도소 관계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서 약 100만페소(한화 약 2330만원) 정도면 인도네시아로 밀항이 가능하다. 비콜 지역 교도소는 비쿠탄보다 탈옥이 쉬운 곳”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정확한 탈출 방식이나 사건 발생 일자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