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일요시사TV> '수리할 권리' 물건 폐기 등 소비자 스스로 결정해야…
[기사 전문] 인터넷에 ‘스마트폰 수리’를 검색하면 온갖 사설 업체들이 넘쳐납니다. 액정 수리는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로, 공식 수리 비용인 20~30만원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Q. 사설업체와 제조사의 수리 비용 차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 저희(사설 업체)가 제조사의 한 1/3~ 1/2 가격 정도(저렴합니다.) 현재 일부 스마트폰 제조사는 소비자가 직영 또는 협력업체에서 수리를 받지 않을 경우 이후 수리에 대한 보증을 하지 않는 등의 불이익을 줍니다. 소비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가격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아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Q. 공식업체와 사설 a/s의 서비스 부분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가 생각하기에는 부품 차이는 없습니다. 정식과 사설 수리점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 수리만 하신다면. 사설수리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 이유는 지식재산권 문제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제품을 무단으로 분해, 개조하는 행위가 불법으로 간주되는데, 국내 전자제품 기업 대부분이 이를 따르고 있습니다. Q. 대기업에서 소비자의 수리를 제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건의 수리, 폐기, 소유권 등은 본인(소비자)이 스스로 결정을
- 강운지·권도현 기자
- 2021-10-14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