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초대석 <창간 30주년 특별 초대석> 배성훈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 ‘AI 시대’ 종이신문 미래는?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신문에 나왔어요.” 그 말 한마디가 정보의 신뢰도를 보장하던 때가 있었다. 대판 신문을 양손으로 펼쳐 들고 안경을 코에 걸친 채 기사를 읽는 어르신의 모습은 식자층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이미지였다. 그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현재, 신문은 읽는 사람은커녕 그 존재 자체가 희미해졌다. AI가 대다수의 삶에 침투해 있는 이때, 신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공중파 뉴스와 조‧석간 신문으로 정보를 얻던 시대는 끝났다. 무슨 일만 일어나면 뉴스 채널을 찾고 다음 날 신문에서 소식을 확인하던 일도 사라졌다. 이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생성된 정보가 뉴스와 신문을 통해 최종 확인되고 있다. 정보의 시발점에서 종점으로 대중 매체 포지션이 변화한 것이다. 폭발적인 발전 속도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의 등장과 AI의 발달은 뉴스와 신문, 즉 레거시 미디어의 종말을 앞당기는 듯한 모양새다. 대중은 특정 시간에 제한된 정보를 전달받는 대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를 얻는 상황에 익숙해졌다. 또 AI 시대의 도래는 정보의 소비자였던 대중을 공급자로 탈바꿈시켰다. 신문은 레거시 미디어 중에서도 그 역사와 유래가 긴 편에 속한다. 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