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이슈&인물> ‘19년 만의 역주행’ 다시 웃는 심형래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망작’이라는 혹평 속에 기억 저편으로 밀려났던 영화가 19년 만에 뜻밖의 역주행을 시작했다. 바로 심형래 감독의 SF 판타지 영화 <디 워>다. 2007년 개봉 당시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두고 거센 비판을 받았던 이 영화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해외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 워>는 지난 8일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순위 7위에 오른 데 이어 10일에는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11일에도 9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영화 부문 2위까지 올랐고, 20개국의 톱10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조롱받던 망작 뜻밖의 대박 심형래 하면 영화감독보다 먼저 떠오르는 건 ‘영구’로 사랑받았던 코미디언 시절이다. 심형래는 1958년 2월2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태어났다. 서울영등포국민학교와 영도중학교,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군 복무를 마쳤다.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것은 1982년이었다. 그해 열린 제1회 KBS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