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상 주행 중인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어 급정차해 “음주 운전하는 거 아니냐”며 운전자에게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신종 삥뜯기’ 수법이 횡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놀랍게도 이들은 음주가 예상되는 식당 인근서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차가 출발하면 뒤를 따라가 길을 막은 후 음주 운전 신고를 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접촉사고를 유발시켜 돈을 뜯어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8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평택 신종 삥뜯기 수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이날 해당 글을 통해 “멀쩡히 잘 가던 차에 갑자기 끼어들어 사고를 유발하더니 경찰 음주 측정 후 정상으로 나오자 그냥 가버렸다”며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인근 식당서 부부 모임으로 저녁식사 자리서 반주 후 친구 부부를 집으로 데려다주기 위해 남편인 B씨가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이날 B씨는 술을 한 잔도 마시지 못해 콜라만 3병을 들이켰다고 한다. B씨가 친구 부부의 집 인근 사거리서 좌회전 신호를 받고 2차선으로 정주행 중 갑자기 1차선을 달리던 차량 한 대가 급하게 차선을 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른바 ‘서산 썬팅샵 무단 주차’ 논란의 당사자인 에쿠스 차주가 지난 17일, 차량을 회수해갔지만 사과는커녕 본인이 아닌 지인을 보내 차를 뺐던 것으로 알려져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처음으로 무단 주차 글을 올렸던 회원(반송OO)은 이날 ‘서산 썬팅샵 앞 무단 주차!!!(6)’라는 제목을 통해 “후기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 급하게 매장 사장님 글을 올린다”며 상황을 전했다. 썬팅샵 A 대표의 지인이라고 밝혔던 그는 “오늘 저녁 7시 반에 에쿠스 차량을 가져가기는 했는데 본인이 온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 시켜서 차량을 가져갔다. 사과 한 마디 못 듣고 차량을 그냥 보내야만 하는 마음이 정말 착찹하다”며 썬팅샵 A 대표의 심경을 대신 토로했다. 이어 “혹시 몰라 경찰에 확인해보니 일단 그렇게 보내야 한다고 했다. 영세업자들이 이런 식으로 당해도 하소연할 데도 없고 아무런 조치를 받을 수 없다는 게 너무 허무하고 답답하기만 하다”고 억울해했다. 글 작성자는 “서산이 조그만 동네라 한 다리 건너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아는 지인들을 통해 알아보니 제(썬팅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이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옹호했던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의 방송인 차오루를 출연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차오루는 지난 16일, ‘팔방미인’으로 출연해 1라운드 대결서 패배하면서 복면을 벗어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한국서 계약이 끝나고 중국에 가서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14년 동안 한국서 일했다가 엄마의 흰머리가 많아지는 것을 보고 엄마와 같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돌아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중국서 지내는 동안 한국이 그리웠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9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자를 받아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는 글을 올리며 컴백을 예고했던 바 있다. 차오루는 “비자 드디어 나왔다. 요즘 비자 다 전자비자”라며 “지금 알았다. 친구들, 멤버들 너무 보고 싶다. 곧 봐요.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중국-필리핀-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웨이보’를 통해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는 글과 함께 중국의 오성홍기 사진을 공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복면가왕> 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4일, 충남 서산의 한 자동차 썬팅샵이 무단 주차로 인해 며칠 째 영업을 방해받고 있다는 호소글에 대한 전말이 밝혀졌다. 17일, 해당 썬팅샵 A 대표는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여전히 (에쿠스)차량이 주차돼있는 상태”라며 “경찰에 신고해 경찰과 이번 무단 주차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장 앞 무단 주차로 인한 영업 피해 보상은 상황을 좀 더 판단해본 후 검토하겠다”면서도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지역사회서 이런 일은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어이없어했다. 이어 “해당 차주의 이 같은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전에도 비슷한 수법(무단 주차)으로 자동차 정비업체서 금전 및 선물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며 “자동차 관련 영업장에게 돌아갈 수도 있는 반복적인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꼭 이슈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매장 앞을 막고 있는 에쿠스 차량 차주는 인근에 거주하고 있으며 50대 초반이라는 점 등 대략적인 신상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 이번 무단 주차 사건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11월경, 에쿠스 차주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1일, 금천구 소재의 모텔 이용 후 심한 두드러기 피해를 입었다는 한 누리꾼의 호소글(<일요시사> 기사 https://www.ilyosisa.co.kr/news/article.html?no=239025)을 두고 일각에서 ‘주작 논란’이 제기되자 피해 당사자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피해 당사자인 A씨는 12일,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금천구 빈대(베드버그) 모텔 추가 설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동영상과 함께 게재했다. 그는 “금천구 모텔 빈대에 물린 글쓴이다.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여러분들께서 몇가지 의문점과 오해하신 부분에 대해 추가로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확한 설명을 위해 환부 노출이 필요하지만, 극혐이라 전부는 보여드리기 어렵고 아주 일부만 보이겠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어디서 퍼온 거 아닌가? 본인이 찍은 영상이 맞느냐’는 일부 회원들의 의혹 제기에 대해 “맞다. 제가 경험한 일이고 직접 찍은 영상이다. 여러분들이 보신 것은 여러 동영상 중 단 하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작 아니냐? 모텔서 찍은 영상이 맞느냐? 다른 곳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시 금천구 소재의 한 모텔서 베드버그로 인해 한 투숙객이 두드러기 피해로 고생 중이라는 호소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심지어 해당 모텔에 일주일을 묵었다는 피해자는 모텔 업주로부터 방값을 환불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국내 최대의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현장직이라 자주 모텔을 숙소로 사용하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며 “서울시 금천구 소재의 모텔서 대량의 진드기와 빈대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 A씨는 ‘진드기 가득한 숙박업소 환불문제…답답하네요’라는 제목으로 “겉보기에는 멀쩡했다. 놀라서 모서리 다른 부분의 린넨(침대 커버)을 당겨보니 유충에 번데기에…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친다”며 “온몸에 두드러기가 엄청 올라와서 가려워 미치겠다. 응급실도 한 번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부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너무 혐이라 문제될까 봐 자제하겠다. 전신에 두드러기가 올라와 있다”면서도 “문제는 모텔 사장의 태도다. ‘병원비까지는 주겠다’지만 ‘방값 환불은 해줘본 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모텔 업주는 운영 약관도 없고 “평생 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9일, 대전서 음주운전 사고로 어린이보호구역을 걷고 있던 초등학생 배승아(9)양이 결국 숨을 거뒀다. 그런데 하필 이날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이 출연자들 중 ‘음주운전 3회’ 이력이 있는 그룹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을 4년 만에 출연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호란은 “따뜻한 응원 덕에 용기 내서 끝까지 서 있을 수 있었다. 곧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기억해주고 많이 들어달라. 노래하면서 행복했다. 조만간 공연으로 인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각종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정말 뻔뻔함의 극치다” “아, 아무리 양보해도 이건 아니지” “섭외 담당자가 잘못했네” 등 MBC <복면가왕> 제작진은 물론 MBC를 향해서도 비판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MBC가 보도국이나 뉴스 쪽은 참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예능국 오면 얘기가 달라지는 것 같다”며 “MBC 예능에 박OO부터 온갖 OOOO들이 나오고 쓰레기 양산해내는 거 보면 뉴스 볼 때만 살짝 보고 절대 MBC는 안 본다”고 비판했다. 물론 일각에선 <복면가왕> 녹화일이 매 격주 화요일마다 진행돼 대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주차 공간이 협소해 이중, 삼중주차를 해야 한다는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모터보트(제트스키)가 방치돼있다는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국내 최대의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주차장에 보트 주차해놓은 곳 있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아파트 주민이라는 글 작성자 A씨는 “어제 밤에 올렸다가 사실 확인을 위해 삭제했다가 다시 재업한다”며 “관리사무실에 연락해 어떤 상황인지 물어보고 다시 작성한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몇 달 전부터 모터보트 2대가 트레일러 위에 얹어져 있는 상태로 지하주차장에 주차됐다. 해당 아파트는 다른 아파트들처럼 늦은 밤이 되면 주차 공간의 부족으로 이중주차, 또는 통로 주차는 기본인 곳이라고 한다. 그는 “2대부터는 추가금이 발생하는데 당연히 주차 비용은 일절 내고 있지 않으며 아파트 규정상 차량이 아닐 경우 모터보트는 주차가 금지돼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터보트를 주차한 차주가)최근에 아파트 관리사무실로 찾아와 한바탕 난리를 치고 갔다고 한다.(관리사무실 여직원에 따르면)몸에 문신이 있어 너무 무서워서 어쩔 수가 없다고 했다”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ENA‧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솔로> 13기 출연자 ‘순자’가 지난 6일, 자신을 둘러싼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로 ‘이혼한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솔로> 13기, 광수님,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순자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을 숨겼다”며 “내 이기심과 짧은 생각으로 일반 기수로 출연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죄를 드리기에는 이미 많이 늦은 시점이지만 지금이라도 모두에게 진실을 직접 말씀드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전에 제작진분들께서 공개적인 사죄의 기회를 주셨었지만 내 이기심으로 모두 놓쳤고, 그동안 난 통편집의 사유를 모르는 척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13기 광수님은 저로 인해 시청자 분들에게 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셨고 가슴에 큰 상처까지 받으셨다. 어떤 말이나 행동도 상처 받은 분들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없겠지만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인천 월미테마파크에 아이와 함께 놀러 갔다가 티켓 환불 문제로 얼굴을 붉혔다는 사연이 화제다. 6일, 12시 현재 해당 글에는 23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추천 버튼을 눌렀으며 댓글도 270여개 이상이 달려 있다. 지난 5일, 국내 최대의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월미도 테마파크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지지난 일요일에 아이 엄마가 대청소를 해서 아이와 단둘이 어딜 갈까 하다가 월미도에 갔다”며 “테마파크 가서 놀이기구나 타려고 매표소로 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른‧아이 1회 이용권(어른 6500원, 아이 5500원) 2개씩 주세요’라고 했는데 (판매 직원이)마이크로 뭐라고 중얼거리더니 2만2000원짜리 어른 두 개, 아이 두 개 총합 8만8000원짜리를 결제 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비싸서) 바로 결제 취소해주고 1회 이용권 2장으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자기네들은 환불이 안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짜증났지만 아이 때문에 화는 못 내겠고 세 개 정도 타다가 열 받아서 그냥 돌아와 민원을 넣었지만 아직 깜깜 무소식”이라고 적었다. A씨는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국내 최대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피니티 사건(https://www.ilyosisa.co.kr/news/article.html?no=238880)이 화제를 흩뿌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글 작성자였던 피해자 아이 엄마의 감사 인사글이 게재돼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보배드림 닉네임 ‘굳세여라OOOO’는 이날 교통사고/블박 게시판에 ‘인피 사이드미러 수리비 글 올린 아이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인피 사이드미러 글 올린 아이 엄마에요. 보배드림님들께 너무 큰 도움을 받았는데 어떻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지(잘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글과 함께 인근 보육원에 유아용 기저귀 600매를 구매해 보낸 배송조회 인증 사진을 함께 첨부하며 “많은 분들이 아이 걱정해주시고 말씀도 많이 적어주셨는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다고 아이에게도 읽어주고 저도 하나하나 읽으면서 큰 위로가 됐다”며 “너무 고마운 분들이 많아 어떻게 보답을 드려야할지 고민하다가 저도 다른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아침에 근처 보육원으로 아기들 기저귀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수량이 얼마 되지 않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9일, 인피니티 차량 차주가 사이드미러 수리비로 400만원 이상을 요구했다는 한 누리꾼의 호소글은 사건의 서막에 불과했다. 이미 해당 관련 글들은 추천 수 3000명, 300~500개 이상의 댓글들이 쇄도하며 전운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국내 최대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사이드미러 수리비 등 400 이상 요구급’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너무 속상해서 올린다. 집 앞에 앞 빌라 사람이 자기 집도 아니고 늘 저희 빌라 난간에 늘 주차한다”며 “아이가 학원 차량을 기다리다가 차 옆을 지나면서 실수로 차량 사이드미러를 건드린 것 같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업무 중이라 10분 후에 전화를 받고 내려가보니 아이는 울고 있고 경황이 없어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다. 인피니티 차주 B씨는 아이 보험 가입 여부를 묻고 사이드미러 작동이 되지 않아 수비리 견적을 확인한 후 연락을 주겠다며 A씨의 전화번호를 저장했다. B씨는 병원을 가겠다고 했고 우는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올라가 업무를 이어갔다. 업무 도중 B씨로부터 현금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 연락이 왔는데 수리비, 도장비 등 10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하주차장의 경차 구역에 주차했다가 욕설이 적힌 쪽지를 받은 한 누리꾼 차주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30일, 국내 최대의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경차자리에 주차했다가 욕설이 담긴 쪽지를 받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에는 종이 쇼핑백에 ‘인생 요따구로 살지 마라 XX 씨X 개XX. 그러니 이런 차 타고 다니지 X신’이라는 메모 글과 함께 경차와 테슬라 차량이 담긴 사진 두 장이 첨부됐다. 글 작성자는 “경차 자리에 주차했다가 욕설이 적인 쪽지를 받았다”며 “혹시나 제가 정말 잘못한 것인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몸집 큰 차들이 주차공간 좁은 거 이해한다. 그래서 평소 최대한 기둥 쪽으로 붙여 대거나 공간 배려해서 주차파는 편”이라며 “하지만 가뜩이나 좁은 경차 자리에 꾸역꾸역 차선 밟고 주차돼있길래 그냥 옆자리 정중앙에 주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퇴근하려고 보니 욕설이 적힌 쪽지를 주고 갔다”며 “제 생각엔... 좁은 경차 자리를 선택한 테슬라 차주가 불편함을 자초한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첨부된 사진을 보면, 정중앙 자리에 정확히 주차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무슨 금가루를 끼얹었나?” “솔직히 가격만 착하면 보편적인 요리인데 대체 비싼 이유를 모르겠다.” “이쯤되면 창렬김밥으로 이름을 바꾸자.” “하나하나 김밥 싼다고 손 많이 간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론 진짜 제 돈 주고 안 사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다.” 수많은 음식가격들 중에서 국내 각종 커뮤니티서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단골 소재 중 하나인 ‘충무김밥’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주로 ‘비싸다’ ‘부실하다’ ‘특별히 맛있는 줄 모르겠다’ 등 부정적인 댓글 일색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 김밥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충무김밥 논란’이 재점화됐다. 글 작성자는 가격표와 함께 충무김밥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에는 꼬마김밥 7덩이 정도와 함께 깍두기, 무말랭이와 시락국(시래깃국)이 담겨져 있다. 이날 다른 커뮤니티에는 ‘흔한 충분히 납득이 가는 휴게소 라면+충무김밥 甲’이라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라면이 5500원인데 충무김밥이 7000원… 이게 맞느냐?”며 “친구가 사줘서 먹긴 했지만 내 돈으론 안 먹을 것 같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사진 이미지가 첨부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김밥은 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의 결혼설, 전 ‘피겨 여왕’ 김연아와 가수 고우림의 이혼설, 배우 현빈-손예진의 이혼설까지... 최근 연예계 및 방송계가 가짜 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개인 SNS가 발달되면서 가짜 뉴스들의 전파 속도나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지난 21일, 김호중 측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허위 사실이 유포됐다. 송가인과 김호중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가인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오롯이 조회수만 노리는 가짜 뉴스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아직 이들을 직접적으로 처벌할 방법이 없어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기회에 가짜 뉴스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법적 규제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가인도 소속사를 통해 “유튜브에 올라온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 뉴스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것 같다”며 “법적인 규제가 마련돼야 한다”고 우려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송가인과 김호중이 결혼한다는 유튜브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유튜버는 두 사람이 오는 12월 결혼 예정이며 송가인은 임신 5개월 차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15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날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B조 1차전 호주전서 ‘세리머니 중 아웃’을 당했던 한국대표팀 강백호의 10일, 일본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선수들의 기용은 오로지 감독 몫인 만큼 이강철 대표팀 감독의 손에 달려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10일 현재 일본전 스타팀 멤버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1차전 불의의 일격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한국대표팀은 ▲일본의 홈그라운드 경기 ▲한일전이라는 특수성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감 ▲첫 패배로 인한 사기저하라는 부담을 어떻게 떨쳐낼 수 있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8강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 입장에선 이날 오후 7시에 예정돼있는 ‘숙적’ 한일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대표팀 전체의 사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일본전에 어느 선수가 기용되느냐에 따라서도 승패가 갈릴 수도 있다. 흔히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도 있듯이 타자들보다는 투수의 활약이 더 중요한 종목으로 꼽힌다. 앞서 호주전서 기대했던 고영표, 소형준, 양현종이 호주전서 연속 안타와 홈런을 두드려 맞으며 고개를 숙였던 바 있다. 한국대표팀은 일본 킬러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우는 것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차전 호주전에서 한국대표팀 강백호가 2루타를 치고서도 세리머니를 하다 아웃돼 논란이 일고 있다. 강백호는 이날 4-5로 뒤지던 7회 말 1사 이후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최정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강백호는 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 전 투수였던 워웍 서폴드가 던진 3구째 슬라이더가 한 복판으로 몰리자 힘껏 풀스윙했다. 배트에 맞은 공은 높이 떠서 펜스 근처까지 날아가 담장에 맞은 뒤 그라운드로 떨어졌고 이 사이 강백호는 전력질주로 2루 베이스를 밟는 데 성공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베이스를 찍은 후 강백호는 오른팔을 헬맷 뒤쪽으로 넘기는 이른바 ‘안타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밟고 있던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졌다. 공을 전달받은 2루수 로비 글렌디닝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고 강백호의 허리춤에 공이 든 글로브를 갖다 댔다. 2루심은 강백호 쪽으로 이동하면서 살핀 후 세이프를 선언했고 호주 더그아웃에선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얼마 후 심판진은 기존 선언을 번복하며 아웃을 선언했고 강백호는 고개를 숙인 채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7회 말이었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994년에 설치돼 현재까지 대검찰청을 지키고 있는 상징 조형물 ‘서 있는 눈’ 제작자가 최근 논란이 불거진 이단 종교단체 JMS(기독교복음선교회)의 신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입길에 올랐다. JMS 총재인 정명석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 종교단체의 신자가 만든 작품이 다른 곳도 아닌 대검 정문에 설치돼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검찰 내부서도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이 조형물은 ‘정의의 편에 서서 깨어 있는 눈으로 불의를 감시감독하겠다’는 의미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 있는 눈’ 제작자인 전직 교수 A씨는 지난 8일, 한 언론 인터뷰서 “JMS엔 1990년대까지 다녔고, 2000년대 들어서부터는 건강이 나빠져 나가지 않는다”며 한때 JMS 신자였음을 인정했다. A씨는 “해당 작품이 JMS 교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건축계 몇 십명, 법조계 몇 십명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전을 통해 정상적인 루트로 작품을 제출했고 선정 과정에서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취지다. 일각에선 A씨가 한때 JMS 신자였다고는 하지만 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100>이 종영 이후 뒤늦은 ‘조작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결승전 촬영 당시에 한 번의 미션을 수행했던 게 아니라 무려 세 번의 촬영을 했고 이 과정에서 우승자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번 결승전 조작 논란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출연자 정해민이 해당 사실을 폭로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됐다. 이와 맞물려 공동 제작사인 루이웍스미디어가 제작사 아센디오에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하는 등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모양새다. 지난 2일, 아센디오에 따르면 <피지컬: 100> 공동제작사인 루이웍스미디어를 상대로 계약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관련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루이웍스와 작년 2월 <피지컬: 100>과 관련해 공동제작사 명기 조건이 포함된 기획개발 투자 계약서를 체결하고 기획개발비를 납부를 완료했다”면서도 “그러나 아센디오는 <피지컬:100> 크레딧에 명기되지 않았고 투자금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센디오의 <피지컬: 100> 제작 참여는 엄연한 사실”이라며 “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폭행(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MBN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출연자 황영웅 하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난 25일, 당사자인 황영웅이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게 깊이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날 공식 입장문은 ‘사과’에 방점이 찍혔을 뿐 ‘하차’라는 단어는 찾을 수 없었다. 황영웅은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며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했다. 그는 “비록 과거의 잘못이 무거우나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갖고 있다.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못난 아들 뒷바라지하며 살아오신 어머니와 생계를 꾸리는 엄마를 대신해서 저를 돌봐주신 할머님을 생각해 용기 내어 공개적인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불트> 제작진도 이날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