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35)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였던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국식)는 9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15일 오후 6시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모녀를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김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이 과정에서 세 사람 모두 부상을 입었다. 재판 과정에서 김씨는 “강도의 고의가 없었고 침입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흉기 소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고, 피고인이 경찰관에게 휴대전화를 넘기기 전 흉기 소지 관련 처벌을 검색한 기록도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재판부는 나나가 입은 상해에 대해 김씨의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죄명을 강도상해가 아닌 강도치상으로 변경했다. 이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식품기업 아워홈 용인공장에서 50대 하청업체 근로자 1명이 끼임 사고로 중태에 빠졌다. 지난해 같은 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지 1년여 만이다. 9일 아워홈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 작업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54)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오후 3시25분께 오산한국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생산라인은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경찰은 A씨가 작업 중 착용하고 있던 두건(위생모자)이 컨베이어 벨트 기계에 말려들어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내고 “업무 현장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대표이사로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회사는 중상을 입은 직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향후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전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통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스와핑 6000명 멤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경찰이 집단 성행위 촬영물 등을 공유한 이른바 ‘스와핑(배우자나 애인을 서로 바꿔서 하는 성관계)’ 사이트 운영진과 회원들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3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A씨 등 운영진 8명을 순차 검거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회원 56명을 특정해 이 중 7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49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너스클럽’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2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아너스클럽’이라는 사이트를 개설, 운영하며 회원들이 집단 성행위 사진과 영상 등 음란물을 게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이트 내 회원 등급별 갤러리를 운영하며 음란물 총 700여개를 유포·방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이트는 ‘부부 만남·커플 만남 등 개방적인 성 문화를 지향하는 폴리아모리 모임’을 표방하며 회원들을 1등급 ‘태아’부터 9등급 ‘박사’까지 분류해 관리한 것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양평 특수교사 사건 가해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가해자가 지적장애 학생들의 판단 능력과 심신장애 상태를 이용해 돈을 받아냈다는 검찰의 논리를 인정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수사기관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피해자들의 진술 변화와 지역사회 특정 인물의 역할 등이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지난달 19일 양평 특수교사 사건 가해자인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사건이 처음 세상이 알려진 지 3년여 만이다. 현재까지의 언론 보도만 보면 사건은 단순하다. A씨가 장애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파렴치한 인물로 언급된다. 수사기관은 공정했을까? 법조계 일각에서는 법리 다툼과 사실관계 재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엇갈리는 진술 A씨는 일반 교사와는 조금 다르다. 오랜 기간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 학생들을 지도해 왔고, e스포츠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안팎에 이름을 알린 인물이었다. 학생들을 데리고 전국 대회에 출전했고,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에도 일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A씨의 판결문에 따르면 그는 준사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최초 신고 당시 119에는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많이 난다”는 내용의 신고가 30여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1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0여명과 장비 30여대를 투입했다. 불은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됐고, 오후 1시7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사고로 지상 1층, 544㎡ 면적의 건물 1동이 모두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는 7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작업장에 있던 근무자 5명은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부상자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다. 이들 중 전신화상을 입은 중상자는 입원 치료 중이며 경상자는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한화그룹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소중한 직원 다섯 분이 숨져 비통하고 안타깝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숨진 직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정부가 병원 입원실의 남녀 구별 의무 규정을 아예 삭제하려던 방침을 결국 철회했다. 환자의 사생활 침해와 성범죄 노출을 우려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현행 제도를 유지하되 현실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예외를 두는 방향으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 입법 예고 기간 중 제기된 국민 의견을 수렴해 남녀 입원실 구별 규정 폐지안을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의료기관 운영 기준 중 ‘입원실은 남녀별로 구별해 운영할 것’이라는 조항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부부나 직계 가족이 같은 병실을 쓰지 못해 발생하는 간병 불편을 해소하고, 남녀 구분이 사실상 무의미한 중환자실이나 어린이 병실 등의 운영 현실을 법령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법안이 공개되자마자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와 통합입법예고센터 등에는 4100건이 넘는 의견이 쏟아졌다(6월1일 오전 11시 기준). 보통의 입법 예고에 의견이 10건 내외로 달리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환복, 소변줄 교체, 처치 등 신체 노출이 빈번한 병실 특성상 환자들의 수치심 유발은 물론, 불법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일베와의 전쟁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사이트 폐쇄 조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일베가 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혐오·조롱 콘텐츠를 방치하고 조장하고 있다는 이유다. 혐오와 조롱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엄격한 조건 하에 조롱·혐오 표현에 대한 처벌과 징벌 배상, 일간베스트저장소처럼 조롱·혐오를 방치 조장하는 사이트 폐쇄, 과징금 등 필요한 조치를 허용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도 제기됐던 일베 폐쇄 논란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도 검토를 지시하겠다”라며 국민들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 추도식 논란이 발단이 됐다. 당시 일베 이용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조롱성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이 확산했다. 대통령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독립유공자 박진해 선생의 직계 5대손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29일 경찰에 고발했다. 박 후보가 실제로는 매우 먼 ‘22촌 방계’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홍보하며 유권자를 기만했다는 것이다. 독립유공자 박진해 선생의 현손인 박기현씨는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씨는 “최근 박 후보가 각종 언론과 공식 석상에서 자신을 ‘독립유공자의 외손’ 또는 ‘독립 운동가 후손’으로 소개해 왔다”며 “하지만 실상은 혈연관계라고 보기 힘든 22촌 방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요즘 시대에는 5촌만 돼도 멀게 느끼는데, 22촌은 사실상 남이나 다름없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남’”이라며 “이를 가지고 후손이라 칭하는 것은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온 진짜 후손들에 대한 명예를 짓밟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감성 마케팅의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 측에 ▲공식 사과 ▲명확한 혈연관계 해명 ▲독립운동 역사 활용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 등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전시 콘텐츠 제작업체가 전 간송미술재단 이사이자 아트테이너그룹 A사 대표 김모씨를 상대로 “1억원대 전시 용역 대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씨는 주소지를 사찰로 옮기는 등 강제집행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어 공분을 키웠다. 김씨의 남편은 전 LIG그룹 전무 출신이자 현 시민사회단체 대표다. 시부가 신군부 핵심 인사였던 전 대통령경호실장 정모씨라는 점까지 세간에 알려졌다. 제보자는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집안이 법망 뒤에 숨어 채무를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채무 내역 확인 <일요시사> 취재진이 확보한 계약서·세금계산서·공정증서·채권추심 의뢰서 등에 따르면, 주식회사 수퍼슈프림미디어와 A사는 지난 2023년 5월 ‘利我 이아: 고려의 선과 청자展’이라는 전통 도자기 전시와 관련한 콘텐츠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전시는 서울 종로구 도화서길 일대에서 열린 문화 전시 프로젝트다. 계약 목적은 수퍼슈프림미디어가 전시장 내 명상 콘텐츠 및 영상 구조물 설치 작업한다는 내용이었다. 주최 측은 전시회에 관해 ‘12C~14C 세계 최고였던 고려청자, 전 세계의 중심이 되어가는 K-SPIRIT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철거 공사 막바지에 접어들었던 서울 도심의 서소문 고가차도가 무너져 내리면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구조물 침하라는 이상징후가 나타났음에도 충분한 안전 보강 조치 없이 인력이 투입돼 안전 진단이 진행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직 수사당국의 정확한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번 사고 역시 건설 현장의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人災)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27일 소방당국과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2시33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며 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사망자는 현장 관리소장, 감리단장, 외부 전문가 등 현장 안전을 책임지던 이들로 파악됐다. 사고의 발단은 이날 새벽 고가차도 상판 일부를 절단하던 중 발견된 약 2.9㎝의 침하(단차) 현상이었다. 전문가들은 2.9㎝의 단차가 발견된 시점 자체가 이미 ‘붕괴가 진행 중’이라는 위험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통상 이런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인력 접근을 먼저 통제하고, 드론이나 원격 장비로 상태를 파악한 뒤 임시 지지대 등을 설치해 구조물을 보강하고 나서야 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서울역 일대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도심 교통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소방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2분께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상부 구조물 일부가 아래로 낙하했다. 당초 오는 6월 초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철거 공사 현장에서 고가도로 한쪽이 갑자기 균형을 잃고 내려앉은 것이다. 이 사고로 무너진 고가 상판과 공사 잔해가 아래에서 작업하던 차량과 작업자 등을 덮치며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초 구조물 아래에 깔려 고립됐던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접수 6분 만인 오후 2시38분께 현장에 선착대를 보내 구조를 시작했다. 이어 오후 2시49분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즉시 발령하고 현장에 인력 62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했다. 경찰도 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현장 및 도로 통제에 나섰다. 이번 사고 여파로 도심 철도 교통도 전면 마비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회식 후 술에 취한 여성 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만 김가네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오병희)는 준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도 명령했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2023년 9월23일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였던 여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검찰은 김 회장에게 징역 3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취업제한 5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자회사 직원이 만취 상태인 것을 이용해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며 “범행의 내용을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이 범행으로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여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합의금 3억원을 지급한 점,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선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인터넷 방송인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19일, 가수 MC몽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카라큘라는 이날 <일요시사>에 “MC몽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법적 대응은 전날 MC몽의 라이브 방송 발언에서 비롯됐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카라큘라가 500만원을 주고 자신과 차모씨의 불륜 의혹 관련 제보를 받은 뒤 영상을 게시했으며,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삭제됐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카라큘라는 “저는 어떠한 제보를 받은 사실도 없고, 관련 영상을 제작하거나 게시하지 않았고 금전을 받고 해당 영상을 올리거나 삭제한 사실 역시 단 한 차례도 없다”며 “위 발언은 객관적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억울함을 호소한다는 이유로 사실관계 확인 없이 공개 생방송에서 타인을 범죄와 연결짓는 발언은 가볍게 넘길 수 없다”며 “수십만명이 시청하는 공개 플랫폼에서 검증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지난해 말 경상남도 창원에서는 참극이 있었다. 성폭력 전과자에 의해 10대 청소년 2명이 세상을 떠났다. 경찰과 보호관찰 기관의 대처는 부실했다. 경찰의 안일한 대응 문제가 지적되기는 했으나 아이들이 죽었다는 보도와 왜곡된 구설이 연일 쏟아졌다. 유족 측은 당시 경찰이 언론과의 접촉을 막으려 했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12월3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의 한 모텔 307호. 객실 안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이 “살려주세요”라고 112에 외치고 있었다. 문밖에는 경찰이 도착해 있었다. 경찰은 문을 열지 못했고, 그 시간 동안 10대 피해자들은 객실 화장실 안에서 차례로 흉기에 찔렸다. 이상한 동선 당시 가해자 표모씨는 모텔 창문 밖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객실 안에서는 정모군과 김모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모군은 중상을 입고 살아남았다. 사건 직후 경찰은 “남녀 관계 갈등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일부 언론은 이를 그대로 받아쓰며 ‘남자친구와의 다툼’ ‘격분 범행’ 정도로 묘사했다. 그러나 유족들과 생존자 진술, 사건 전후 정황을 종합하면 이 사건은 단순한 우발적 격분 사건이라고 보기 어려운 요소들이 적지 않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시간당 22만원 ‘포옹사’ 정체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미국의 한 전직 교사가 ‘전문 포옹 상담사’로 직업을 바꾼 뒤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화제다. 극심한 직업 스트레스를 뒤로 하고 선택한 이색 직업을 통해 연간 약 1억4600만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위로 차원 지난 6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엘라 러브(51)는 13년간 공립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일했다. 하지만 과밀 학급 문제와 부족한 예산 등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심각한 번아웃을 겪었다. 결국 그는 8년 전 교직을 떠나 완전히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바로 사람을 안아주고 위로하는 전문 포옹 상담사다. 그는 “완전히 다른 에너지의 일을 찾고 싶었다”며 “우연히 전문 포옹 서비스 관련 기사를 접한 뒤 300달러(약 44만원)를 들여 관련 교육을 받고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부업으로 시작했지만, 일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안식년을 낸 뒤 결국 교직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현재 그는 시간당 1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듀오백 주가조작 사건이 현직 경찰 유착 의혹으로 번졌다. 시세조종 사건으로 시작됐던 수사가 “주가조작 세력의 뒤를 경찰이 봐준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확대된 것이다. 경찰은 관련 인사들에 대한 인적 쇄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가 직접 보도자료까지 배포할 정도로 이례적인 규모의 사건이다. 검찰은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리니언시(자진 신고 감면)’ 제도를 활용해 수사에 착수했다. 약 3개월 만에 시세조종 조직의 구조와 자금 흐름, 경찰 상대 청탁 정황까지 포착할 수 있었다. 주가조작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 30억원의 주인이자, 투자자로 알려진 차모씨가 자진 신고하면서 수사에 탄력을 받았다. 검찰은 이를 ‘시세조종 리니언시 1호’ 사건으로 지칭했다. 자진 신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자칭 영화 <작전> 실제 모델이라고 주장해 온 시세조종 전문가 김모씨(이하, 작전주 김씨)가 기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대신증권 부장 출신 전모씨, 유명 인플루언서 양정원의 남편으로 알려진 이모씨, 전직 축구선수 김모씨까지 가세한 조직형 범행이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공우이엔씨㈜가 서울 강남구 소재 군인공제회관 웨딩홀 운영 과정에서 수탁업체를 상대로 운영권을 침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수탁업체 포시즌앤강남 측은 “수십억원대 투자와 운영 리스크는 우리가 부담했지만, 실질적인 권한과 수익은 공우이엔씨 측이 통제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와 형사 고발, 국세청 제보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중심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3·4층에서 운영된 ‘공우이엔씨 웨딩’ 사업이다. 해당 시설은 군인공제회 소유 복지시설로, 운영은 민간 위탁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군인공제회는 전 웨딩홀 운영업체 리더스나인과 수년간 임대료 체납 문제를 겪었다. 리더스나인은 약 60억원대 임대료를 연체하는 등 운영난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공정 계약 울며 겨자 먹기 이후 수탁업체인 포시즌앤강남 측이 2023년 8월부터 웨딩홀 정상화 작업에 투입됐다. 포시즌앤강남은 짧은 기간 내 3층 예식장을 먼저 오픈한 뒤 4층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했다. 여기에 총 21억8000만원 규모의 인테리어 공사와 집기류 구매 비용 및 투자금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수탁업체 측은 “공우이엔씨 측이 당시 ‘투자 비용은 당연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실종됐던 초등학생이 사흘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 북한산에 올랐던 50대 여성이 한 달 가까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잇따른 산악 실종·사망 사고에 등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17일 “아내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는다”는 남편의 신고를 받고 김모(52)씨의 행방을 27일째 추적 중이다. 김씨의 남편은 실종 당일 오전 9시경 직장으로부터 ‘김씨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은 뒤 아들과 함께 집 주변을 살펴본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추적한 결과, 김씨는 실종 당일 집을 나와 자전거를 타고 서울 광진구 강변역으로 향했다. 이후 지하철을 타고 북한산 인근에 도착한 그는 오전 12시께 도선사 인근에서 용암문 방향으로 산을 올라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의문인 부분은 김씨가 외출 당시 본인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모두 집에 두고 나갔다는 점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북한산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장윤기(23)의 신상정보가 14일 공개됐다. 광주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된 장윤기의 얼굴 사진과 생년월일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사진은 체포 당시 촬영된 머그샷(mugshot,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으로, 공개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다. 경찰은 지난 8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 등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를 의결했다. 다만 장윤기가 동의하지 않아 닷새간 유예기간을 거쳐 이날 게재됐다. 광주에서 중대범죄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건을 둘러싼 사회적 공분이 커지면서, 유예기간 중 장윤기의 실명과 얼굴 사진 등이 SNS를 통해 확산하기도 했다. 앞서 장윤기는 지난 5일 오전 12시1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대학교 인근 거리에서 일면식이 없는 고등학생 A(17)양을 살해하고, 현장을 목격하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났으나 사건 발생 약 11시간 만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서울 도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이 중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이성열 판사는 1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30대 서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압수된 테슬라 차량 1대의 몰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자백과 CCTV 영상을 봤을 때 유죄로 인정된다”며 “피고인의 과실로 모녀 중 한 명이 사망했고 한 명에게는 6주 상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서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합의금 3억5000만원과 사망 피해자의 운구·장례 비용을 지급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유족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유리한 양형 조건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앞서 지난해 11월2일 소주 3병을 마신 뒤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50대 모친은 목숨을 잃었고, 30대 딸은 늑골 골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