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첫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 오영환.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가장 먼저 불출마 선언을 하며 소방관으로 돌아가겠다 밝혔는데요.
많은 정치인들이 선출직 임기가 끝나고 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낙선하는 경우, 정치적 보은 인사로 관료나 공공기관장으로 가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있었기에 대부분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지만 소방관은 면허가 아닌 국가 공무원직으로 공무원법상 조직 개편이나 부상으로 인한 퇴직만 특채가 가능하며 오 전 의원처럼 스스로 사직한 경우에는 공정성 원칙에 따라 공채로 다시 들어가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젊은 수험생들과 동등하게 시험에 응시하니 합격하지 못할 거라는 부정적 시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임기가 끝나자마자 수험생으로 돌아갔고, 2025년 7월 당당히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도 1월부터 용산소방서로 발령 및 근무를 시작했는데요.
이번 지방선거 때도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지역 정치권과도 접촉하지 않으며 이제 오영환 의원이 아닌 오영환 소방관으로 불리며 약속을 지켰는데요.
이제 4급 보좌관을 둔 국회의원에서, 당시 퇴직했던 8급 소방교보다 낮은, 9급 소방공무원의 길을 다시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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