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방송인 이혁재가 인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혁재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는 전날(8일) 오후 10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 후미를 추돌해 20대 운전자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A씨의 부상 정도 등을 고려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재는 <JTBC 엔터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 하다가 배달 오토바이가 앞에 끼어들어서 섰는데 빨간 불이니 주행은 안 하고 있었다”며 “다만, 휴대전화가 마침 떨어져 줍다가 브레이크가 풀려 오토바이와 살짝 부딪혔다. 그래서 제가 신고를 하고 경찰이 출동해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2010년 1월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뒤 지상파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오르는 등 사실상 방송계에서 퇴출됐다. 이후 이듬해 7월 한 지상파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으나, 활동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후 탄핵 정국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뱉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국민의힘 광역의원 청년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룸살롱 폭행 사건을 비롯해 각종 논란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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