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전기차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1일 호서대에 따르면 챌린저팀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2026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E-포뮬러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43개 대학 58개팀, 25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1인승 포뮬러 차량을 대상으로 가속, 스키드패드, 오토크로스, 내구레이스 등 주행 성능과 차량 설계 등 공학적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E-포뮬러 부문에서는 국민대 두 팀이 그랑프리와 금상을 각각 차지했으며, 경희대가 은상, 호서대가 동상을 수상했다.
출전 차량은 국제 규정에 따라 내연기관의 경우 710cc 이하 엔진, 전기차는 80㎾ 이하 전기모터를 사용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50㎞에 이른다. 특히 결선에서는 비로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차량 성능과 세팅, 배터리 관리, 현장 대응 능력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챌린저팀은 내연기관 포뮬러카 부문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를 거두며 자작차 강팀의 전통을 이어왔다. 전기차로 무대를 넓힌 뒤에도 두각을 나타내 지난해에는 E-포뮬러 부문 금상과 가속 성능 최우수상을 동시에 차지한 바 있다.
기계자동차공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전진우 학생은 “악천후에서도 팀원들이 서로 믿고 빠르게 대응한 결과 오토크로스 1위 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팀워크를 발휘해 얻은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는 미래자동차를 대학 특성화 분야로 육성하고 전기차, 자율주행, 지능형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설계부터 제작, 주행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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