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디딜 틈 없이 몰려든 인파에 앉을 자리 하나가 없었을까,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의자 대신 계단에 걸터앉은 모습에서 간절함이 드러난다. 수십번 고쳐 썼을 자기소개서를 다시 확인하고 예상 질문과 답변을 곱씹으며 면접을 앞둔 짧은 대기 시간조차 허투루 쓰지 않고 있다. 취업의 압박감 속에서도 내일을 준비하는 청춘들의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행사장 한편에 있는 계단에 앉아 면접을 준비하는 모습.
글=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