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이 익숙해질수록 발길은 유명 맛집보다 동네 슈퍼마켓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주민들이 퇴근길에 사 가는 도시락이 있고, 매일 식탁에 오르는 일상식이 있으며, 그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산품과 조미료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현지식으로 한 끼 식사를 즐기고, 뻔하지 않은 쇼핑 리스트를 채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슈퍼마켓이다.
<일본 현지 슈퍼마켓 대백과>는 일본 전역의 개성 넘치는 슈퍼마켓 92곳을 엄선해 매장마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사야 하는지를 콕 집어 알려준다. 갓 만든 따끈한 먹거리부터 반드시 캐리어에 챙겨와야 할 로컬 조미료, 선물로 안성맞춤인 독창적인 기획 상품까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맛보고 싶은 메뉴와 장바구니에 담고 싶은 아이템이 하나둘씩 늘어난다.
관광객 틈바구니를 벗어나 현지인이 가득한 슈퍼마켓에서 먹고, 사고, 구경하는 경험은 일본의 일상과 식문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방법이다. 다음 여행 지도에 가보고 싶은 슈퍼마켓을 추가하게 만드는 이 책은 일본 여행의 새롭고 맛있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일본 각지의 소박한 식탁과 로컬 풍경을 담은 이 책은 여행자에게는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식도락가에게는 설레는 보물찾기의 재미를 선사한다. 관광객의 동선을 벗어나 로컬의 손맛과 사람들의 일상을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그동안 미처 몰랐던 가장 자연스러운 일본의 매력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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